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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예술이 이끄는 비즈니스의 항해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도서]
예술과 경영, 학문의 경계를 넘어 삶 속으로
경영이 바다를 항해하는 중인 배라면, 예술은 그 방향키일지도 모른다. 어찌 보면 예술과 경영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양극단의 분야로 보인다. 그러나 경영 역시 결국에는 결정권자인 '사람'이 하는 일. 기업의 일부가 AI와 로봇으로 대체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뱃머리의 CEO와 배를 구성하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도착점을 향해 항해하는 것이 경영이다. 그러니
by
김효주 에디터
2025.02.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자유를 찾아서 [사람]
'우리 가족은 당신의 가족 개념과는 달라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간 성년후견 제도의 희생양으로서, 자신의 친아버지에게 노동착취를 당했습니다. 그녀가 성년후견 제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브리트니VS스피어스' 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더 우먼 인 미' 표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Baby one more time'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약 2,500 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모방한 틴 팝 소녀가수들이 대거 생겨나기도 했을 정도로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으
by
김지민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맞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 [도서]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난 건 아니야. 인간은 죽을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 않아.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 문체적 특성과, 그 특유의 허무주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짧은 중편 소설이다. 주인공 산티아고는 청새치와 일생일대의 사투를 벌이지만, 그의 태도에서는 청새치에 대한 소년과도 같은 순수한 애정이 엿보인다. 1.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노인과 바다』 제목에서 명시했듯 그는 노인이나, 나는 그가 여전히 어린 소년 같다고 느꼈
by
양예지 에디터
2024.12.13
리뷰
공연
[Review] 영웅의 여정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피아노로 듣는 영웅의 여정 12단계
일리야 슈무클러의 공연은 모험이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내가 장장 100여 분의 러닝타임을 결심하고 예술의전당으로 향한 것도 모험이었고, 무대 위 단 하나의 악기만으로 영웅의 귀향을 그려낸 일리야 슈무클러의 연주 또한 모험이었다. 전자는 시도, 도전, 실험의 의미에서 모험이었다면 후자는 탐험, 탐사, 여행으로서의 모험이다. 2024년 11월 13일, 예술의
by
양은정 에디터
2024.11.21
리뷰
공연
[리뷰] 일리야 슈무클러, 그가 그린 음악의 세계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모스크바에서 뉴욕까지, 그가 그린 음악의 세계
일리야 슈무클러 새로운 공연을 향한 기대는 언제나 설레는 감정으로 다가온다. 특히 피아노 공연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매번 다른 곡, 다른 분위기, 다른 피아니스트가 선사하는 음악은 나에게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준다. 일리야 슈무클러는 모스크바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2024 게자 엔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5개의 특별상을 수상한
by
김서영 에디터
2024.11.21
리뷰
공연
[Review]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감미롭게 시작해 웅대하게 끝을 맺은 일리야 슈무클러의 첫 내한 공연
11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선율이 가득 흘러넘쳤다. 그 선율의 주인은 2024 게자안다 콩쿠르의 우승자인 일리야 슈무클러였다. 모스크바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그는 한국으로 치자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인 12살에 첫 독주회를 열었고, 14살에는 오케스트라 데뷔 후 유럽과 북미에서 솔로 공연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천
by
김민정 에디터
2024.11.20
리뷰
전시
[Review] 경계에 선 휴머니스트 -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인간은 추하지만 인생은 아름답다
Belle Époque(벨 에포크):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을 가진 ‘벨 에포크(Belle Époque)’는 19세기 말 평화를 누리며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유럽 역사의 한 시기를 일컫는다. 특히,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는 몽마르트에 모인 예술가들이 화려한 밤 문화를즐기고 서로 활발히 교류하며 다양한 예술 양식
by
이소영 에디터
2024.10.14
리뷰
전시
[Review] 자신을 애정할 용기를 주는 그림들 - 전시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따뜻한 휴머니스트,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 세계로 초대합니다
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맞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이 개최되었다. 로트렉은 비운의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로트렉을 다룬 대부분의 전시는 그의 심리적 결핍과 신체적 장애, 매춘과 음주에 빠져 일찍 삶을 마감했던 생애 후반기의 비극적 스토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 이번 전시는 그런
by
김채영 에디터
2024.10.12
리뷰
전시
[Review] 포스터를 예술로 만든 천재 휴머니스트, 툴루즈 로트렉
로트렉의 인간애를 포착한 전시
올해는 현대 그래픽의 선구자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를 2024/9/14부터 2025/3/3까지 개최한다. 툴루즈 로트렉은 '벨 에포크' 시대 파리의 밤문화를 매혹적으로 표현했다. '벨 에포크'란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의 프랑스말로, 제1차 세계 대전 발발까지 프랑스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4.10.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색소폰이 낯선 이들에게 [공연]
세계 3대 팝 색소포니스트 워렌 힐이 설득하는 색소폰의 매력
둔탁하면서도 쨍한 소리, 음의 높낮이가 확실하면서도 그사이를 운전하듯 노니는 주법. 어릴 적부터 일상에서 자주 접하던 피아노/기타가 연상되는 특징은 아니다. 오히려 소거법으로 추려낸 요소들에 가깝다. 음이 흘러가는 피아노와 퉁퉁 튕겨져나오는 기타는 이와 사뭇 다른 인상을 자기 때문이다. 소리의 정답은 색소폰이다. 연주자에 따라 천차만별의 소리가 난다. 확
by
김서현 에디터
2024.09.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의 다름을 함께 짊어지는 일 -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거야 [영화]
‘홀로서기’가 아닌 ‘둘로서기’를 선택한 휴머니스트 뱀파이어의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될까? ‘어른’이 되는 것의 의미에 대한 수많은 해석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것은 ‘독립’이라는 과제를 동반한다.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홀로설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의 말과 행동, 그리고 자신의 신념에 책임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은 어른이 되는 과정이자, 오롯이 자신 그 자체가 되는 과정이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Do EUR♡PE me? – 니스와 파리 편 [여행]
1년 만에, 여행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법
앨리스 신드롬 홀린 듯 시계토끼를 좇아 간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신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버섯을 먹고 몸이 건물만큼 커졌다가 개미처럼 작아지기도 하고, 체셔 고양이의 안내를 받아 하트 여왕과 게임을 하기도 한다. 삶이 무료했던 앨리스에게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당장의 권태로움을 벗어나기만 한다면야 어떤 시련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 그녀
by
김영원 에디터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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