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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상실과 부재를 넘어선 소통과 치유의 여정 -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소통하며 함께 치유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마음에 품는다.
* 공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의 특수성 극의 배경인 '레인보우 씨네마'는 어느 소도시에 위치한 폐관을 앞둔 영화관이다. 오랫동안 지켜온 이 영화관의 공간적 배경은 영화 한 편이 선사하는 추억을 넘어서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공간이자 때로는 위로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더욱이 극장주인 조한수와 초대 주인 조병식, 한수
by
안지영 에디터
2023.01.28
리뷰
공연
[Review] 당신과 함께 견딘다는 것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누구나 망한 극장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잖아요
지난 2021년, 서울극장이 폐관했다. 그 소식에 오랜만에 그곳에 방문해서 마지막 영화를 봤다. 더운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많았다. 몇 주 뒤면 영영 사라질 그곳을 조금이나마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였을까. 극장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저마다의 마지막 영화와 함께 서울극장의 엔딩을 함께 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들에게 서울극장
by
이중민 에디터
2023.01.27
리뷰
공연
[리뷰] 품 속에 숨겨두었던 과거는 언젠가 무지개가 된다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구시대의 향수가 아니라 시간을 초월한 사랑스러움
사진: 극단 수 1. 무너져가는 영화관에 머무는 사람들 오늘 리뷰할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과거에 얽매인 사람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이야기다. 충청도의 시골 마을, 40년 동안 운영해온 영화관이 폐관된다. 조씨 가문의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가 가족 대대로 운영해왔다. 한때 영화관은 새로운 오락 문화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로 북
by
이승주 에디터
2023.01.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미술 글쓰기를 하는 이유 [사람]
미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글을 쓴다
미술작품에 대한 다양한 글을 접하고 산다. 그렇다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왜 미술작품에 대한 글을 쓸까?” 예술작품은 단순히 작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술작품은 감상자, 작가 그리고 작가와 감상자가 사는 세계/삶을 담고 있다.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화가, 사회사상가인 존 러스킨은 “인간의 정신이 이 세상에서 하는 가장 위대한 일은 무언가를 보고,
by
이세연 에디터
2023.01.25
리뷰
도서
[Review] 편지로 보는 작가의 삶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제인 오스틴은 작기이기도,사람이기도 했다.
먼저, 부끄럽게도 나는 아직 그 유명하다는 <오만과 편견>을 보지 못 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도 다른 더 흥미를 이끄는 작품들이 생겨나 뒤로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와버렸다. 볼려고 찜 까지 해놓은 상태인데 말이다. <오만과 편견> 작품이 유명하고 뛰어나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 소설을 쓴 작가가 그렇다는 것이겠지. 명작 중
by
배지은 에디터
2023.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점 구경하기 [도서/문학]
서점에서 알아본 세상
일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나는 취미가 서점 구경하기라고 밝힌 적이 있다. 방학을 맞아 이번에도 역시 집 근처 서점을 구경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했다. 전공이 미술이다 보니, 미술이나 디자인 분야의 책도 살피고, 그냥 요즘 잘 읽히는 책을 찾아서 보기도 했는데 작년에는 “직장인 창업하기”와 같은 책이 많았다면, 지금은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by
이세연 에디터
2023.01.24
리뷰
도서
[Review] 운명을 가로지르는 삶의 투쟁을 그리다 - 원청 [도서]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
사람들이 그토록 외치는 ‘위화적인 순간’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누군가의 이름을 하나의 고유어로 만들고, 그 고유어가 세상에서 불린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위화 작가가 8년 만에 선보인 <원청>은 ‘위화적인 순간‘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다.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는 나로서, 그것은 중요한 작업이었다. <원청>은 청나라가
by
최세희 에디터
2023.01.23
리뷰
도서
[Review] 그녀의 삶을 엿보다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편지 속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의 삶을 엿보다
Prejudice prevents me from loving others, Pride makes no one else love me “편견은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한다” 영화 [오만과 편견]에 등장하는 말 중 하나로, 내가 뽑은 로맨스 영화 중 단연코 최고라고 얘기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이자 정말 좋아
by
곽미란 에디터
2023.01.19
리뷰
도서
[Review] 도착했음에도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의 충만함 - 도서 '원청'
위화가 그려낸 이상향
1. 혼란스러운 시기, 청말 신해혁명은 최초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시작으로 수천 년간 내려온 봉건체제가 몰락하고 중국에 공화정이 자리 잡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청나라는 유럽의 눈부신 기술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반식민지 상태에 놓였다. 청나라가 영국의 산업자본과 군사력에 무릎 꿇은 아편전쟁은 당시 청나라의 무너진 기반을 숨김없이 그대로 보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1.1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함께 달에 가자 [만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인간성의 가장자리에서 묻는 특별함의 근원
* 본 오피니언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의 미래는 도래할 것인가 책이나 영화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흥미롭다. 사이버펑크 콘텐츠의 시초격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의 LA를 배경으로 삼는다. 영화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인조인간 레플리칸트와 같은 기계 문명이 미래를 점령하리라 예측하였다.
by
김채영 에디터
2023.01.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고집의 성과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9
보편적인 가치를 독보적인 개성으로 바꾸는 방법.
지난 12월 18일,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우리 세대의 월드컵이 이렇게 또 하나 지나간다. 이번 대회는 유독 이변과 사연이 많은 대회였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일본, 모로코의 4강 진출, 모드리치 등 한때는 최고라 불렸던 선수들의 라스트 댄스까지. 물
by
이중민 에디터
2023.01.15
리뷰
전시
[Review] 과거의 사진이 전하는 미래의 질문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展
FUTURO RETRO
SECTION 1 노스텔지아 NOSTALGIA : 향수, 과거에 대한 동경, 지나간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 마리아 스바르보바가 관람객과 소통하는 감정적인 부분은 '향수'이다. 그녀는 시각적 언어, 상황, 느낌, 연출과 함께 그녀의 고향인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주의 시대일 때의 소품을 차용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과거의 기억과 과거의 요소들로 이뤄져 있지만
by
민시은 에디터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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