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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Lonely Together - 외로움의 함정
끊임없이 연결되는 시대, 왜 우리는 더 고립감을 느낄까?
인간은 본래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관계’는 점점 느슨해지고, ‘연결’이라는 단어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깊은 고립감을 호소한다. 『외로움의 함정』은 바로 이 지점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저자는 외로움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임을 보여주며, 이를 방치할 경우
by
박유진 에디터
2025.09.30
리뷰
PRESS
[PRESS] 빛의 아카이브, 사진이 말을 걸 때 - 보스토크(Vostok) 51호 [도서]
빛의 아카이브, 그것을 통해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우리가 비로소 만나 '우리'가 되는 감각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우리는 셔터를 누를 때 눈으로 보는 풍경과 얼마나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한다. 대체로 우리의 눈이 가장 훌륭한 렌즈지만, 운이 좋다면 육안으로 보던 것보다 더한 감동을 주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럴 때면 쉴 새 없이 일렁이고 반사되는 빛의 한 조각을 시간의 틈에서 빼내는 데 성공한 듯한 기분이 든다. 몇 년 전 사진을
by
서예은 에디터
2025.09.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Eric Clapton - 인생을 음악에 담아낸 싱어송라이터 [음악]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낸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였다.
최근 SNS 플랫폼 내 숏 폼 비디오를 보다 보면, ‘역대 최고의 기타 리프’ 등의 이름으로 된 영상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밴드 음악을 더 많이 찾아 듣는다는 것이며, 보컬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로 이루어진 다양한 리프들 또한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누군가 나에게 ‘최고의 록 음악’을 꼽으라 하면 긴 고민 끝에 결국 뽑지 못할 것이지
by
이호준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반브레이크, 기억에 남은 예술가들 TOP10 (상) [미술/전시]
어반브레이크, 기억에 남는 예술가들
지난 8월, 코엑스 홀 B에서 어반브레이크 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다양하고 멋진 작가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그 중 기억에 남은 작가들을 소개해본다. 개인적인 취향 및 인상 등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로 뽑아보았다. 이번 글에선 Top10~8을 소개한다. Top10 : 작가 이승훈 이승훈 작가는 포스트팝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통해 매스미디어의 상징적 요
by
이윤재 에디터
2025.09.01
리뷰
영화
[Review] Back to the 'Oasis'(백 투 더 '오아시스') - 슈퍼소닉
오아시스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오아시스를 기대하다
“I need to be myself, I don‘t need no-one else. I’m feelin’ supersonic.” 영화가 시작되고 귓가에 들려온 [Supersonic] 노래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었다. 가사를 넘어 ‘Oasis(이하 오아시스)’라는 밴드를 함축적으로 요약해 놓은 듯했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들의 음악 세계. 영화에
by
정윤지 에디터
2025.08.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Everybody Ready to Jump? [공간]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콘서트장의 열기
때로는 공간이 기억을 조작하는 듯하다. 특정한 장소에 들어서면, 그때의 몸짓과 호흡이 되살아난다. 일상 속 작은 소음에도 신경이 곤두서도, 장내의 고조된 목소리는 모든 예민함을 내려놓게 만든다. 온전히 무대로 향한 기민한 감각들이 더 집중하게 만든다. 한때 콘서트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치열한 티켓팅, 맞지 않는 시간표, 부담되는 비용. 음악이야 이어
by
오수민 에디터
2025.08.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Miles to go: 나아가야 할 길 [전시]
요시고 사진전 2 리뷰
지난 요시고 사진전 1('따뜻한 휴일의 기록', 2021)은 팬데믹 시기 여행에 대한 갈망을 건드려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반향했다. 4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전시('MILES TO GO')는 그라운드 시소 센트럴에서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Holiday memories’, ‘Close to the water’, ‘Of
by
이하영 에디터
2025.08.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커스터마이즈드 리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음악]
흐르는 음악 : Silent Love - Joe Hisaishi
흐르는 음악 : Silent Love - Joe Hisaishi 혼자 카페에 있을 때면 헤드폰을 착용하곤 한다. 듣기 싫은 소리를 피하고자 기구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부작용도 따른다. 장시간 착용하면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귀가 아파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듣고 싶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점이 크다. 굉음 소리에도 재미난 이야기는 비집고 들어오기 마련
by
김동연 에디터
2025.08.19
리뷰
영화
[Review] back to basic –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고인물은 캐쉬템을 쓰지 않는다
결국 점잖게 말하기에 실패했으니 편하게 쓰겠다. 나에게 이 영화는 게임 고인물이 정점을 찍은 스킬을 아무렇지 않게 툭 보여주는 것 같았다. 왜? 화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게임에서도 캐쉬템을 써서 화려하게 기를 죽이는 유저가 가장 먼저 키보드 배틀에서 패배하고,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는 어린이용 장난감 드럼으로도 미친 비트를 찍어낸
by
류나윤 에디터
2025.08.01
리뷰
영화
[Review] 16개의 곡이 연주되자, 17번의 환호 어쩌면 그 이상의 순간 - 스탑 메이킹 센스 [영화]
Stop Making Sense. 토킹 헤즈가 연주하는 무대 위로 올라서기
나는 많은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자부한다. 어렸을 때부터 다닌 피아노 학원부터 시작해 볼까? 피아노, 드럼, 기타,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까지. 이 외에도 지금 당장 유창하게 연주하진 못하더라도 연주법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 악기도 있다. 그렇기에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2025, 재개봉)에서 무대에
by
최은파 에디터
2025.07.30
리뷰
전시
[Review] 매그넘 포토스? 나는 해피 포토스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
빛과 정적 사이, 낯선 얼굴을 따라 — 전시 감상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감상 에세이
1. 들어가며- 24일의 목요일 ⓒ 유진 요즘은 하루의 시작이 이르다. 전시를 본 그날만 해도 오전 5시에는 눈을 뜬 것 같다. 그렇다고 일찍 잠든 것도 아니다. (새벽 2시에 잤던가?) 그저 이 기상 패턴을 반복했을 뿐인데. 어느새 생체리듬이 자연히 바뀌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상상치 못했는데, 인생이란 알
by
장유진 에디터
2025.07.27
리뷰
영화
[Review] 감각의 총합, 감정의 폭발 - 스탑 메이킹 센스 Stop Making Sense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는 설명이 불가능한 감각이다.
1975년 뉴욕에서 결성된 토킹 헤즈(Talking Heads)는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웨이브 밴드 중 하나다. 프론트맨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을 중심으로, 이들은 펑크의 에너지, 아트록의 실험성, 아프로비트와 민속 리듬까지 융합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Stop Making Sense'(1984)는 토킹 헤즈의
by
오수민 에디터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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