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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꿈을 버리는 연습
꿈을 버리고 지금과 마주하는 연습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습관처럼 생각난 것은 공연예술이었다. 고등학교 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 취미는 줄곧 공연 관람이었다. 서먹한 대학 동기들도 나를 뮤지컬 좋아하는 애로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고, 4달간의 아트인사이트도 돌아보니 공연 예술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by
황혜림 에디터
2018.11.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ART in Sight
사실 그래서 저는 행복하지 않은 상태로도 행복합니다.
ART in Sight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 ART insight 민현 Q. 지금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A.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 살면서 이 질문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었고 대답의 이유도 달라져왔습니다. 아마 근데 지금 이 글을 쓰며 내린 결론은 전과는 확실히 달라져 있습니다.이전에는 행복(幸福)이라는 단어에 강박적으로
by
손민현 에디터
2018.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전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어요 - 아몬드 [도서]
남들이 정의한 관계를 깨다.
난 항상 아몬드를 먹는다. 뇌의 편도체와 비슷하게 생긴 아몬드를 먹으면 내가 평범해질 수 있다고 한다. 와그작 와그작. 난 오늘도 아몬드를 먹는다. 내가 평범해질 때까지 아몬드를 먹는 습관은 없어지지 않는다. 꿀꺽. 선재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편도체에 이상이 생겨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한다. 선재의 엄마는 편도체가 아몬드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by
백지원 에디터
2018.10.26
작품기고
[마음을 쓰다] 우리의 시간
긴 시간동안 만났던 우리는 어쩌면 남이 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이상 내 일상을 너와 공유할 수 없다는 그런 이유들이 무서워서 헤어짐의 이유를 지금껏 찾아 온 것은 아닐까 드라마 '더 패키지' 의 일부 대사를 보고 쓰다.
by
김찬형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이라는 감정을 노래로 만든다면, Lasse Lindh [음악]
요즘 같은 날씨에 내가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Lasse Lindh(라세 린드)의 노래이다. 그의 노래는 여러 한국 드라마의 OST로 삽입되기도 해서 아마 목소리가 익숙할 것이다. 나도 라세 린드를 처음 알게 된 건 드라마 ‘도깨비’ OST로 삽입된 ‘Hush’라는 곡 때문이었다. Lasse Lindh는 1995년에 데뷔한 스웨덴 출신의 인디 팝 아티
by
김초원 에디터
2018.10.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인사이드아웃 [영화]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하여
오래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영화라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정도였다. 언젠가 다시 봐야지 하고 계속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역시 언제 보아도 사랑스럽고 볼 때마다 픽사의 상상력에 놀라는 작품이다.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감정 컨트롤 본부가 있다. 그 안에는 기쁨과 슬픔, 까칠, 분노, 소심 다섯 가지의 감정들이 열심히 일을 하며 그 사람
by
신예진 에디터
2018.10.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효, 순간의 감정과 오롯이 마주하다 [음악]
정확히 어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그녀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는 참 부드럽고,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 때의 감정과 기분에 솔직한 생각들을 적어내린 그녀의 꾸밈없는 단순한 가사들은 참 좋다. 그녀의 음악이 내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처음 접한 신스팝 장르가 우효의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울렸기 때문이다. 신스팝(Synthpop)은 일렉트로팝(electropop), 테크노팝(technopop) 으로도 잘 알려진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이다. 우효의 노래는 주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전자음이 많은 팝 음악이 특징인데, 은은한 멜로디에 밑에 깔린 통통 튀는 전자음과 그 위에 나지막히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것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우효의 음악은 어쿠스틱이나 언플러그드와는 확실히 거리가 먼 신스팝이지만, 그리 강력한 전자음을 내지 않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에서 미니멀한 신스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느끼고,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하기 위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상처와 슬픔에 힘들어하면서도 늘 그렇듯, 애써 웃으며 넘기려 한다. 전혀 당연하지도, 괜찮지도 않은 일이지만, 꼭 그렇게 배운 것처럼 아주 잘 훈련되어 있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와 슬픔 뒤에 자리하는 많은 것들이 꽤 오래도록 나를 그 순간에 머물도록 할 때,
by
차소정 에디터
2018.09.18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알 수 없는 공간
생각, 감정,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 마음은 알 수 없는 공간이다.
[illust by 보람] 생각, 감정,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 공간은 네모날 것이다. 고민이 쌓이고 쌓여 마음이 답답할 땐 네모난 공간에 커다란 타조 알이 꽉 박혀있는 것 같다. 엉엉 울지는 못하고 슬픔을 참아내야 할 땐 네모난 마음 전체가 사포질하듯 쓸리는 느낌이다. 자꾸 신경 쓰이는 사소한 걱정거리가 생기면 네모난
by
손보람 에디터
2018.08.30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감정의 흐름
[illust by 보람] 버스 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마주하면 왠지 모르게 흐뭇하다. 하지만, 이미 지나쳐간 장면을 다시 볼 수 없음에 아쉽다. 나도 모르는 내 기분을 누군가 먼저 알아채버리면 왠지 모르게 억울하다. 그래도, 내 감정의 흐름을 살펴주는 소중한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8.16
리뷰
전시
[Review] 니키 드 생팔, 감정과 해방과 연대
전시를 보고 처음 떠오른 소감은 솔직했다는 것이다. 니키 드 생팔의 삶에 대해 거의 무지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솔직함'이다. 누구나 일면식도 없었던 사람 앞에선 있는 그대로의 기쁨도, 상처도 드러내기가 어렵다. 그러나 니키의 작품에선 감정의 표현이 강하게 느껴졌다. 폭발적인 과잉도 과장도 아니었으나 시선을 끄는 힘이 있
by
황인서 에디터
2018.08.07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4.5 화(畵) : 두려움, 다르게 화(化)하다
비일상, 재난, 삶의 두려움
0. 전염성 있는 공포 나는 공포영화를 즐기지 않는다. 최근 흥행하는 공포 영화는 대부분 두려움을 주는 존재를 등장시키는 부분에 유독 힘을 준다. 특수 분장 등을 활용해 그 존재를 보다 징그럽게 만들고, 등장하는 장면에 관객이 최대한 놀라도록 각종 상황을 연출한다. 나는 평소에도 불시에 들려오는 소리에 잘 놀라는 편이다. 잘 놀라는 사람의 심리를 아는가?
by
김마루 에디터
2018.07.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날-것의 감정들 [시각예술]
김승영 작가의 가시적인 시각 예술은 감각을 통해 내면 속 감정이라는 비가시적인 영역에 침투한다. 인간의 깊은 마음 속에선 행복, 슬픔, 열정, 부끄러움, 외로움, 상처, 두려움, 질투,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의 물결이 서로 뒤엉키며 일렁이고 있다. 나는 이러한 내면의 깊은 '날-것의' 감정들을 타인에게 보이는 것이 두렵다. 사회적인 규범과 타인과의 관계맺음
by
이혜선 에디터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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