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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내 꿈에 스포트라이트 비추기 - 히든 스테이지 [전시]
언젠가는 내가 서 있는 꿈의 무대에 밝은 스포트라이트가 찬란하게 빛나길
'Hidden Stage'는 어둠 속에서도 소중한 꿈을 간직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히든 스테이지에 전시된 그림 밑에 쓰여 있는 글이다. 이 글이 이 전시회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히든 스테이지 전시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사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운영하는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의 일환이다. ‘드림그림’은 예술
by
성예진 에디터
2023.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느날 꼬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영화]
장편에서 시선을 돌려, 숨겨진 단편 작품들 역시 분석하고 살펴볼 가치가 있다. 수많은 작은 창작자들의 단편 중 일부를 감상해 보자.
제목에 담긴 의미 영화는 옷가지들이 걸려 있는 빈티지 분위기의 가게에서 시작됩니다. 탈의실에서 주인공 루시는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도입부 장면에서는 공간적 배경과 시각적 분위기에 걸맞게 차분하고 조용하게 전개됩니다. 캐릭터들의 대사도 없고 오직 행동만 보여줄 뿐이죠. 공포 장르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를 궁금해하던 찰나, 여기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저기요 미라 씨, 제가 당신을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까요?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원작가 갈라 포라스-김의 작품세계 - 국립현대미술관과 리움 미술관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는 박물관에 전시된 미라의 의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투명한 유리 벽에 둘러싸인 채 관람 되는 것을 생전의 그도 원했을까? 갈라 포라스-김은 유물, 오브제가 그들이 위치한 장소와 맺는 관계에 집중한다. 문화유산을 규정하고 정의하는 미술관, 박물관의 권위와 그 속에서 해당 유산이 애초에 가졌던 의미를 잃고 탈맥락화되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28
리뷰
공연
[Review] 민초들의 삶에 덧씌워진 역사 – 낮은 칼바람
개인의 삶에서 수난의 역사를 포착하기
1930년 만주 하얼빈 북쪽 대흥안령 아래 외딴 객점. 객점 주인 ‘용막’과 건달 ‘종수’ 그리고 ‘수염’은 한족 지주들과 어울려 며칠째 투전과 아편에 빠져 있다. 객점의 일꾼 ‘금석’은 용막의 눈을 피해 글 배우기에 여념이 없지만, 어떤 꿈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환경이다. 비밀임무를 띄고있는 ‘야마모토’ 중위와 ‘마에다’ 하사, 돈으로 팔려 온 어
by
류나윤 에디터
2023.11.2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직관의 짜릿함 [운동/건강]
직관 즐기는 방법 with 농구 직관 가이드
"집에서 편하게 보면 되지, 왜 직관하러 가?" 굳이 TV를 틀지 않더라도, 스포츠 채널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좋은 화질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감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중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선수의 표정과 세레모니, 감독의 지시와 감정변화까지도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by
이나경 에디터
2023.11.26
리뷰
PRESS
[PRESS] 시간과 기록, 여유와 설빈 - 희극 [음반]
여유와 설빈의 ‘희극’처럼, 그동안의 기록을 돌아봤을 때 마주한 지난날의 어지러움과 상처들, 추억과 웃음들 모두 한데 모아 다가올 시간 속에서 조금 더 선명하길 바란다.
날은 점차 추워져 한 해의 마무리도 다가온다. 온갖 화려한 장식으로 도시를 밝히고 달력을 다시 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세상이 이리 분주하고 매번 한 해가 지나도 때로 감상은 그리 극적이지 않다. 특별히 다르지 않은 하루가 지날 뿐이고, 돌아올 날씨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한 해를 꽉 채우고 다시 시작함은 0에서 1로 돌아가며 시간을 원점으로 쓰
by
김용준 에디터
2023.11.25
리뷰
공연
[Review] 그때 그 감정을 끌어올린, 더 콘서트 37.5
어디서 또 이토록 신선하고 색다른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을까.
일상 속 심포니.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 – 더 콘서트 37.5’의 슬로건을 읽자마자 호기심이 생겼다. 오케스트라는 대중의 일상과 거리가 먼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어떤 공연을 준비했기에 일상 속 심포니라는 문구를 썼는지 궁금했다. 보고 싶은 오케스트라 공연인 데다 호기심까지 자극 돼서 관람 기회를 덥석 물었다. ‘더 콘서트 37.5’는 대규모
by
강득라 에디터
2023.11.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7번 2악장 [음악/클래식]
스탈린 공포 정치 시기의 피아노 '전쟁 소나타'
프로코피예프는 근현대 클래식을 대표하는 러시아 작곡가이다. 그는 공포 정치 시기에 망명하여 미국에서 4년, 파리에서는 12년을 보냈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3년 전인 1936년에 다시 소련으로 귀국하였다. 프로코피예프는 소련 체제 순응자로 불린다. 혁신적인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던 그 또한 다른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스탈린의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밖
by
한재현 에디터
2023.11.17
리뷰
PRESS
[PRESS] 머무르는 여행자의 고백 -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일상처럼 머무르는 게으른 여행자의 나 홀로 게스트하우스
김민희 에세이,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일상처럼 머무르는 게으른 여행자의 나 홀로 게스트하우스 머무르는 여행자의 고백, 삿포로와 오타루에서 먼 곳으로 떠나 머무는 삶을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 몸짓을 동원한 대화를 나누고, 메뉴판을 알아보기 어려운 동네 가게에서 밥을 먹고 기분 좋은
by
김인규 에디터
2023.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법을 잃고 맥없이 이어지던 시리즈의 때이른 끝 [영화]
<신비한 동물> 시리즈가 아쉽게 끝나버린 후, 그 마지막 편을 분석해 본다.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야심찬 시작, 그리고 추락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 5년 만인 2016년에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하며 위자딩 월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자,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 2년 간격으로 <신비한 동물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패션
[Opinion] 포토그래퍼 팀 워커: 몽환적인 패션 사진의 거장 [패션]
포토그래퍼 팀 워커의 렌즈 뒤에서 펼쳐지는 세계는 화려하면서도 뒤틀린 판타지다. 그가 작품을 통해 풀어내는 마법 같은 판타지는 패션 업계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결과적으로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단순히 순간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과 상상력을 통해 패션을 해석했고 결과적으로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몽환적인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은 특유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보는 이를 매혹하며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꿈과 현실이 어우러진 듯한 분위기와 색감으로 점철된 몽환적인 작품들이 선사하는 시각적인 경험들은 잔잔하면서도 극적이고 폭발적이게 다가온다. 이러한 몽환적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특색을 패션 업계에 적용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냉치냉! 호러로 이겨내는 추위 [영화]
A24표 공포영화 2편
지난 11월 1일, <톡 투 미(Talk to me)>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관람객 평점은 7.89로, 이 영화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급사는 듣자마자 유명한 작품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A24였다. 오늘은 A24의 공포영화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면?
by
김지현 에디터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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