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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그래서 너는 뭐가 다른데 - 소셜포비아 [영화]
<소셜포비아>는 채팅창 너머의 당신에게 묻는 영화다.
<언론사상론>을 썼던 존 밀턴은 공론장의 기능을 역설했다. 공론장은 토론과 논의의 공간이다. 토론과 논의는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박하며 더 좋은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그러기 위해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에서부터 공론장이 만들어진다. 밀턴은 공론장이 마련된다면 사회가 더
by
박성빈 에디터
2019.07.21
리뷰
공연
[Review] 살인사건을 놀이처럼 풀면 - 그때, 변홍례
하땅세의 다음 연극을 기대한다.
아르코를 상징하는 빨간 벽돌을 지나, 로비에 들어섰다. 광대 분장을 한 남성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악기였다. 연극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생각하던 찰나, 오른쪽을 보니 옛날 연극실 분장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한 쪽에 마련되어 있었다. 배우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분칠을 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배우와 관객 사이가 좁아지는 느
by
이다빈 에디터
2019.07.21
리뷰
공연
[리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연극, "그 때, 변홍례"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01. 엄마와 나는 평소보다 일찍 대학로에 도착했다. 항상 대학로는 허겁지겁 도착해서 들어갔던 적이 많아서, 이 날 만큼은 작정하고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초대권을 받고, 2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홍보 무대나 아르코 예술극장 전경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구슬픈 아코디언의 소리가 울러펴졌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따라가보니, 슬픈 듯, 무서운듯한 분장
by
전예연 에디터
2019.07.21
리뷰
공연
[Review] 그때, 변홍례는 지금 여기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 그때, 변홍례 [공연]
새롭고, 신선하고, 기발하다. 두 개의 연극을 볼 수 있는 연극
연극 <그때, 변홍례>를 봤다. 한마디로 말하면 독특했고, 좀 더 길게 말하자면 ‘연극‘이라는 장르 자체에 많이 감탄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변홍례>는 시작 전부터 ‘연극’이었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 낯선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배우 분들이 분장실이 아닌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던 로비에서 분장을 하고 있었
by
김량희 에디터
2019.07.21
리뷰
도서
[Review] 정답만을 좇는 우리, 잘하고 있는 것일까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예술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그것도 아주 잘 보이게- 표현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정답과 짜여진 길을 추구한다. 정답에서 벗어난 순간, 우리는 불안과 무력감을 느끼곤 한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답’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 때로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 나의 ‘떨림’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무력감에 휩싸여 미술을 배우러 온 ‘미스 홍’과 ‘김 선생님’의 대화 형식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봄날은 왔었다. 봄날은 간다 [영화]
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 느낀 것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수색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하염없이 기차를 바라보는 할머니와 할머니 옆의 상우. 은수는 지방 라디오 pd이고 '자연의소리'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상우는 사운드 엔지니어로 은수와 같이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으러 다닌다. 은수는 라디오를 켜고, 라디오에선 "헤어지고 깨닫는 사람은 참 안타까워요. "은수의 목소리가 나온다.
by
홍비 에디터
2019.07.20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은 자신의 확장,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현대미술을 이해하며 시간속에 잊혀진 자신을 찾을 수 있다"
에디터 활동을 하면서 책 한 권을 받았다. <미스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라는 책이 도착했고, 첫인상은 조금 딱딱한 미술과 자기성찰적 내용일 것 같았다. 나는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크게 없어 읽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걱정과 함께 책을 펼쳐 훑어보았다. 웬걸, 이 책은 미술사도 미학도 아닌 에세이 같은 대화형식으로 써진 일종의 경험담
by
김용준 에디터
2019.07.20
리뷰
도서
[REVIEW] 미술이라는 문을 열고 나와 만나다 [도서]
'그림'보다 '자기'에 주목해보자.
왜 ‘음악 듣기’가 수시로 적혔던 학창 시절 친구들의 취미란에는 미술에 관련된 것이 적히지 않았을까. 만화 캐릭터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유행하던 딱지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때때로 ‘그림 그리기’가 취미라고 했다. 하지만 어느 새인가부터 남들이 자주 언급한다는 이유로 딱히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들을 취미로 적어 넣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런
by
조현정 에디터
2019.07.20
리뷰
도서
[Review]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나"를 되짚어보는 시간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간다.라는 제목이 생소했다. 나한테 그림은 남에게 인정을 받고 그 가치를 얻기 위해 그려왔다. 그리고 나에겐 너무나 거리가 먼 현대미술, 내 자신의 내면 이게 어떻게 하나의 연결고리가 됐는지, 무척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Part 1. 그림을 시작하다 첫 장으로 나온 소제목 "너무 쉬워서 이해하기 힘든 현대미술"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20
리뷰
공연
[Review] 뚜렷한 경계선 속에서 마주하게된 아이러니한 모호함, 그때 변홍례
어줍잖은 위로와 교훈 대신 연극으로서의 특징을 뚜렷히 드러낸 극단 하땅세의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말소리를 낸다는 것은 대단히 자기주도적인 과정이다. 대상은 표상을 머리속에서 떠올리며, 표상을 언어로 바꾸고, 바꾼 문장을 작업기억 속에서 유지하고 마침내 목울대를 울려 소리를 낸다. 목소리를 낸다는것은 단순히 말소리 언어를 산출한다는 것이 아니다. 관용어처럼 사용되듯이, 보통 말한다는 것은 같은 언어 이용자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뚜렷한 목적성
by
손진주 에디터
2019.07.19
리뷰
도서
[Review]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이것은 어떤 시작
이 책을 보는 순간 나의 어떤 시작이 떠올랐다. 2019년 지금의 나는 프리랜서로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내가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겠다.'라고 결심한 시작점에는 바로 미술치료가 있다. 3년 전, 나는 서울예술치유허브의 지원으로 진행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3~4개월 정도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 미술심리치료사의
by
홍진주 에디터
2019.07.19
리뷰
도서
[Review] 미스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미스홍,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를 읽고
직장 생활 10년쯤 되면 나를 위해 흐르지 않는 시간의 건조함을 느끼며 '나는 누구인가?','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내가 지금 잘 사는 게 맞나?'같은 질문들과 만나게 된다. 때가 되면 누구나 이 질문들 앞에 서야 하는 순간이 된다. 그런 이유로 30대 여성 '홍'이 찾아왔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미스 홍이 찾아온 이유를 밝히며 그림, 책의 문을 연
by
홍비 에디터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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