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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가를 ; 읽다] 박준 - 살아 있어 충분한 날들
따스한 햇살을 보다 _책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흘려보낸 날들의 뒷모습을 봅니다. 사람의 기대 같은 것으로, 뒤늦음으로, 풀 죽은 미움 같은 것으로,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 앉아서, 마음 높이 거짓을 생각하면서. _뒤표지 글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깊게 보는 사람. 사물이든 사람이든 스쳐 가지 않고 눈을 머무르는 사람. 시인 박준은 그런 사람이다. 발자국 하나를 보더라도 마치 “이 새벽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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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NEXFLIX <굿 플레이스> [문화전반]
지금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나요?
우리가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사후세계가 있을까? 사후세계가 있다면 그 사후세계는 정말 천국과 지옥으로 나뉠까?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기준은 뭘까? 이와 같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인 사후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가 있다. 바로 <굿 플레이스>다. 시놉시스 * 시즌1을 안 보신 분들에겐 스포가 될 수 있으니
by
이민희 에디터
2019.02.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배고픈 예술가가 없는 나라를 꿈꾸며 [문화전반]
프랑스의 지원 정책 '앵테르미탕'을 살펴보다
예술을 전공한 나는, 주변에 예술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한 지금 예술을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이유는 모두가 짐작하듯이 예술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이들을 불러줄 곳도 없고, 사회에서 예술가로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걸리고, 작품 활동을 할 마땅한 공간도 없다. 이러한 현실적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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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19.01.28
리뷰
도서
[리뷰] 놀이에 대해 들여다보다 : 뉴필로소퍼 no.4 [도서]
무심코 그냥 논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놀이’ 자체에 대해 들여다보다.
놀이가 무엇이었더라 (놀이의 정의) : 꼭 어린 아이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놀이하면 떠오르는 것은 옛날엔 얼음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달리기 시합 등 이런 것들이었다. 보통은 친구들과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즐겨했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온라인 게임을 많이 했다. 유튜브에서 게임 BGM을 듣다가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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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1.25
리뷰
영화
[리뷰] 예능보다 재밌는 관찰 다큐멘터리 <버블패밀리> in 인디스페이스 [영화]
관찰 다큐멘터리, 부동산 버블, 버블 가족
1호선 종로 3가역에 내리면 영화관이 하나 있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 것이고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서울 극장’, 이 곳에 대한민국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가 둥지를 틀었다.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낸 작은 공간이다.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때로는 재기
by
배지원 에디터
2019.01.20
리뷰
전시
[Review] AP 사진전 :: 너를 다시보다
감정은 순간으로, 순간은 기억으로 남는다.
AP 사진전 20181229-20190303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진행중인 에이피사진전- 너를 다시 볼수있을까를 다녀왔다. 이전에 AP사진전을 다녀오기 전, 순간을 담는 사진에 대해 간단히 감상 전 프리뷰를 남겼다. 해당 글에서는 사진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있고, 어떻게 순간을 담아내는지 나의 생각을 적었었다. 카메라의 렌즈가 보는 그 프레임 안의 모
by
김지현 에디터
2019.01.19
리뷰
전시
[Review] '그때 그 순간, 그 공간의 너'를 보다 <에이피 사진전>
모든 사진이 그 때, 그 공간에 멈춰 있었다. 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건 사진 앞에 서 있는 우리들의 특권이자 행복이었다.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앨범을 들여다 보는 걸 좋아한다. 오래된 앨범 속 엄마가 모아놓은 사진에서 어린 나를 만나는 것도 재밌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온 나의 지난 날들을 살피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도 즐겁다. 어떤 사진을 보면 그 날의 하루가 오롯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날 나는 어떤 감정이었는지, 저 사진을 찍는 순간의
by
이승현 에디터
2019.0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평등하다 <동물농장> [문학]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거짓말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읽고 받은 느낌은 일종의 찝찝함을 느꼈다. 동물들은 자유를 위해 투쟁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건 억압뿐이고, 그들이 꿈꾸던 찬란한 미래는 없고, 투쟁의 결과가 처참함뿐이었다. 이번에 또다시 이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어서 기억나는 건 독재자가 나폴레옹이라는 것뿐, 처음 읽는 느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존즈씨의 농장에서 동물들이 반란
by
오지영 에디터
2019.01.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의 대표작을 살펴보다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 <마르셀 뒤샹 The Essential Duchamp> 관람에 앞서 그의 대표작을 살펴보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 The Essential Duchamp> 전을 하고 있다. 마르셀 뒤샹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이번 전시는 일대기적 구성으로, 그의 화풍과 사고의 변화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방문하기 전 참고하도록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그가 레디메이드 미술과 개념미술의 포문을 연 예술가
by
오유미 에디터
2019.01.16
리뷰
전시
[Review] 존 레논은 과연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일까? <이매진 존 레논>
존 레논의 개인사를 파헤치다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 위 문구는 존 레논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전시 ‘이매진 존레논’의 부제다. 존 레논.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 전시를 보기 전 존 레논에 대한 나의 사전지식은 비틀즈의 멤버, 오노 요코와의 불륜 관계, 그리고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는 정도였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역사상 가장 위
by
오유미 에디터
2019.01.01
리뷰
전시
[Review] 존 레논 그리고 그가 남긴 것들
영원한 전설 존 레논, 그를 기억하며
Prologue <이매진 존 레논 展>은 영국의 세계적인 4인조 록 밴드 비틀즈의 리더였던 존 레논의 삶을 들여다보며, 스토리라인을 따라 전시된 그의 사진들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존 레논의 인생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구간마다 주제가 담긴 스토리텔링 식의 전시 흐름과 잘 짜여진 Section의 관람 동선은 존
by
차소정 에디터
2018.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보다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영화]
1년 만에 재개봉한 <러빙 빈센트-비하인드 에디션> 리뷰글.
<러빙 빈센트>는 작년 개봉 당시 예술계에서 매우 유명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고흐의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과 배경으로 구성하고, 107명의 화가가 직접 한 장면 한 장면씩 모두 고흐 특유의 유화 스타일로 그렸다는 소문은 개봉 전부터 이미 화제였다. 영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이 걸렸으며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
by
김지은 에디터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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