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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도서]
예술은 어떻게 우리를 쉬게 만드는가?
미술, 도서, 음악, 연극, 영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예술은 사람들에게 기분 전환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힘들 때면 좋은 전시, 좋은 음악, 좋은 영화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단순한 기분 전환에 그칠까? 그렇지 않다. 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과정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을 주는지 책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by
김은빈 에디터
2025.04.10
리뷰
공연
[Review] 늙어가는 우리를 위한 고찰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늙음에 대한 고찰 속 불편함 파헤치기
이름 고춘자, 나이는 이제 막 칠순. 아들 둘을 키우기 위해 평생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을 홀로 운영해온 우리의 춘자씨는 칠순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깃집에 왔다. 그 이름을 또박또박 읽어보니... 소, 원하는 대로 다 돼지? 소원. 우리의 춘자씨도 항상 바라왔던 소원이 있었을 텐데 어쩐 일인지 생일 소원을 빌려 하니 떠오르질 않는다. 흐릿해진 정신과 갑자
by
장유정 에디터
2025.04.08
리뷰
도서
[Review] 즐기는 뇌는 아무도 못 이긴다.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도서]
미술관뿐만 아니라 또 무슨 예술이 나라는 생명체를 살아있게 만드는지..
“머리가 아프다.” 하루가 두통으로 망쳐진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쉬지 못함에서 오는 심리적인 고통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문제는 단순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흘러나오는 TV 소리, 사람들의 비속어, 거리의 싸움 소리, 그리고 내면의 시끄러운 고민의 파동까지.. 나의 뇌를 시끄럽게 하는 것들이 투성이다. 그런 나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by
임주은 에디터
2025.04.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우리에겐 각자만의 세계가 있었다 [문학]
원더랜드가 터무니없는 곳이 되고, 네버랜드가 그리운 곳이 되어버린 건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가 아닐까
주말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작년 여름 영국에서 사 온 책 두 권을 발견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터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이다. 그래도 영문학도인지라, 영국에 가게 되면 책 한 권 정도는 사 오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런던 여행 중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마주친 게 반가워서 구매했었다. 이 글은, 그렇게 오랜만에 펼쳐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커튼콜, 당신들의 '가짜' 고백을 환영합니다. [공연]
공연 예술 속 커튼콜의 역사와 의미
무대 위를 비추던 조명이 꺼진다. 관객이 앉아 있는 곳과 관객이 바라보는 곳 모두 어둠뿐이다. 빛이라곤 무대 위 마스킹 테이프와 좌석 유도등이 전부인 순간, 접이식 의자들이 차례로 접히며 '탁, 탁, 탁, 탁'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관객석에서 첫 박수가 터져 나온다. 곧 귀가 쨍할 정도의 박수 소리가 극장을 꽉 채운다. 온 마음이 담긴 박수 소리는 파도
by
임예영 에디터
2025.04.08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사랑하는 나의
우리라는 공간 속에서
illust by ESOM 단잠을 깨우던 그대 입맞춤은 나 여기 있다는 것을 느껴요 어제 일들이 꼭 꿈만같고 함께라는 게 믿기질 않죠 하루에도 꼭 수 십 번씩 사랑한다 말해줘요 김이지 - Place (Feat.Taylor) 中
by
이상아 에디터
2025.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연극이 끝난 뒤, 우리의 삶 [문화 전반]
무대의 순간과 삶의 순간은 닮아 있고, 우리는 무대를 찾는다.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제는 멈추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 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2001년 발매된 샤프의 연극이 끝난 뒤를 듣다 보니 무언가 생각할 틈이 생겼다. 무대라는 공간은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보이는 무대를 만들고, 관객들은 돈을 내고 무대에서 감동을 경험한다. 무대를
by
김은서 에디터
2025.04.04
리뷰
PRESS
[PRESS] 여전히 슬플 땐 ‘빨래’를 그립니다 -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도, 다른 곳에서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여전히 우리의 삶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오픈런에 가까운 형태로 상연되며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초연 당시 이 작품에서 그렸던 서울의 모습은 당대 사회였지만, 이제는 과거의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서울로 모인 사람들이 ‘서울살이’ 이야기는 서울 토박이한테는 다소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도, 이 작품의 넘
by
김소정 에디터
2025.04.02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꼭 다른 답을 찾을게 - 뮤지컬 '라이카' [공연]
한이박 트리오가 전하는 연대의 확장
우주탐사를 위해 치열한 기술경쟁이 펼쳐지던 냉전시대. 1957년 소련은 드디어 미국에 앞서 스푸트니크 1호라는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이러한 성공에 박차를 가해줄 스푸트니크 2호에는 무려 생물체를 넣어 우주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힘든 검사와 훈련을 수차례 견딘 라이카는 소련의 위대함을 빛내줄 영광스러운 우주개로 발탁되고, 로켓에 실려 발사
by
장유정 에디터
2025.04.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주변과 어우러지는 연습 - 우리네 공간(2) [공간]
[우리네 공간(2)] 조병수 건축가의 건물에 담긴 한국만의 얼과 멋
비워내는 공간 땅 위아래를 수놓은 아래 두 건물의 형상을 비교해보자. 왼쪽 공간은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카메라타'다. 이탈리아어로 '예술가집단'을 의미하며, 청음이라는 주제를 건축에 담았다. 이어 오른쪽 공간은 거제 가조도에 위치한 '지평집'으로, 땅 밑을 파낸 듯한 독특한 생김새로 예약이 아주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숙소다. 두 공간은 모두 조병수
by
김서현 에디터
2025.04.01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모두 존재하기에, 뮤지컬 ‘라이카’
때로 버겁게 느껴진다는 존재한다는 사실이 큰 감사로 다가오는, 드문드문한 맑은 날들을 위해 오늘도 존재함을 잊지 않으려 나와 내 주변의 존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갈수록 우연에 이끌린다. 우연에 명분이 있을 거라며 만난 작품이다. 소중한 토요일 아침, 눈비비며 영화!를 외치고 달려가 찾았던 극장 이름이 연희동 라이카였다. 평소라면 늦은 것도 아니지만 영화 시작 시간보다는 늦어버려 안그래도 어려운 영화를 더 어렵게 보고 나왔던 기억이다. 이전까지 라이카는 카메라 뿐이었는데, 우주에 다녀온 어떤 개의 이름이었음은 그때
by
차소연 에디터
2025.04.01
리뷰
공연
[Review] 라이카의 입을 빌려 묻는 인간다움의 의미 - 라이카
우리는 정말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소련과 미국이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던 냉전 시대. 두 강대국의 우주 경쟁 속에서 소련은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다. 소련이 미국을 제치고 우주 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딘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뒤이어 소련은 스푸트니크 2호 발사를 계획한다. 이번에는 무인 위성이 아닌, ‘라이카’라는
by
백소현 에디터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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