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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스물한 살, 103일간의 배낭여행 이야기(1) [여행]
휴학 프로젝트부터 150일간 1,400만 원을 모으기까지
스물한 살의 나는 세상을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작은 반경 아래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학 생활이 삶의 전부가 아닐 거라고 확신했다. 울타리 너머의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두 발로 땅을 걸어야만 호기심이 충족되리라 믿었다. 그래서 당장이라도 이 세계를 부수고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치기 어린 생각으로 무작정 휴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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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혐오스러운 시간 여행자의 일생 [영화]
우리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사랑을 향해 달리는 시시포스다
* <타임 패러독스(원제: Predestination)>의 스포일러는 치명적이며,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하신 후 리뷰를 읽길 권합니다. 그러니까, 외로웠다.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타임 패러독스>를 처음 만났다. 당시 나는 사춘기와 고된 입시의 연타로 뒤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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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여행자이자 생존자로, '서울' 이곳은 내게 [문화 공간]
지난 1년간 여행자와 생존자로 공존하며 바라본 '공간으로서의 서울'
서울살이는 조금은 힘들어서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앞에 앉은 사람 쳐다보다가도 저 사람의 오늘의 땀 내 것보다도 짠맛일지 몰라 광화문 계단 위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면 사람들 수만큼이 우주가 떠다니고 있네 이 작은 도시에 서울살이는 조금은 어려워서 하나를 얻는 사이에 두 개를 잃어가 외로움의 파도와 닿을 줄 모르는 길 높기만 해서 막막한 이 벽 새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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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림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헬조선에서 벗어나기 -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을 읽고
헬조선에서 벗어나기 -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을 읽고 0. 재앙이 되어버린 일상 요즈음 들어 인터넷 공간과 현실 양쪽에서 ‘헬조선’이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된다. 영어로 지옥을 뜻하는 ‘헬(hell)’과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조선’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하여 만든 이 단어는, 오늘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지옥과도 같은 상황임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 단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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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에디터
2019.06.1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살기 위해 먹는 것 보단, 먹기 위해 산다.[도서]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세계음식기행
음식은 1분 만에, 음악은 3분 만에, 영화는 2시간 만에 새로운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왜 사는 것일까?' 때는 중학교 2학년,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우리는 왜 사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중2병 답다.’라는 코멘트를 할 수도 있으나 어렸던 우리는 이러한 엉뚱한 질문에 열심히 고심하며 토론했다. 여행, 행복, 사랑...다양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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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세계를 여행하는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 Class 101 [여행]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나만의 특별한 자유여행
세계를 여행하는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나만의 특별한 자유여행 <언제나 신나는 비행기 창가. 꼭 여행 전에 거북이-비행기를 듣자.>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짧게든 길게든 여행을 간다. 내일로를 통하여 대한민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녀보기도 하였고, 비행기를 타고 이역만리에 위치한 나라들도 가봤다. 흔히 말하는 지구 반대편 나라
by
이동석 에디터
2019.01.24
리뷰
PRESS
[PRESS] 서점 여행자의 노트
연대의 장소, 대화와 역사의 집결지이자 영감의 근원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지적 유산의 보물 창고. 각자의 취향과 지식을 찾아갈 수 있는 곳. 바로, 서점이다.
[PRESS] 서점 여행자의 노트 서점, 안 간지 오래다. 서점에 대해 생각해보자니 영 떠오르는 곳이 없다. 책을 인터넷에서 산지 꽤 되었다. 어쩌다 서점을 가게 되더라도 대형서점을 방문했다. 방문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안을 확인해보고 사야하는 문제집이나 잡지 따위를 사기 위함이었다. 서점은 ‘책을 파는 곳’ 이상의 더 크거나 혹은 더 깊숙한 무언가가 되지
by
이주현 에디터
2018.12.08
리뷰
도서
[Review]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 [도서]
순례길을 함께 걸었다. 같이 출발해서 끝에 도착했다. 산티아고 순례길 40일간 걷는 에세이.
순례길을 함께 걸었다. 같이 출발해서 끝에 도착했다. 산티아고 순례길 40일간 걷는 에세이. 사실 난 에세이에 관심이 없다. 남의 이야기를 내가 봐서 뭐해? 정말 완전한 무관심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에세이에 대한 편견이 조금 줄어들었다. 왜 사람들이 에세이를 좋아하는지, 에세이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이해하게 됐다. 나와 같은 사람, 다른 사람
by
최지은 에디터
2018.10.18
리뷰
공연
[프리뷰]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2018 베세토 페스티벌' [공연]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공연의 땅에 발을 내딛다.
종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이트에 들어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편이다. 그곳이 집과 가깝기도 하고, 문화를 다루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보게 된다. 이번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서 다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다. 기존에 문화전당에서 접했던 전시와 다르게 '베세토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만나보려고 한다. 10월 어느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의 역할 - 여행자 아르코미술관 [시각예술]
여행자의 마음가짐 - 아르코 미술관
현재 서울 방방 곡곡에서 회색빛 도시가 깨어나도록 움직이는 곳이 있다. 미술관 Museum 그 세글자로 이뤄진 그 이름이 주인공이다. 삶에서도 물론 예술적인 것 예쁜 것 을 발견 할 수는 있겠지만 특별한 이 공간을 찾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몇천원에서 몇만원에 대한 가치를 지불하고 보게 되는 이 곳은 충분한 매력이 있다. 여행처럼 사람들의 모든 삶을 잊고
by
이민규 에디터
2018.04.12
리뷰
공연
[Preview]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 '집시의 테이블'
집시와 여행자. 둘은 어쩌면 같은 말인지도 모른다. 삶은 여행이라는 말은 진부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지금 현재에도 지나가고, 또 지나가고 있다. 사람과의 만남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만남이 없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이번 공연이 집시 음악과 그 뜨겁고 자유로운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한 개비 장작처럼, 성령의 숨결처럼 단순했던 내 어린 집시 여자.” 보후밀 흐라발의 장편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에는 사랑스러운 집시 여자들이 등장한다. 폐지를 주워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여자들, 무시무시한 생기를 자랑하는 여자들, 언제 어디서나 웃고 떠들고 노래하는 여자들... 소설 속 주인공 한탸는 그들의 가식 없는 자유로움을 사랑한다. 한탸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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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랑 에디터
2018.03.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립서점의 매력 [문화 전반]
최근 독립출판물을 유통하는 독립서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 수도 점차 늘고 있다. 대전에도 독립서점이 많이 생겼다. 나는 문을 연 곳 중, 가장 유명한 독립서점 3곳을 찾아가 봤다.
요즘 나온 책들이 슬슬 진부하다고 느껴질 때쯤, 독립출판 서적을 알게 되었다. 독립출판은 출판사의 도움 없이 개인이 스스로 제작, 편집, 출판, 유통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때문에 독립출판 서적은 작가의 개성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소재나 내용, 디자인이 신선하다. 최근 독립출판 서적과 함께 이를 유통하는 독립서점도 주목받고 있다. 독립서점 또한 개인이
by
정바름 에디터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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