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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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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여수의 맛 [여행]
여수에만 있는, 여수라서 특별한 음식들
불안한 기운이 여전히 온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을 익숙함과 마주하는 데 보내고 있다. 익숙함 속에서 나름의 새로움을 찿는 것에 제법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방구석에서의 새로움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낯선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낯선 감정은 두려움으로 발현돼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한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8.25
작품기고
[지하수의 끄적끄적] 쉬어가도 괜찮아
밤이 깊은 시간, 희미한 별빛에 등빛에 의존해 쉬어가는 곳. 쉬어가도 괜찮아. 쉬어가도. 괜찮아.
by
서지수 에디터
2020.06.22
리뷰
영화
[Review] 꿈을 향해 달리는 모든 청춘들에게 - 영화 '야구소녀'
롤모델이 된 한 선수의 이야기
국가대표2와 당갈에 이어서 4년 만에, 여자가 주인공인 스포츠 영화 ’야구소녀’를 만났다. 사회적 통념을 깨고 끝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꿈을 이뤄내는 스토리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다른 스포츠 영화가 보통 선수 이전의 주니어 모습(영화마다 차이가 있지만, 선수 이전 시기를 보여주더라도 많은 시간을 차지하진 않는다.)을 거쳐 선수가 되어 다른 팀원들과 훈련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인 김춘수의 꽃은 무슨 꽃이었을까 [사람]
그에게 난, 어떤 꽃이었을까? 내 기억 속 내 모습은 '백일홍' 같았다.
원래 긴 글을 좋아하지 않지만, 글을 쓸 때면 항상 글이 길어졌다. 짧은 글일수록 쓰기 어렵다던데, 난 할 말을 다 설명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겐 글솜씨가 없다고 여겼다. 항상. 그래서인지 몰라도 난 문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시와 소설. 요즘 무기력해지고 지쳐간다. 설렘이 없고 신남과 놀라움이 없다. ‘새삼스러움’이 사라졌다. 내 눈엔 모든 게 흑
by
홍서원 에디터
2020.06.10
리뷰
공연
[Preview] 순수의 시선을 통해 보는 전쟁의 민낯 – 연극 '위대한 놀이' [공연]
전쟁 속의 아이, 아이의 눈에 비친 전쟁
전쟁을 주제로 한 공연을 본 경험이 많지 않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2년 전에 관람했던 연극 ‘벙커 트릴로지’인데, 공연을 보면서 똑바로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다. ‘벙커 트릴로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이다. 하지만 완전한 어른이라기엔 아직 어린, 청년들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그들의 삶과 꿈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06
리뷰
도서
[Review] 정말로 거의 떠나버릴 뻔했던,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레이어와 레이어의 충돌, 주파수와 주파수의 충돌, 월리스와 나의 충돌
여기 이태리에 거주하는 패션 유튜버 밀라 논나 씨와 배우 한예슬씨의 합방 <밀라노나 선생님과의 봄날의 데이트>가 있다. 두 유튜버는 영상 속에서 육아와 결혼, 유학과 이민, 패션과 컨셉,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한예슬 씨가 밀라 논나가 바라보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말해달라고 한다. “사실은 그런데, 예슬씨 같은 경
by
박지수 에디터
2020.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순수의 상징이 아닌, 주체로 [영화]
단편영화 <콩나물> 리뷰
순수의 상징이 아닌, 주체로. 영화 <우리들>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윤가은 감독은 한국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라 불릴 정도로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감독이다. 실제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꼽았는데, 이유가 ‘아이들’이 나와서가 아니었다. 자신이 영화학교에 떨어졌을 때 본 영화가 <아무도 모른다>였고, 그때 처음으로 자신
by
김명재 에디터
2020.05.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상상력X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대활약, 하지만.. [영화]
About '닥터 두리틀',GOOD or BAD?
2020년 01월 08일, 로다주의 팬인 필자는 기대 가득 영화관에 찾았다. ‘어벤져스 앤드 게임’ 이후 그의 첫 번째 영화이기에 과연 그는 어떤 작품으로 스크린에 다시 나오는지 팬들은 궁금해했다. 첫 영화 티저가 뜨는 날, 동물과 대화하는 그의 모습으로 아이언맨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많은 팬은 기대를 더욱 안았다. 이성적이며 지적인 아이
by
이소연 에디터
2020.01.25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흑역사', 웃어넘기기엔 참혹한 실수의 결과들
이런 책에 실릴 정도로 큰 실수라면 분명 그는, 혹은 그의 국가는 해당 바보짓을 막기 위해 어떤 방지책을 세웠을 것이다. 인간은 분명 나아진다. 나는 그런 격려도 필요했다.
이 책은 정말 열심히 자료를 조사한 책이다. 인류의 발생부터 최근의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수많은 인류의 멍청한 실수들을 열심히 책에 담았다.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첫 번째로- 내가 회사에서 수많은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를 받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론은
by
김나연 에디터
2019.11.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콤시큼한 복수의 주문, "레몬" [도서]
우리에게 노란색은 어떤 의미로 남았나
레몬 권여선 장편소설 우리는 보통 복수의 색깔을 어떤 색으로 꿈꾸는가. 서슬퍼런 복수의 칼날을 생각하면 파란색일 것이고, 화 또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면 붉은색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레몬”에서의 복수의 색깔은 다르다. 샛노란 레몬색이다. <레몬>은 한일 월드컵으로 전국민이 열광하던 2002년을 배경으로 한다. 월드컵 마지막날, 열아홉살 고
by
임하나 에디터
2019.09.26
리뷰
공연
[Preview] 복수의 화살을 어디에 겨눠야 할 것인가 - 킬롤로지
연극 <킬롤로지>에는 폭력의 원인을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게서 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폭행, 살인, 강간… 온갖 자극적인 단어들이 매일 아무렇지 않게 뉴스 란을 차지하고, 그 단어들보다 더 자극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끈다. 그러나 그 이목은 절대 올바른 비판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처음엔 예민하게 반응하던 사람들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폭력에 익숙해져 금세 심드렁해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것처럼 곧바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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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9.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라디오가 선사한 위로, 29년을 지켜온 "배철수의 음악캠프" [문화 전반]
라디오는 늘 같은 곳에 있겠다고 약속한다.
매일 저녁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아주 사소한 일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영험한 기운이 깃든다고 한다. 그런데 무려 29년이나 매일 저녁 6시를 지키며 음악을 소개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배철수 씨다. 올해 3월로 벌써 29주년이 된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내가 즐기는 유일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하루의 마무리를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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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림 에디터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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