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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중세 추리소설 - 캐드펠 시리즈
자극적이지는 않으나 긴장감은 늦출 수 없는 추리 소설
“부디 우리가 커다란 죄악을 최선의 형태로 활용한 것이길 바랄 뿐이네. 솔직히 말해. 누군들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겠나? 언젠가 수도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군. ’우리의 목적은 정의이며 신은 자비의 특권을 베푸신다‘ 제아무리 신이라 하더라도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야.” P.343 각 권별 내용 북하우스의 ‘캐드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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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4.11.19
리뷰
도서
[Review] 화려함, 그리고 그 외의 것들 -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도서]
"나는 그저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그림을 그리는 화가일 뿐이다."
<부채를 든 여인 - 클림트> 많은 화가들은 자신만의 화풍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클림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황금빛, 사랑에 충만한 듯한 그림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들도 그려낼 수 있다. 사랑에 충만한 그림을 주로 그리는 작가의 삶은 어땠을까? 그의 작품에 담긴 강렬한 아름다움은 무엇에서 비롯된 것일까? 클림트는 왜 황금빛
by
강지예 에디터
2024.11.18
리뷰
PRESS
[PRESS] 인공지능 로봇을 빚는 피그말리온 - 연극 '이야기와 전설'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이 로봇이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뒀다면, '이야기와 전설'은 로봇을 인간으로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둔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답으로 이미 수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개발됐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들 속에서 '인공인간'은 인간성을 재조명하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탓에 기계보다는 인간에 가깝게 묘사되곤 한다. 오늘 소개할 연극 '이야기와 전설'에서는 기존 장르에서 기대되던 소재, '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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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4.11.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꿈을 가진 한, 그것이 곧 청춘이다. [음악]
삶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는 모두에게
이 기고가 발행될 때쯤이면 아마 수많은 수험생이 단 하루로 결정되는 각자의 전투를 치를 쯤일 것이다. 큰 전투가 끝이 났다는 건 곧 삶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10대의 청춘은 막을 내리고 20대의 청춘이 새롭게 문을 연다. 나의 10대 시절은 그다지 반짝이지 않았다. 사회의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로 지냈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by
김효주 에디터
2024.11.13
리뷰
도서
[Review] 일본인 최초 루마니아 소설가가 된 '힙'키코모리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긴 해
"그저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다. 이게 최고로 즐겁다"
우리는 지금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좋아하는 예술 그 자체를 열심히 해서 세계적 아티스트가 된 기안84, 동심 어린 호기심을 실험하며 426만 명의 유튜버가 된 허팝, 밥을 잘 먹어서 방송계까지 진출한 먹방러 히밥까지. 여기 루마니아어를 마스터해서 루마니아 소설가가 된 전무후무한 힙한 히키코모리 일본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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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4.11.11
리뷰
영화
[Review]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빛나는 네 개의 별. 동서남북(東西南北) - 트라페지움
"처음 아이돌을 봤을 때 생각했어. 인간은 빛이 난다고."
STORY 혼자서는 아이돌이 될 수 없어. 하지만 함께라면 빛날 수 있어! 아이돌을 꿈꾸는 고등학교 1학년 소녀 ‘아즈마 유우’.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아즈마’는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정식 데뷔까지 성공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탄생한 4인조 걸그룹 ‘동서남북’. 서로 다른 네 개의 별이 모인 순간, 가장 반짝
by
최세희 에디터
2024.11.10
리뷰
PRESS
[PRESS] 기록된 몸과 되어가는 몸이 보여주는 화려한 서커스 - 무용극 '샤잠'
human being
무용극에 대한 감상을 쓸 때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아마 나만이 느끼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무용극, 특히 현대 무용극은 뚜렷한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아 불연속적으로 지각되는 데다가 단숨에 포착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언어가 아닌 몸을 중심으로 표현되는 점도 감상 쓰기에 난관에 처한다. 무용 동작은 찰나에
by
이승주 에디터
2024.11.09
리뷰
도서
[Review] 어학을 배운다는 건 참으로 꾸준하고 고독한 일이다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어이, 하면 할 수 있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일본인 히키코모리의 에세이이자, '루마니아어'라는 희소한 언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득 담은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가 출간되었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루마니아어와 함께 특수 외국어로 지정된 언어를 전공하고 있는 나는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by
최서영 에디터
2024.11.08
리뷰
도서
[Review] 뭐라도 되고자 하는 이를 위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그리고 뭐라도 되고 싶은 나를 위한
오타쿠. 과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고 좋아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그 의미가 많이 확대되어 광적으로 한 분야를 파고들고, 좋아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철도에 큰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을 철도 오타쿠,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축구 오타쿠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는 지금보다도 워낙 서브컬처를 좋아했던
by
배지은 에디터
2024.11.04
리뷰
PRESS
[PRESS]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들지만 아무것도 만지지 못하는 두 엄지 손가락이여 - 도서 '21세기의 매체철학'
미다스의 두 엄지손가락
2020년, 아트인사이트에 '20세기의 매체철학'을 리뷰를 한 적 있다. 그리고 4년 후 지금, 작가는 '21세기의 매체철학'를 출간했다. 4년만에 제목의 1세기가 바뀐 것도 놀랍지만, 1세기를 뛰어넘어 매체철학을 논하는 것이 충격적이지 않다는 것이 더 놀랍다. 사실 요즘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보면 1세기가 아니라 5년 단위로 매체의 변화를 논의해도 된
by
이승주 에디터
2024.11.04
리뷰
모임
[오프라인 공연 모임] 신점 神占과 결정론적 운명론과 니체와 손흥민
먼지가 모여 기름 되고, 다시 타오른 재로서 먼지처럼 흩어짐이다
4개월의 모임이 그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는 시간, 짧은 후기를 남기며 지나온 장면들을 갈무리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이걸로 4번째 후기. 언제나 마지막에 이르러선 전부 되짚어보게 되기에, 다시금 분출하려는 감정에는 기쁨과 못지않은 애닳음 등이 끓어 오르고 솔찮이 버무려져 있으나 나는,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기쁨이었노라 자답 自答하며 생각의 매듭을 꾹
by
서상덕 에디터
2024.11.04
리뷰
도서
[리뷰] 한 걸음의 용기와 한 번의 손길 -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나’라는 존재는 내가 이제껏 밟아온 걸음과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는 어느 날 갑자기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뜻 들으면 어디 웹소설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소설 같은데 재밌게도 이 이야기는 실화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다. 추천평을 쓴 누군가의 말마따나 소설도 이렇게 쓰면 과장이 심하다며 욕을 먹는다는데. 책 소개를 보자마자 호기심
by
이중민 에디터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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