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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리뷰] 사랑, 결코 별 게 아닌 : 영화 '클로즈'
이미 당신도 경험해 본 적 있지 않느냐고 넌지시 물음을 띄우며.
사랑. 이 단어를 구글에 검색해 보았다. 2억 개가 넘는 검색결과 중에서 맨 앞을 차지한 이 정의에 따르면 사랑은 크게 셋으로 구분된다. 성별이 다른 연인, 가족, 사제 관계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상태.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느낄 사람이 상당할 것 같다. 성별이 달라야 연인 관계가 성립하는 게 아니라는 것과 친구, 반려 동물이나 식물과 나누는 감
by
박윤혜 에디터
2023.04.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너에게 보내지만 너만 못 읽는 내가 안쓴 이별 편지
너에게 보내지만 너만 못 읽는 내가 안쓴 이별 편지
1) 너에게 보내지만 너만 못읽는 내가 안쓴 편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신을 진지하게 믿어본 적은 없어. 지금도 그렇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근데 요즘은 손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 기도 비슷한걸 해. 내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책을 읽는데 이런 말이 있더라.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넘어선 일들을 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나도 공감해.
by
이승주 에디터
2023.04.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별것 없지만 특별한 그날 생일
20대, 30대 달라진 생일의 의미
3월 15일, 일 년 중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하루. 삼월 중순 꽃이 개화하는 어느 봄날은 내가 태어난 날이다. 스마트폰 속 알림음이 분주하게 울린다. 메신저에 설정해둔 생일 축하 표시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주변 사람들의 축하 톡도 간간이 오곤한다. 그제야 내 기억 시계가 '나 오늘 생일이었구나'라고 읊조린다. 생일, 선물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날 이십 대
by
최아정 에디터
2023.04.1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유리별 프로젝트
가장 반짝거리는 삶의 순간을 바라보다
가장 반짝거리는 삶의 순간을 바라보다 마약과는 비견될 수 없는 삶의 소중함에 대하여 가족과 사랑, 삶의 소중함을 담은 연극 '유리별 프로젝트'가 오는 5월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된다. 극은 어릴 적 가정불화를 겪은 동화 작가 '요한'이 마약에 기대며 살아가다가 동생 '바울'이 가져다준 유리병에 담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12
리뷰
공연
[Review] 기다렸던 그 봄이야. 뮤지컬 '비밀의 화원'
아직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괜찮아, 우리의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을 가꾸자”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보육원 아이들의 연극 놀이를 통해 소설 속 캐릭터들을 만나는 극중극 형태의 뮤지컬이다.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되었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by
곽미란 에디터
2023.04.03
리뷰
도서
[Review] 풍속화 그림 한 점, 드라마 한 편 - 도서 '조선 미술관'
조선의 문화절정기 특별한 순간들
17~18세기, 조선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모든 분야에서 전기와는 또 다른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후기에 열린 것이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지점은 중국 중심의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신선하고도 새로운 노력들이었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1392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건국된 이래, 성리학적 유교질서를
by
박주연 에디터
2023.03.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미안하다고 하면 다들 얕보고 무시한다고. 지고 싶지 않아 [문화 전반]
극 중 국연수의 대사를 보고, 미안하다와 사과하다의 차이를 알아보고 진정한 사과란 무엇인지 향유해보고자 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이 뭐가 그렇게 어려워?” “그럼 다들 얕보고 무시한다고. 지고 싶지 않아”」 최웅 : 미안하다는 말이 뭐가 그렇게 어려워? 국영수 : 잘 안 해봐서 못해, 최웅 : 그럼 앞으로 많이 해보도록 해 국영수 : 그럼 다들 얕보고 무시한다고. 지고 싶지 않아 최웅: 갈게 그럼 국영수 : 미안 - 드라마 <그 해 우리는>중에서 드라마 <그 해 우
by
박현빈 에디터
2023.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치토, 아주대의 열정 속 아기 횃불 #2. 학과별 치토
귀여운 치토가 반갑게 입시생을 맞이하며 아주대학교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기를 바란다.
치토를 입학홍보대사의 마스코트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당시 나에게 전화를 주었던 친구는 아주대학교 입학홍보대사의 회장을 맡고 있었고, 입학홍보대사 모두 치토를 굉장히 귀여워하고 있었다. 나는 치토가 입학홍보대사의 마스코트로 활용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치토가 제작된지 약 1년이 지난 2021년도의 일이다. 그렇게 치
by
김푸름 에디터
2023.03.08
리뷰
음반
[Review] 평범하지 않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는 - 나노말 [음반]
평범한 마음으로 비범한 음악을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나의 작은 노트북에는 CD롬이 없다는 핑계로, 앨범을 받고도 한참을 미뤄둔 감상의 시간을 따로 챙겨본다. 앨범이라는 개념이 스트리밍의 연속 듣기 목록이라는 간편한 묶음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다.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 앨범 발매일을 기다리고, 매장에서 앨범을 구입하는 게 평범했던(normal) 시절이 지나갔다. 이제 음악을 듣기 위해 CD롬이 탑재된 노트북
by
차승환 에디터
2023.03.05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의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당신에게 그림이 건네는 위로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를 읽고
그림을 통해 나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다
꽤 오랫동안 나에게 예술은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들만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알고 향유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졌었다. 자유롭게 보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꼭 어떻게 ‘느껴야만 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한동안 예술, 그중에서도 특히 미술은 나에게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다가와서 좀처럼 가까이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인문학 독
by
정민지 에디터
2023.0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우리는 특별해져야만 하는 걸까? [미술/전시]
샤갈의 작품 <일곱 손가락의 자화상>을 작품 속 샤갈의 두 개의 손가락 관점으로 주관적인 작품 해석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친구에게 말하듯이 편하게 말하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얘들아 안녕? 나 좀 이상하지 않아? 여기 자세히 봐봐! 맞아!! 나는 갑자기 생겨버린 두 개의 손가락들이야… 원래 없는데, 샤갈이 자기 왼쪽 손가락이 7개였으면 좋겠었는지 나를 그려 넣어 버렸어. 어때..? 이상하지는 않지? 이 방 속에 그려진 김에, 좀 주변을 살펴봐야겠어. 일단 내 손가락의 주인인 샤갈은 엄청 차려 입고 있네… 근데 표정이 조금 무서
by
박현빈 에디터
2023.02.19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앞에선 우리 모두 솔직해질 수 밖에 없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그림으로 확인한 마음의 상처, 그림에 두고 나오기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유독 한 그림이 나를 오래 잡아두곤 한다. 그건 분명 그 그림이 지금 내게 무언가 말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림이 하는 말은 따뜻한 위로일 때도, 냉철한 질문일 때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확실한 건, 그 말은 분명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가끔 나는 그런 그림이 무섭기도 하다. 잊고 싶었던 과거의 내 생각, 감정까지 꺼내 보여주기
by
김소연 에디터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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