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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건 모두의 이야기 [문화 전반]
일상의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가 되어가는 요즘, 그 곁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있다.
올해도 야구를 둘러싼 열기가 뜨겁다. 프로야구가 천만관중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늘날 야구는 대중에게 각광받는 스포츠이다. 이러한 성행 가운데, 야구장을 찾는 발걸음은 더욱 늘었다. 경기를 화면 너머가 아닌 직접 보기 위해 팬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빗발치는 인기 속에서 직관 티켓을 거머 쥐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유는 좌
by
오정원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로의 손을 잡아주기까지 - 연극 '로비 : 기어코 그 손을 잡고' [공연]
산재란 깊고 어려운 문제이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꾸준히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
SPC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난 22년,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은 이후에도 사고는 계속해서 일어났다. 그 당시 SPC 그룹 회장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음에도 25년 또다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현장에는 여전히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노동
by
노미란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극작을 졸업하고 작곡을 배우기 시작한 이유 [문화 전반]
작곡을 배우게 되기까지의 여정
*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브람스 인터메조 Op 118 - 2] “글쓰기와 작곡은 사실 같은 일을 하는 것과 같다.” 이 말에 처음부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일과 음악을 만드는 일은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분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작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둘은 놀랍도록 닮아있다. 글을 쓸 때 우리는 가장 먼저
by
유희수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의 다채로움을 머금은 영화들 [영화]
당신의 여름은 어떤 장면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지난 며칠간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기온은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조차 쉽게 떨어지지 않는 요즈음이다. 뉴스를 틀면 온열질환 예방법이 소개되고 있고 소셜 미디어로 눈을 돌려보면 더운 날씨에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나 역시 여름을 썩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아니,
by
강채연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광장 이후의 시간 - 페미니즘 연극제 리서치 쇼케이스 '여는 마당' [공연]
우리는 어쩌다가 이 극장까지 왔을까. 우리는 서로에게 무슨 말을 나누고 싶어 할까. 내가 느낀 질문들을 다른 사람들도 감각하고 있을까? 광장이 닫힌 이후,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광장에서의 긴 시간이 끝났다.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 수많은 국민이 광장으로 뛰쳐나와 탄핵을 외쳤다. 학교에서도 수많은 학생이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그 자리에 나도 있었다. 이후 SNS를 통해 다른 학교에서,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 역시도 이번 겨울에 광장에 있었던 시민 중 한 명이었다. 꾸준히 집회에 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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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에디터
2025.07.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찬란해서 슬프고 찬란해서 그리울 [문화 전반]
웹툰 < 아홉수 우리들 >로 그려보는 이십 대.
언젠가 웹툰 < 아홉수 우리들 >에 관한 이야기를 펼칠 때가 되면 내 글 속 주제는 의심할 여지 없이 < 사랑 >일 거라 확신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글을 쓰려니까 자꾸만 < 친구 >라는 주제가 툭툭 치고 올라온다. 나 좀 봐달라는 듯이, 사실 진짜 주인공은 내가 아니냐는 듯이. 아침에 핸드폰을 확인하면 상단에 매일같이 떠 있는 것은 ‘웹툰’ 알림이다.
by
이한별 에디터
2025.07.12
리뷰
PRESS
[PRESS] 기막힌 우연일까, 감춰진 비밀일까 - 연극 사의 찬미 [공연]
김우진, 윤심덕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 <사의 찬미>를 소개하는 글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실종을 다룬 당시 기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극작가 김우진의 아버지는 지역 군수이자 많은 땅을 거느린 대지주였다. 김우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학교를 졸업해 자신의 땅과 사업을 물려받고 궁극적으로는 부르주아 계급을 이어받길 바랐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농업학교를 그만두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8년 만의 귀환, 블랙 퍼레이드가 돌아왔다 [음악]
2000년대를 책임진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18년 만의 내한 공연
2025년 7월 7일, 한국의 ‘록 덕후’들을 열광하게 만든 뉴스가 떴다. 바로 미국의 이모(Emo) 팝 펑크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가 내한 소식을 알린 것! 2008년 내한 콘서트 이후 약 18년 만에 개최되는 내한 콘서트로, 2026년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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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웃긴 게 아니라 멋진 거다 [문화 전반]
세상에 웃음을 주는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존경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에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는 남아 있지만, 희극에 대한 부분은 소실되었다. 미학이나 철학 수업 시간에 종종 나오는 이야기인데, 나는 그 사실이 꽤 재밌었다. 왜 하필 희극이었을까? 어쩌면 우연일 수도 있고, 지금 우리는 절대 알 수 없는 사연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대
by
강민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원을 살아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에 대하여 [영화]
영화 <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리뷰
* 영화 <맨 프 어스(2007)>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생을 꿈꿔본 적 있는가? 혹은 영원의 세월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그 상상 속 영원의 존재는 어떤 모습인가? 이 세상에 숨겨진 진리를 꿰뚫는 현자, 혹은 능력을 사용해 인류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떠오르지는 않는가? 영생을 두고 누군가는 그것을 신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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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5.07.06
리뷰
도서
[Review] 산만함을 기피하는 이들을 위하여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도서]
우리 조금 산만해져 봅시다
요즘 자신을 산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진지하게 성인 ADHD 검사를 받아볼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고, 유튜브에는 ‘집중 잘 되게 하는 플리(플레이리스트)’도 많다. 나도 집중하는 것을 정말 어려워한다. 뭔가를 찾겠답시고 스마트폰을 켰는데, 유튜브나 각종 SNS의 유혹적인 아이콘을 보면 홀린 듯 그것들을 누르게 된다. 글을 쓸 때
by
김지현 에디터
2025.07.06
리뷰
PRESS
[PRESS] 미스터리 장르의 경계를 걷는 이야기들 - 도서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혹은 장르의 외곽에서 그것이 어떻게 흔들리고 재구성되는지를 살펴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한 만족을 줄 것이다.
미스터리란 산발적으로 흩어진 단서들을 쫓아가며 독자 스스로가 결말에 도달하도록 유도하는 서사적 게임이다. 작가는 이야기 곳곳에 섬세한 장치와 복선을 심어두고, 독자는 그 퍼즐 조각을 해석해 반전의 쾌감을 맛본다. 이 게임의 기본 규칙은 대개 세 가지다. 매력적인 수수께끼, 공정한 단서, 그리고 납득 가능한 해결. 독자는 이 규칙 아래에서야 ‘속았다’는 감
by
이승주 에디터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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