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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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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 그리고 멜랑콜리아
영화 <멜랑콜리아>는 우울이 아닌 행복을 묻는 영화
오늘 밤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당장 죽게 된다면, 당신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실행에 옮길 것인가? 아니면 호화로운 향락의 파티를 즐길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것인가?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에서 클레어와 저스틴 자매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실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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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5.0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컨트롤 없는 삶
어쩌면 진짜 문제는, 컨트롤을 잃었음에도 내게 컨트롤이 있다는 착각 때문에 생긴다.
노트북의 키 하나가 고장 났다. 고장 난 지 오래되었다. 언제 고장 났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작년 8월에 잠깐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번엔 꼭 노트북 수리를 맡겨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기억난다. 그때도 이미 미룰 만큼 미뤘다 생각하던 차였으니 1월 중순이 넘어선 지금 시점에서는 고장난 지 거의 반 년이 다 되어간다는 의미겠다. 나라고 고장 난 노트
by
김지수 에디터
2025.0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을 받는다는 것
마음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
작년 연말에 받았던 마음을 에세이를 통해 돌이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을 주고받는 것인지를 생각해 봤을 때 나는 말 한마디, 카카오톡 한 문장으로도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쁜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해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늘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by
김지연 에디터
2025.01.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행복을 찾아서
행복에 대한 환상 깨기
성인이 된 이후 몇 년간 나의 자유를 낯설어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루 차이로 성인이 되어 좀 더 늦게 집에 갈 수 있고, 홀로 어딘가로 떠날 수 있는 것도 모두 생경하게만 느껴졌다. 왠지 허락을 받아야 할 것만 같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고 싶은 마음은 오히려 커졌다. 많은 도움을 받아도 그 모든 여과의 역할이 나이고 책임자도 나라는 것은 부담과 행복을
by
노현정 에디터
2025.01.19
리뷰
도서
[리뷰] 여행 에세이, 알고 보면 자서전 - 호라이즌
책 <호라이즌>은 저자가 수많은 여행을 통해 얻는 통찰을 작가로서 남긴 흔적이다.
한동안 '벽돌 책'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려왔다. 벽돌 책이란 두께가 어마 무시한, 굉장히 두꺼운 책을 말한다. 아무래도 혼자 돌파하기에는 어려운 책인지라, 함께 으쌰 으쌰 하며 읽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개 그 방식은 독서 모임의 형태를 띠고 있었고, 벽돌 책 읽기 모임은 꽤 잘 팔리는 주제처럼 보였다. 뜬금없이 벽돌 책 타령을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by
김규리 에디터
2025.01.18
리뷰
도서
[Review] 수평선 너머의 답을 찾아서 - 호라이즌
미지의 세상을 여행하며 기지의 세상을 다시 인식하는 이야기
수평선을 넘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베리 로페즈는 먼 세상을 여행한다. 한 명이 간 것 맞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북극에서 태평양, 갈라파고스, 아프리카, 호주, 남극까지 많은 장소를 다녀왔다. 심지어 최근의 여행기가 아니라 50여 년전의 여행도 포함되어 있어서 험난한 여정이었을 것이라 감히 짐작해본다. 개인이 쉽사리 가보기 힘든 장
by
이승희 에디터
2025.01.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베른하르트 슐링크와 사랑 - 나의 망명지에서(6) [여행]
19세기의 연인처럼 서투르게 사랑하자, 우리
단단히 동여맨 풍선의 입구 앞에서 가속도가 붙은 엔트로피 마냥 혀 끝에 붙은 말들이 유달리 안 떨어지는 날이 있다. 그런 일이 간혹 일어나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사실상 내키는 날에나 하는 걱정이기 때문에 어쩌면 사람들이 들어오면 필히 작동해야 하는 놀이기구와 쓰임이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만연한 걱정이 흐르는 육체는 종잡을 수 없이 뻗어나가는 암세포 덩어리
by
이혜민 에디터
2025.01.1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조화
행복한 삶의 조건
삶은 길게 늘어진 2차원 막대기를 일정한 속도로 굴러가는 공과 비슷합니다. 거시적으로 보기엔 그렇죠. 막대기의 길이는 사람마다 다르고 공이 막대기의 끝에 다다르면 그땐 삶이라는 여정이 끝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시간은 일정하게 흐릅니다. 삶이라는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는 뜻입니다.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르게 시작하고, 끝나는 순간도 장담하기
by
이상헌 에디터
2025.01.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대의 절반을 지나며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어느새 새해가 지나고, 또 다른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덧 새해의 둘째 주에 다다랐다. 벌써 20대의 절반이 지나갔다.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오히려 10대 때보다 더욱 질풍노도 같은 시기였다. 생각은 더욱 복잡해지고,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나이에 질병, 전쟁, 혐오라는 사회적 문제들은 왜 이렇게 더 선명하게 보이는지. 나는 왜 스스로의 불안뿐
by
김민성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4시간의 출퇴근 길 속에 피어오른 생각들 [사람]
앞으로의 출퇴근길도 기대가 된다.
2025년이 시작되면서 나 또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잡지사의 인턴을 하게 되어 매일 왕복 4시간의 출근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첫날에는 생활 패턴이 엉망이었던 나에게 정말 지옥 같았다. 새벽 3시가 다 돼서야 잠이 들어 오전 6시 30분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1시간 40분 정도의 지하철에서 여정이 시작되었다. 9시 40분
by
송하나 에디터
2025.01.12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빛, 어둠
빛을 활용한 사진의 이해.
요즘은 빛을 활용한 사진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 빛을 활용한 사진이 어떻게 카메라에 담기는지 직접 찍어보고 있는데요. 카메라는 아무래도 광학장비이다 보니, 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와야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빛이 들어올수록 이미지를 잘 처리하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밝은 느낌이 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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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에디터
2025.0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겨울 사랑
겨울이 가기 전에 그댈 만나 참 다행이야
사랑에 빠지기 좋은 계절이라는 게 있을까? 나는 그게 겨울이라고 생각한다. 봄은 지난 추위를 지나 따뜻해지는 계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있긴 하지만, 가벼워진 옷차림은 마음마저 산뜻하게 만든다. 겨우내 꼭꼭 껴입었던 니트를 집에 쌓아두고, 옷장 밖으로 나가길 기다린 알록달록한 봄옷을 하나둘 꺼낸다. 자연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각자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물
by
정서영 에디터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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