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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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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문학을 통해 역사 톺아보기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승자의 시선으로 기록되는 역사는 동화라고 다르지 않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던가. 특히 정치와 관련한 역사를 살펴보면 철저히 승자의 시선으로 기록된 문헌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이로 인해 우리가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승자는 영웅시되고, 패자는 악마화된다. 그 공식이 예술이라고 다를 것인가?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는 굉장히 흥미로운 인문학 도서이다. 우리가 익숙하
by
김민성 에디터
2024.12.09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이야기가 덮어버린 가련한 인생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도서]
아름다운 동화의 이면
어릴 적 난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아이였다.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항상 도서관에 붙어살았기에 책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내가 장차 크게 될 똘똘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큰 흥미를 가졌던 건 동화책까지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동화책을 졸업하고 난 뒤에는 뭐,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07
리뷰
도서
[리뷰] 동화로 배우는 꿀잼 서양 역사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암호 해독 전문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언제부턴가 역사 공부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많아졌다. 책, 만화, 영화, 드라마, 영상 등 자신이 선호하는, 그리고 즐겨 보는 모든 콘텐츠를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실컷 즐겁게 감상을 하고 나서,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의 두뇌에 오래 기억될 역사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은 생각보
by
김규리 에디터
2024.12.06
리뷰
도서
[Review] 그러게, 왤까? - 도서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요소들에 대하여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곁에 책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시리즈물이 있는데, 아마 결말이 비극적인 원판을 각색하여 '그렇게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게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일 거다.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적인 동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매력적으
by
윤지원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블러드차일드, 사랑의 잔혹동화를 쓰다 [도서/문학]
남성 임신을 통해 낭만적 사랑의 의미를 고찰한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1984)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믿음은 낭만적인 사랑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대개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동전에도 양면이 있고 칼에도 양날이 있듯이 사랑에도 분명 양면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랑의 양면성을 첨예하게 그려내는 것이 바로 옥타비아 버틀러의 단편소설 「블러드차일드」(1984)다. 작가가 직접 밝혔듯 이 소설은 사랑의 행동으로 임신을
by
윤채원 에디터
2024.11.30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모퉁이를 돌기 위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 다른 역사 시리즈’는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명작 속 숨은 뒷이야기를 파헤쳐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담아보았다.
이제 전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그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을 거예요. 길모퉁이는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어요, 아주머니.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거든요. 어떤 초록빛 영광과 다채로운 빛과 어둠이 펼쳐질지, 어떤 새로운 풍경이 있을지, 어떤 낯선 아름다움과 맞닥뜨릴지, 저 멀리 어떤 굽이 길과 언덕과 계곡이 펼쳐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한편의 동화 같은 삶을 꿈 꿀 때가 있었다 [음악]
동화 같은 꿈을 꾸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들
어릴 적부터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랬을까, 학창 시절의 나는 음악이 주는 환상에 흠뻑 빠져있을 때가 있었다. 이어폰을 꽂는 순간 눈앞에 놓인 것들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다른 세계가 열릴 것만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는 순간들 말이다. 아이돌은 환상을 파는 직업이라고 하니, 어쩌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그리 유별난 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통도 기화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다더라고 [도서/문학]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를 읽고 이야기 합니다.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심연으로부터 올라온 편지 깊은 구렁텅이 같은 모습을 한 사랑 이야기가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가장 좋아하는 책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과 관련해 이것저것을 검색하다가 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다. '히스클리프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오스카 와일드의 사랑도 분명 응원하고 싶어질 거예요'. 그렇게 오스
by
황지은 에디터
2024.10.1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몰라, 그냥 가보는 거야!
라디오의 매력에 대해 탐구했던 글, 여행 후 얻은 목표가 담긴 글, 동화를 선택한 이유를 기록한 글, 화가들의 밤을 천천히 감상하고 쓴 글. 앞으로 어떤 글들을 쓰게 될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러 가는 초보 탐험가 같다.
프롤로그 글이 술술 읽히는 것 같아요. 어렵지 않고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글. 그리고, 소제목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시는 힘이 있으세요. 9월 첫 오프라인 모임에서 동기 에디터님께서 내 글을 읽고 하신 말씀을 요약했다. 구어적인 표현을 글답게 포장한 것일 수도. 너무 감사하게도 따듯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자존감이 올라갔던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화를 쓰는 사람입니다 [사람]
동화를 쓰는 방송작가를 꿈꾸는 대학생의 삶과 목표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동화를 쓰는 사람입니다 제가 동화를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요. 소설가가 되고 싶어, 드라마 작가가 될 거야, 방송작가 해야지. 막연하고 이상에 부푼 꿈을 매일 꾸었습니다. 편식이 있긴 하지만 계속 책을 찾아 보고 방송 콘텐츠를 찾아보고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썼습니다. 어떤 글은 일기 형식의 기록에 불과하기도 했죠.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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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9.06
리뷰
공연
[Review] 소외와 사랑에 관한 동화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소외와 연대에 대한 이야기
무대 위에 세월이 뭍은 고풍스러운 집이 있다. 정원엔 보라색 히아신스가 피어있고, 건축물 뒤로 펼쳐진 하늘엔 커다란 보름달이 걸려 있다. 음산한 듯 동화같은 풍경이다.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얀 달은 붉은 핏빛으로 변한다. ‘뱀파이어’ 그리고 보름달과 피, 이 세 가지 키워드는 관습적으로 흡혈을 암시한다. 흡혈은 곧 뱀파이어에 대한 부정적이고 두려운 이
by
박보경 에디터
2024.07.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중고서점을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서점을 들어가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것이 신간을 파는 곳이든, 누군가가 놓고 간 책들이 기다리는 곳이든. 그렇지만 한동안 중고서점을 자주 가던 이유는 하나였다. 실물의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과 더 이상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현실의 타협점. 이미 누군가의 손을 떠난 만큼 내 손을 다시 떠나더라도 그렇게 섭섭해하진 않을 책들을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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