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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식탁을 공연장으로, 한국에서는 상상 못할 연극 [공연]
먹고, 마시고, 춤추는 관객 참여형 연극
한국의 공연장 문화는 엄격하다. 물 외의 음식물 반입은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이탈리아에서는 달랐다. '이탈리아 토리노 댄스 페스티벌'의 'BEYTNA'는 먹으면서 보는 연극이라는 전혀 낯선 방식으로 무대를 채웠다. 인터미션 없이 75분 넘게 진행된 공연은, 27유로(약 3만 9천원)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언젠가 말이 안 통하는 타
by
한우림 에디터
2025.10.01
리뷰
영화
[Review]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5
애니메이션 영화 입성기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이다. 올해 21회차를 맞이한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CGV연남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슬로건은 '동동'으로 "발을 구르고, 아침 해가 빛나고, 작은 북을 울리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나는 21일에 방문하여 개막작인 <레즈우주공주>와 <한국 파노라마2> 섹션을
by
조현정 에디터
2025.10.01
리뷰
공연
[Review] 다정한 축제가 좋아요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작년 가을 처음 왔을 때 곳곳에 흐르는 다정에 반해 올해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시대. 쏟아지는 페스티벌 중 어느 곳을 갈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보통 라인업에 따라 결정하는 편이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축제가 다정하다고 느껴지면 속으로 평생 관람객을 약속한다. 페스티벌 자체에 반해 내년에 어느 가수가 나오든 재방문하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이다. 작년 가을 처음
by
김지은 에디터
2025.10.0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여전히 빛나고 있고 (동동!) 오늘도 나아간다. (동-동!) '서울인디애니페스타 2025'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실험적인 창작과 예술성의 가장 고유한 힘을 지향한다. 이는 예술문화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결합한 형태이다. 오늘날 수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새로움을 찾는 여정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에게 이처럼 전달되는 감각은 일상의 영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동동! 발을 구르며, 오늘도 신나게 동화를 쳐내자! 동동! 아침 해가 빛난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다! 동동! 작은 북을 울려라,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공식 트레일러, "동동" By 이문주 LEE Moonjoo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슬로건을 담은 "
by
안지영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자연과 음악, 사랑이 만나 피워낸 꿈 -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 [공연]
소스가 키보드에 흘러 망가져도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완벽했던 서울숲과 재즈, 그 하루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인 덕택인지 여유로워진 한날, 그 여유를 온종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서울숲에 찾아왔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재즈와 자연이 함께하는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가 열렸기 때문이다. 푸르른 잔디와 나무,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재즈의 선율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돗자리와 맛있는 간식을 양손 가득 들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by
김민정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나뭇잎 사이로 흐른 재즈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도시 한복판 숲에서 재즈가 시간과 거리의 규칙을 바꾸던 순간들
아침 숲 냄새가 아직 남아 있던 오후, 잔디와 나무 사이로 브라스 소리가 번져왔다. 고층 빌딩과 강변 도로 사이, 도시의 틈에 놓인 서울숲에서 음악은 바람처럼 다가왔다. ‘자연–음악–사랑’ 같은 단순한 말이 왜 여기서는 이상하게 설득력 있게 들리는지, 첫 곡이 시작하자 바로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서울숲이 “도시 한가운데 숲을 다시 놓아보자”는 실험의 결
by
정충연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몰입과 여유 사이를 누비다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여유로운 발걸음과 은근히 감도는 미소를 보면서, 아마 내년 이맘때에도 이 여유를 다시 한번 찾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공연예술 장르를 즐길 때면 항상 조금씩 남는 아쉬움이 있다. 아무리 몰입해서 공연을 즐겼더라도, 두어 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이 끝나면 곧 자리에서 일어나 금방 현실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아쉬움은 곧 여운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소중한 시간을 아주 마음껏 만끽하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바람을 완벽히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페스티벌이다. 서
by
황수빈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선율을 따라 느리게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좀 더 미지근한 온도, 좀 더 느린 선율, 좀 더 작은 이야기로도 이만큼 행복할 수 있다.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나면 듣는 음악도 조금씩 바뀐다. 더워서 영 손이 가지 않던, 느리고 길게 이어지는 음악을 듣게 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재즈페스티벌에 가볼 생각이 들었던 건 분명 바뀐 날씨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계절에 새로운 음악을 들으러 2025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무대가 크게 세 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널찍
by
김소원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리뷰] 선명했던 초가을의 재즈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공연]
재즈와 한걸음 가까워지기
지난 9월 20일,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찾았다. 전날 갑자기 생겨버린 일정 탓에 오전 공연까지만 볼 수 있었다. 하루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 짧은 순간이 진하게 기억에 남았다. 무대를 둘러싼 풍경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여느 다른 페스티벌과 사뭇 달랐다. 가장 눈에 띄었던 건 가족 단위의 관객들과 펫존이었다. 이번 서울숲
by
김지민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사람들에게 재즈를 뭐라고 설명해요?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서울숲 재즈페스티벌의 자유로움을 즐기다.
재즈를 뭐라고 설명해요? 재즈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엘라 피츠제럴드와 멜 토메가 펼쳤던 스캣(scat) 무대. 그들은 “사람들에게 재즈를 뭐라고 설명해요?”라는 추상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갑작스럽게 노래를 시작한다. 대화에서 맥락 없이 시작되는 그들의 즉흥 노래는 마치 합을 맞춘 듯 흘러간다. 밴드 세션, 관객들의 박수 그 모든 것
by
장수정 에디터
2025.09.30
리뷰
공연
[Review] 어쩌면 여름만큼이나 재즈를 사랑할지도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나는 재즈 자체를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젠체하고 싶은가?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뻔한 질문이다. 소개팅 자리에서나 직장 동료와의 스몰토크에서 꺼내기 만만한 주제다. 그리고 대답에 따라 반응의 종류가 다른 질문이기도 하다. 만약 "PC방 가서 짜파구리 먹으면서 롤토체스 해요" 한다면 적당히 공감해주고 말겠지만, "저는... 주말마다 예술의전당에 가서 클래식을 듣곤 해요"하고 대답하면 "오"나 "와"같은 감탄사가
by
이지연 에디터
2025.09.29
리뷰
영화
[Review] 동동 울리는, 인디 애니메이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5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았다. 과거의 애니메이션은 ‘짱구’, ‘원피스’처럼 압도적인 대중성을 갖추지 않는 한, 소수의 서브컬처 향유층이 즐기는 매체로 인식되었고, ‘오타쿠’라는 낙인과 함께 소비되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넷플릭스가 전 세계 콘텐츠를 동시적으로 제공하고,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 매김시키면서 분위기는
by
양예지 에디터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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