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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간
[Opinion] 명륜동 벽화골목 [문화 공간]
서울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같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명륜동 벽화골목. 동네미술관으로 변모한 이곳이야말로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이야기 서울의 소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빛’이라는 대답을 하고 싶다. 도시 곳곳이 뿜어내는 빨갛고 파란 광채들, 새벽 두 시에도 끝나지 않는 건물들의 새하얀 형광등빛. 이러한 모습이 서울의 도시적인 환상을 만들어냈고, 나 또한 이와 같은 분위기를 동경해왔기에 열일곱 살이 되는 해 홀로 서울에 ‘유학’을 왔다.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기숙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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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8.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가상 도시재생 프로젝트 [문화 공간]
경제 거점 지구의 이동으로 인한 문화적 중심지 쇠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 탑동 지구를 중심으로 한 가상 도시 문화 재생 프로젝트를 구상해보았다.
사람들이 찾지 않는 바닷가, 탑동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바다는 언제나 당연한 풍경이었다. 특히 탑동이라는 바닷가 동네는 시내에 있었기에 종종 방파제 근처의 탑동랜드(사실 ‘랜드’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매우 작은 곳이었다)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기도 하고, 벽화가 그려진 방파제에 앉아 지금은 돌아가신 솜사탕 할아버지의 파란색 솜사탕을 신나게 녹여먹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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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8.17
오피니언
[mingmang's]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이탈리아 베로나에서의 하루.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예쁘게 담아온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Arena di Verona Festival)생생 후기!
베로나 오페라 축제 (Arena di Verona Festival) 지난 7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의 도시 '베로나'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과 함께하기 위해서 인데요, 정식명칭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Arena di Verona Festival)은 매년 6~9월 베로나의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입니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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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5.08.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르네상스 성서화의 미학 [시각예술]
자칫 지루하게만 보일 수 있는 르네상스의 성서화. 종교성에 치우치지 않고 성서화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한 문헌의 또 다른 해석이 시각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다.
렘브란트 <탕자의 귀환> 제단화, 성서화, 교회의 벽화, 그리고 그 속의 성경 이야기. 여기에서 우리는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를 떠올릴 수 있다. 예술이 본래 가지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와 특징, 아우라. 즉, 복제품에서는 볼 수 없으며 원본만이 갖고 있는 신비감이다. 그렇다면 성서의 아우라는 성서화에서 어떻게 보존될 수 있을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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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美)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만난 세상 [시각예술]
과거의 화가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 개인적 행위를 통해 시대사조와 정신을 반영하고, 현실고발 및 현실비판 등의 사회적 기능을 행하였을까? 인류의 역사에 지속적으로 발맞춰 왔던 < 전쟁 >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미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고야 <1803년 5월 3일> 서(序) : 인간의 오만한 잔혹성을 그리다 스페인 최고의 화가라 불리는 고야는 페닌술라 전쟁 6년 후 당시 스페인의 비극적 상황을 기억하기 위해 <1803년 5월 3일>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그는 전쟁의 영웅 프랑스가 아닌 전쟁의 비참한 희생자 스페인을 사실적으로 강조하였고, 그와 동시에 나폴레옹 정권에 대항하는 정치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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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28
리뷰
[Preview]나의 노래 애국가, KOREA FANTASY
애국가 작곡 80주년 · 광복 70주년 ·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 기념 음악회 "KOREA FANTASY" in 예술의전당
KOREA FANTASY 애국가 작곡 80주년 · 광복 70주년 ·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 기념 음악회 아트인사이트의 감사한 문화초대로 8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OREA FANTASY'를 관람합니다. "애국가 작곡 80주년 · 광복 70주년 ·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 기념 음악회"라는 거대한 타이틀의 대공연! 환희와 인류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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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5.07.28
리뷰
공연
[Review]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 다소 난해했던 제목의 공연. 하지만 그 난해함이 뇌세포를 자극했던 두 시간.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동시에 이번 공연을 즐겁게 볼 수 있는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추리 스릴러 코미디'. 세 가지 장르가 고루 융합된 공연이다. 수미상관법으로 구성된 연극의 내용은 처음에 '대체 저 장면이 뭘 의미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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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식민지' 아일랜드,"더블린 사람들" ③ 경기가 끝난 뒤(After the Race) [문학]
아일랜드의 근대사는 한국의 역사와 비슷하다. 아일랜드와 한국, 둘 다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가 끝난 뒤"를 통해 식민지 아일랜드의 모습을 알아보자.
< Table of Contents > The Sisters An Encounter Araby Eveline 경기 후에(After the Race) Two Gallants The Boarding House A Little Cloud Counterparts Clay A Painful Case Ivy Day in the Committee Room A 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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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에디터
2015.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미술관 끝자락 소녀의 단상(斷想) - 미술관 안과 밖, 그 사이에 서서 [문화 전반]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문화 마케팅'은 문화를 위한 마케팅과 마케팅을 위한 문화로 나눠볼 수 있겠다. 그러나 현대의 문화 마케팅이 마케팅 그 자체만을 위한 문화에 머무른다면, 문화는 수단으로만 남아 문화계와 기업계 모두에게 단기적인 효과만을 안겨줄 것이다.
미술관 안 – 기업의 노력을 읽다 나는 가끔 꿈을 꾼다. 정장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미술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그리고 바쁘게 뛰며 작가들과 이야기하는 나의 모습을 흐릿한 이미지로나마 발견한다. 어릴 적부터 비엔날레가 좋았고, 각종 전시회가 익숙했던 내게 미술관은 불확실한 꿈이자 확실한 미래였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는, 정말이지 불확실한 꿈이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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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다원주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원적이지 않음' [문화 공간]
다원주의와 탈역사성이라는 현대미술 흐름 속의 공통점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거듭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전체적인 연결성을 위해 '다원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하나의 아우라로 정립해야한다.
현대미술,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 다원주의와 탈역사성 하나하나 생겨나는 현대미술관, 그 안을 들여다보면 미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험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과거의 미술은 하나의 비슷한 화풍을 가진 화가들이 만들어낸 ‘사조’의 역사적 집합이라면, 탈역사성을 지닌 현대미술 소장품들은 하나의 내러티브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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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15
리뷰
[Preview] 나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 추리코미디 희곡 <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 >
일상 생활에 대한 의심에 초자연적 요소를 결합하여 공포와 SF를 표현해낸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입니다. 종교와 초자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탄생한 본 희곡은 인간관계와 초자연적 믿음을 동시에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존재 '도플갱어' 소재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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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마주하며 [문화공간]
제 1의 문화국가로 급부상한 영국, 신생기업들의 실패가 국가적 자양분이 된 이스라엘. 디자인도시 서울을 위해 신축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두 나라의 이야기는 아시아 창조산업의 새 포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에게 어떠한 시사점을 던져주는가?
영국 : 유로존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담대함’ 수많은 유럽 국가들이 부딪혔던 유로존 사태 속에서, 영국은 오히려 제 1의 문화국가로 급부상하며 창조산업의 꼭대기에 올라섰다. 모두가 단순한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세력다툼을 논할 때, 그들은 ‘문화예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앞장세워 담대한 도전을 한 것이다. 먼저, 문화적인 가치를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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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지 에디터
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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