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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정정, 반론보도
[정정보도]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나인스토리의 2026년 1월 2일 (금) 오전 10:53 요청으로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링크)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마이클의 극 중 대사를 안소니로 표기해 정정 안소니 → 마이클 극 중 마이클(수정 부분)의 대사인 “이 연극을 이제 끝내고 싶다”라는 말은 끝없이 반복된 시험과 판단의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간절한
by
박형주 에디터
2026.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수압이 높아지기 전에
영화 '국보' 를 보고 왔다. 오늘은 머릿속에 둥둥 떠오르는 단어 사이를 헤매게 되겠구나. 그리 생각했다.
소리에서 빛이 났다. 키쿠오가 그리던 어둠 속 풍경에는 하얀 것이 반짝반짝 빛을 남기고, 내가 기다려온 풍경 또한 오래도록 빛을 잃지 않았으니. 그 모습이 정말—정말 예뻤다. 그게 아니었다면—아마. 국보 〈국보〉를 보고 왔다. 영화 〈국보〉는 가부키 무대에 선 한 예술가의 삶을 따라가며, 재능과 집념, 그리고 예술 앞에 선 인간의 선택을 묻는 작품이다.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03
리뷰
공연
[Review] 극적인 삶과 극을 넘는 목소리 - 에비타 [공연]
에비타의 삶의 불꽃을 보여주는 뮤지컬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에서 퍼스트레이디로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간 ‘에바 페론(1919~1952)’의 삶을 담은 이야기다. 막이 걷히기도 전에 ‘에바 페론’의 부고를 전하는 자막이 나온다. 합해서 열 줄도 안 되는 그녀의 삶은 급작스러울 정도로 짧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윽고 막이 걷히고 망자인 듯한 그녀를 앙상블들이
by
안태준 에디터
2026.01.03
리뷰
공연
[Review] 진심이었는가, 욕심이었는가 – 뮤지컬 에비타 [공연]
<에비타> 뮤지컬의 두 가지 관전포인트
에바 페론, 일명 ‘에비타’는 민중들에게 굉장히 사랑받았던 아르헨티나의 영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에바 페론 재단을 설립하여 가난한 자들과 노동자들을 돕고, 귀족과 군부에 맞서는 정책을 펼치며 위상을 쌓았다, 다만 ‘민중들의 성녀’라는 자신의 위치를 무기로 삼아 종신 정치를 실행하려 했다는 점, 에비타의 정책이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
by
허희원 에디터
2026.01.03
리뷰
공연
[리뷰] 재즈의 속도로 1년을 나아가는 거리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Sheets of Sound [공연]
거대한 아코디언을 만난 듯, 2025년의 마지막 날 재즈 오케스트라의 폭발
누군가는 새해 첫 곡으로 무슨 음악을 들을지 고민하던 2025년 12월 31일 저녁 8시, 나는 한 해의 마지막 곡으로 재즈를 듣기 위해 성수아트홀을 찾았다.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 11인으로 구성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는 이번 공연에서 존 콜트레인을 비롯한 재즈 전설들의 곡을 재해석해 보였다. 오리지널 곡을 중심으로 즉흥연주를 주고받는 일방적인 재즈
by
정혜린 에디터
2026.01.02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이들의 입을 막을쏘냐, 뮤지컬 판 [공연]
통쾌한 한판극, 뮤지컬 판 리뷰
2017년 초연으로 막을 연 뮤지컬 ‘판’이 벌써 여섯 번째 시작을 맞이했다. 2025년 12월 23일부터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되는 해당 작품은 문성일, 현석준, 윤은오, 김지훈, 김대곤 등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19세기 말 조선의 어두운 시대상 아래, 패관소설을 낭독하며 부패한 세상 속 한 송이 꽃을 피우는 매설방
by
양서현 에디터
2026.01.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록 웃긴 극이지만 깊은 생각도 하게 하는 작품 [공연]
투명한 존재들이 불투명해져가는 이야기
뮤지컬 <비틀쥬스>는 대놓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극은 '리디아'의 엄마의 장례식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묘지의 관 앞에서 리디아는 쓸쓸함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심오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cjenm.musical) "야, 누가 극의 오프닝부터 이딴 발라드를 부르냐?"라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협연 - SERIES.L LUCY [공연]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만남
며칠 전 12월 29일과 12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밴드 루시가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 SERIES.L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SERIES.L은 오케스트라와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연해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무대, 무대 위에 다시 쓰이는 새로운 경험, SERIES.L"이라는 문구를 대표해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오케
by
조수인 에디터
2026.01.01
리뷰
공연
[Review] 보편적 욕망의 경계: 날카로운 불협화음과 엇박자 음악 - 뮤지컬 에비타 [공연]
복잡하고 엇나가는 리듬의 8분의 7박자 음악은 마치 그녀의 지난하고 굵직한 생애를 드러내주는 것만 같아 묵직하게 다가온다.
모두 한 번쯤은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현재의 상태로부터 벗어나 성공하고 싶은 입신양명의 꿈을 꾸었던 적이 없진 않을 것이다. 뮤지컬 <에비타>는 20세기 중반, 시골 사생아 출신의 한 여성이 성공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서 성공의 발판으로서 남성들을 끊임없이 사귀는 것을 넘어, 최종적으론 엘리트 군인이었던 후안 페론을 만나 영부인의 자리
by
이유빈 에디터
2025.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 곳은 시간을 헤아릴 수 없는 — 2025년, 나의 클래식
2025와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의 끝자락엔 무엇을 해야 할까.
프롤로그 — 내게 묻는 시간 2025와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의 끝자락엔 무엇을 해야 할까. SNS를 살짝만 스크롤해 봐도 연말 문답 10선 같은 게시글이 유난히 눈에 띈다. 2024년 이맘때의 나는 그 문답에 스스로 답을 달아보며, 어떤 한 해였는지 핸드폰 화면을 두드리고 있었다. 2025년의 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 한 해를 돌아보고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30
리뷰
PRESS
[PRESS] 안소니가 사랑한대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엘리펀트 송>은 진실을 밝히려는 질문들이 오히려 한 아이의 감정을 지워가는 과정을 통해 치료와 돌봄이라는 이름 아래 작동하는 판단의 폭력을 드러낸다. 끝내 사랑을 확인받지 못한 채 선택에 이르게 된 마이클의 이야기는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가 타인의 고통을 어떤 언어로 대하고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 이 글은 연극 <엘리펀트 송>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실종된 의사의 실마리를 쥔 환자 마이클과 그를 심문하려는 병원장 그린버그. 작품은 병원이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병원장 그린버그, 간호사 피터슨, 그리고 환자 마이클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겉으로 보기에 이들은 각각 권위, 보호, 치료의 역할을 맡은 인물들
by
김서영 에디터
2025.12.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화려함의 극치 -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대극장의 맛, 화려함의 극치
쇼 뮤지컬 〈물랑루즈〉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작품이었다. 화려함과 유명 팝송, 강렬한 비주얼로 요약되는 이 작품은 언젠가 한 번쯤 보게 될 공연 목록에 머물러 있었을 뿐, 적극적으로 선택할 계기는 없었다. 쇼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였는지조차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좋은 기회로 크리스마스에 엄마와 함께 블루스퀘어 대극장을 찾게 되었다. 객석을 가
by
이수진 에디터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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