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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콤하고 슬픈' 위로가 되어주었던 그들의 목소리, '스윗소로우' [음악]
'스윗소로우'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추운 겨울을 견뎌낼 수 있길.
'스윗소로우',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달콤하면서도 슬픈 음악을 하겠다는 뜻으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Parting is such sweet sorrow"라는 구절에서 차용한 이름이다. 대중들에게는 드라마 OST였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과 모 커피 광고 BGM으로 사용됐던 '사랑해'라는 곡으로 인지도가 있는 편인 그룹이다. 필자는 그
by
박희연 에디터
2017.1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빈치 얼라이브'를 추천하지 않는다 [시각예술]
다빈치 얼라이브(Davinci Alive) 전시 후기 세상에는 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천재’라고 부르며 칭송하고 이름 석 자를 역사에 기록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천재라는 표현조차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 뛰어난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르네상스 형 인간’이라고
by
공정필 에디터
2017.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가치에 대하여, 영화 <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 [영화]
나는 쓸데없는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큰 괴로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사소한 일들에 목숨 걸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직장에 다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므로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삶과 죽음'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로 넘어가면 이 또한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를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은가. 꼭 이를 위해 사는 게 아니더라도, 인생을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그리고 그것이 조금이라도 분명하다면 생각보다 많은 괴로움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살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살시도를 하려는 사람을 이해하질 못한다. 어리석거나, 자기 삶에 대해 애착이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 중엔 오히려 사려 깊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걸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꼈다. 영화의 주인공인 다카시 역시 사려 깊고 착한 사람이다. 때문에 그는 그를 괴롭히는 지옥 같은 회사에서
by
주유신 에디터
2017.12.03
리뷰
공연
[Review] 어제는 오늘이 아니라서, 연극 복덕방 [공연]
연극 복덕방
Prologue. 세대 차이를 경험할 때마다 요즘 1020세대는 ‘꼰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본인이 속해있는 세대 집단과 가치관이 다르거나, 자신을 가르치려 하는 기성세대를 낮추어 부르던 것에서 몇 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금에 와서는 이 말이 더 널리 쓰이면서 기성세대를 비판하는 한편, 같은 세대 집단이라도 공유하고 있는 주된 가치관에서 벗
by
차소연 에디터
2017.12.02
리뷰
공연
[Review] 맥베스의 내면 목소리를 듣고 오다.
[Review] 맥베스의 내면 목소리를 듣고 오다. "맥베스, 왕이 되실 분" 완연한 가을이던 11월 19일 연극 <맥베스>의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연극 공연은 항상 갈 때마다 묘한 설렘을 간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을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연극은 스토리적인 부분보다 인물의 내면 묘사에 힘썼기
by
고혜원 에디터
2017.11.28
작품기고
[감상 Diary] 골목길 감상하기
집앞 골목길에서 내가 좋아하는 풍경들
두번째 의미의 감상 우리의 일상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가진다면, 그 속에서 참 정감가는 소소한 것 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나는 평소에 걸음걸이도 느린 편이라 다른 사람들 보다 이런 것을 더 잘 발견하곤 한다. 느리게 걷다보니 더 잘보이는건지, 이런것들을 보며 걷다 보니 느려진건지는 모르지만 ㅎㅎ 내가 등교하며 자주 관찰하는 풍경들을 그려 보았다.
by
조서정 에디터
2017.11.27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몰랐던 중국인 이야기 - 중국 핵심 강의 @안계환
"당신이 몰랐던 중국인 이야기" 중국 핵심 강의 - 최소한의 중국 인문학 - 이 책을 읽기 전 지난 4월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한국은 사실상 과거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의 역사 발언에 한국의 언론은 전문적 의견에 관한 한 침묵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그 발언 자체가 뉴스라인을 장식
by
장혜린 에디터
2017.11.22
리뷰
공연
[Preview] 소설을 보다, 이태준 편 '복덕방'
소설을 보다, 이태준 편 < 복덕방 >
작가 이태준 작가 이태준은 1904년 생으로, 자신이 보아왔던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몸소 겪으며 수많은 글을 써내었다. 당시 활동했던 작가들은 정치적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동시대인들을 계몽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고, 조금 뒤로 물러나 관찰자적 시선을 작품에 녹여내기도 했다. 이태준 작가는 작품 속에 계몽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독자들을 일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16
작품기고
[어느 오후의 꽃은] 우리를 따스하게 해주는 목화,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올 겨울에 딱 알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쓰는 언어의 온기를 전하도록,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코 끝을 빨갛게 얼려버리는 계절이 왔네요 낮에는 양 손 가득 꼭 쥐고 입으로 호호 식혀 먹는 찐빵, 호떡, 붕어빵 밤에는 두툼한 목화솜 이불을 턱 밑까지 끌어당겨 덮으면 따숩게 데워지는 온 몸 이렇게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은 많은데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나 전하는 말, 행동 하나로 온기를 전하는 손난로같은 존재였나 . .
by
손지영 에디터
2017.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년이 온다 [문학]
『소년이 온다』는 국가가 개인에게 한 폭력을 다룬다. 그들의 입을 막고, 그들이 말할 능력을 상실하게 하고, 그리고 말하지 못하게 죽인다.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눈도 뺨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피를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었어. 누가 그 소년을 죽였을까. 그 소년은 죽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소년의 혼은 살아서 계속 세상을 떠돌고 있다. 그 소년은 다른 세상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따라다닌다. 다른 세상에서는 군
by
오지영 에디터
2017.11.08
리뷰
공연
[Preview] 기꺼이 불쾌함을 감수하고 뒷골목에 설 수밖에 : 연극 < 스테디레인 > [연극]
“불쾌하고, 껄끄럽”다는 평을 받는 이 연극이 어떻게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세계의 불안으로 관객을 뒤쫓을까. 모든 것을 지켜야 하는 남자와 아무 것도 지킬 것이 없는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를 타락하고 혼란스러운 뒷골목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세계 대전 이후, 사람들은 인간 이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전지전능한 신에게서 인간 이성에게로 사유의 중심이 이동했던 것도 잠시, 전쟁의 잔혹함은 인간의 이성이 최선의 선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이성과 도덕, 인간의 선에 대한 믿음들이 붕괴된 폐허에, 사람들은 세계와 나 사이의 단절을 겪게 된다. 생각하기에, 고로 날 존재하게 했던,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08
작품기고
[달에 쓰는 편지] 두 손
끈
내가 잡은 이 끈이 끊어져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난 끝까지 올라갈 것이다 설령 끊어져 바닥에 나뒹굴어도 다시금 줄을 잡고 일어날 것이다 그 끝에 그 누군가가 누구이든지 아니면 무엇이든지 목표는 목표일뿐 꿈이 될 수 없다는 희망 같은 말들을 가슴에 품고 오늘도 올라가는 중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독자님들 아트인사이트에 에디터 기간의
by
이채연 에디터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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