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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현대 르네상스
현대의 다재다능함은 어떻게 가치를 갖게되었고, 무엇에 기여하는가.
한승민(Han SeungMin) 현대 르네상스 Mordrern Renaissance 2021 콜라주, Collage Seoul 인당 적어도 10개 이상의 능력을 갖춘 현대는 진정한 의미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을까? 좋은 르네상스와 나쁜 르네상스를 구별하지 않고, 현대는 르네상스이다. 원조 르네상스 맨인 미켈란젤로와 다빈치가 현대에 온다면 뭐라고 할까.
by
한승민 에디터
2021.05.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비둘기는 날지 않는다. ...정말? [만화]
처음부터 그들이 날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들이 날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비둘기는 비행하는 동물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정상적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는 조류다. 올리브 가지를 물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비둘기의 모습은 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한국의 비둘기는 더는 평화를 상징하는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다. 현대의 사람들에게
by
김혜빈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두만강'이라는 경계, 그리고 소통 [영화]
경계로 구분된 서로를 마주하는 방법
두만강, 경계를 마주하는 방법 영화 <두만강>은 두만강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사이에 둔 탈북민과 조선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이들이 서로에게 가진, 나아가 우리가 이들에게 가진 심리적 경계를 포착하게 한다. 물리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경계’로 나눠진 소속 안팎에서 그들은, 우리는 구분된 서로를 어떻게 마주 할 수 있을까.
by
송혜현 에디터
2021.05.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영화]
고독과 외로움은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시기가 유독 불안정하고 아프게 느껴지는 건 그 시절의 우린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경계선에 선 나이.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이 어색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어른의 세계는 한없이 속물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답답한 건 이 감정의 발원을 본인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1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집단 Esquisse 2
나는 어떤 신발을 신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한승민(Han SeungMin) 집단 : Choice, Group and Door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우린 매번 관계의 문을 여닫습니다. 그 문 너머가 어디가 될진 내가 선택하기도, 선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 걸어 들어갈지, 어떤 신발을 신을지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 아
by
한승민 에디터
2021.05.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과 이별을 앞에 둔 그녀는, 모든 게 끝난 후 그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사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다. 포스터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서정적인 느낌, 그리고 높은 유명세 때문에 틀림없이 남녀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같은 일본의 유명한 로
by
최예리 에디터
2021.05.07
리뷰
영화
[Review] 슈퍼노바, 별의 마지막
가장 밝은 빛을 내고 사라진느 별의 마지막, 그리고 별의 파편들은 영원히 남아 우리가 된다.
슈퍼노바 가장 밝은 빛을 내고 사라진느 별의 마지막, 그리고 별의 파편들은 영원히 남아 우리가 된다. 개봉 2021년 5월 12일 | 감독 해리 맥퀸 출연 콜린 퍼스, 스탠리 투치 | 상영 시간 94분 영화 <캐롤>을 기억하나? 케이트 블란챗과 루니 마라의 시작을 담은 이야기다. 당신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나는 슈퍼노바는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
by
이서은 에디터
2021.05.0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이토록 작은 것들과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동물]
정성스레 키우던 구피들이 어느날 용궁으로 떠났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어김없이 지금도 나는 사랑한 것들이 떠나가는 것에 눈물을 짓는다. 사랑한 것이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5살때 택시에서 곰돌이 인형을 잃어버려 땅이 꺼질듯 울었고, 11살때는 여행에서 잃어버린 애착 강아지 인형을 그리워하며 3개월을 울었다. 심지어 피아노 학원을 가서 연습을 하는 도중에도 강아지 인형을 생각하며
by
신지예 에디터
2021.05.05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을 투영하다 - 마르첼로 바렌기 [전시]
일상의 순수함, 그리고 아름다움
마르첼로 바렌기 스무 살이 넘어서 지금까지, 지난 몇 년의 시간 동안 나를 상징하는 문장을 적어보라면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도 다른 누군가에겐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쓸 것 같다. 어딘가에서 들어본 말은 아니다. 몇 번의 만남, 어색한 타인과의 대화가 조금씩 쌓이며, 나도 모른 채 내면에 쌓인 나의 정체성이자 본질이라 믿고 있는 말이다.
by
정용환 에디터
2021.05.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매드 랜드' 그리고 노마드 [영화]
떠나는 것도, 떠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니까.
아마 개봉 날이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가 절실했고, 마침 보고 싶던 <노매드 랜드>가 상영 시간표에 있었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외에는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영화가 내게 큰 숙제를 안겨줄 줄은 더더욱 몰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영화가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쓸 때까지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고 한참을 밀려버
by
임채은 에디터
2021.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 그리고 그후 -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소설집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의 표제작인 단편 소설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이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소설집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의 표제작인 단편 소설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이다. 이장욱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인 디테일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일상 이상의 것들을 얘기해 주는 것 같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한 감정들이 우리의 현실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그의 작법은
by
한승빈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과 죽음 그리고 기억, 원더풀 라이프 [영화]
메멘토모리와 카르페디엠 사이 그 어딘가에서
일전에 썼던 글에서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표현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이제 와 돌이켜보면 치기 어린 청승이 아니었나 싶다. 스물다섯의 나에게 죽음은, 그것도 나의 죽음은 여전히 아득하고도 멀게만 느껴지니 말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무엇이고 삶은 무엇일까, 망자들의 이야기를 들
by
강안나 에디터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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