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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림 앞에 가슴이 뛰는 순간
#3 폴 고갱, '두 번 다시는' 그리고 새뮤얼 코톨드
미술 작품을 보는 것을 참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작품을 보며 정서적 교감을 느껴본 적은 손에 꼽는다. 모든 미술 작품을 느껴야 한다고, 혹은 느낄 수 있다고 믿지도 않을뿐더러 보는 이에게 정서적인 즐거움과 감흥을 주는 작품만이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미술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전시를 다니고, 수많은 작품의 이름을 외우고 배
by
채현진 에디터
2018.12.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시 시작되는 신화, 지킬앤하이드 [공연예술]
뮤지컬<지킬앤하이드>를 보고
1) 나는 뮤지컬을 종종 즐기는 편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생소하기만 하던 때 <위키드>로 처음 발을 들였고, <레미제라블> 이후 좋아하게 되었다.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공연을 볼 기회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반면에 금전 측면에서는 한층 여유가 생겼다. 대학 시절 할인받은 A석 끝자리에서 배우들의 정수리만 바라보던 때와는 달리 이
by
정영동 에디터
2018.12.12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241 : 올해의 브랜드&리브랜딩의 예술
리브랜딩, 자 이제 (다시) 시작이야!
책 소개 #241(2018년 11-12월호) 커버 스토리는 ‘올해의 브랜딩 & 리브랜딩의 예술’입니다. 세계 최고 브랜딩을 뽑는 브랜드 임팩트 어워즈 5회 수상작을 살펴보면서 이미지로 상품과 회사를 홍보하는 브랜딩을 느껴보세요. CA의 브랜딩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 20주년을 맞아 오디너리피플, 보이어, 양민영 디자이너가 디자인 매거진 CA 브랜딩을 이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시작해 볼까요? [영화]
힘들고 지쳐 멈춰버린 그대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다시 시작해볼까요? 비긴어게인 0. 프롤로그 아침 해가 뜨면 자리에서 일어나 학교에 가기 위해 아직 떠지지 않은 눈과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간다. 따뜻한 물과 함께 샤워할 때만큼은 나만의 공간이다.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튼다.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집에 있지만, 집에 가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by
이동석 에디터
2018.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우리는 내일도 비행운을 보며 다시 꿈꾸겠지 [도서]
서로의 불행을 위로하면서,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작년 4월 즈음부터였을까. 봄이 막 시작되고 있는 무렵이었다. 번화가 거리를 걷다 보면 우울한 멜로디의 한 어쿠스틱 노래가 자주 들려왔다. 어렴풋하게 들리던 가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알고 보니 그 노래는 문문(Moonmoon)이라는 어느 인디 가수의 노래 <비행운>이었다. 주변 친구들도 한번 들어
by
임정은 에디터
2018.11.06
리뷰
공연
[Review] 다시 달에 갈 수 있을까,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 [공연]
베세토페스티벌 <내가 처음 달을 걷던 그때>
아시아 공연예술 축제인 베세토 페스티벌의 막바지에 <내가 처음 달을 걷던 그때>를 관람했다. 제목을 통해 공연에 대해 짐작해 봤을 때, 달에 발을 디뎠을 때의 ‘환상’을 풀어내거나, 잊고 살았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 생각했다. 공연을 감상한 후, 이보다 좀 더 복잡하고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공연장을 나와서도 계속 곱씹게 되는
by
고지희 에디터
2018.1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on] '허무주의 격파' 실용도서 『모든 것은 빛난다』 [도서]
책 『모든 것은 빛난다』 『모든 것은 빛난다』는 현대인이 처한 허무와 무기력을 대상으로 삼아 탐구하고 그 해결 방안을 과거의 작품들 속에서 찾아가는 책이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다가 그저 이상한 기분이라고 넘겨버릴 일에서 저자들은 문제를 캐치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고 한다. 역사상 가장 발전했으며 풍요로운 이 시대에서 현대인은 정확히 어
by
이란희 에디터
2018.10.22
칼럼/에세이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6
《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 《반기업 인문학》, 《성적없는 성적표》의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책의 기획의도, 제작 후일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6 선정 및 정보 제공 - 출판저널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는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기획노트'를 통해 책 기획 의도와 제작 후일담을 전합니다. 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 반기업 인문학 성적없는 성적표 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 한국문학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시기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
by
윤재연 에디터
2018.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보기, 방식을 존중합시다 [문화 전반]
다시 보기는 디테일과 시간의 흐름을 일깨워준다.
개천절에 할 일이 없어 이불 속에만 있다가 영화 <범죄도시>를 다시 보기로 했다. 친구에게 <범죄도시>를 다시 본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한 번 본 걸 왜 또 보냐는 답장이 왔다. 친구는 필자와는 다르게 ‘한 번’만 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 차이로 티격태격했다. 결국 내 방식대로 재밌게 돌려보았다. 필자와 친구만큼 필자 주변인들의 재관
by
한민정 에디터
2018.10.05
리뷰
도서
[Preview] 다시 캔퍼스를 바라보며, 불안에서의 자유
- 스무살때 낙서 일기장 - [Preview] 다시 캔퍼스를 바라보며 불안에서의 자유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나는 지상에 던져진 물고기다. 물고기는 다른 사람과 다른 호흡기관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아가미를 통해 숨쉬는 폐를 가졌다. 여기는 바닷물 대신 맑은 공기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서 숨 쉴 수 없다. 살아갈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18.10.05
리뷰
PRESS
[PRESS] 다시 보는 서울의 1998, 지하철 1호선
Prologue. 1998년, 서울의 모습을 사실 직접 본 적은 없다. 아주 어렸을 적이고 그땐 서울에 살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8년 서울이라면 떠오르는 그림은 몇 가지 있다. 유행하던 옷차림, 노래, 서울의 풍경, 이슈, 당대의 감성... 시간이 꽤 지나 당시를 추억하는 사람들에 의해 완성된 상에 불과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 우리는 이
by
차소연 에디터
2018.09.27
리뷰
공연
[Review] 돌고 돌아 다시 이야기가 흘러간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Review] 돌고 돌아 다시 이야기가 흘러간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원형의 무대를 다 돌고, 또 돌고 나면 이야기가 풀릴까?"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지 하면서 못 읽어본 채로, 극장을 찾았고, 오랜만에 마주한 원형 극장에서,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시간들의 파편을 마주했다. 두 개의 원형 무대 위에서 마주한 시공간의 파편들
by
고혜원 에디터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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