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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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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아랍 문화의 미학 - 꾸란에서 장식까지, ‘탈도덕적 미학’으로 바라본 아랍 세계
꾸란에서 장식까지, ‘탈도덕적 미학’으로 바라본 아랍 세계
아랍 문화권을 떠올릴 때, 우리는 그 강고한 종교적 전통으로 인해 예술 역시 신앙의 틀 안에서 이해되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신앙과 삶이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사회에서 아름다움 역시 종교적 의미 속에 놓여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아랍 문화에서 예술과 아름다움이 언제나 신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된 것은 아니다. 아름다움은 때로 신앙과 나
by
김승아 에디터
2026.01.09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어렵다면 제대로 듣고 있는 것이다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Plays Sheets of sound [공연]
그런 면에서 재즈는 내적 부분뿐 아니라 외적인 형식적인 부분도 꽤나 자유로운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즈가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말은 즉슨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말과 같다. 늘 곁에 있고 친숙하며,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선지 '재즈'에 대해 너무 어설프게 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재즈 공연을 한번 관람해 봐야겠다 결심했다. 벌써 작년이 된 2025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녁에 성수아트홀을 찾았다. 연말
by
민지연 에디터
2026.01.09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뷔페처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 읽는 밤]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다양하고 맛있는 것들을 조금씩 먹고 싶다! 이 생각, 누구라도 종종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뷔페라는 신개념 식당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비단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림도, 시도, 옷도, 우리는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음미하며 우리의 취향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복합
by
윤소영 에디터
2026.01.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기묘한 이야기 [드라마/예능]
기묘한 이야기는 SF 스릴러의 외피를 입은 성장 드라마다. 악의 무리와 싸우는 초능력 소녀의 이야기가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면서도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시즌 2의 "HERE" 장면과 시즌 3의 호퍼의 편지를 통해 이 시리즈가 10년간 전해온 진짜 메시지를 되짚어본다.
영원할 것만 같은 친구와의 사이, 단란한 나의 가정의 불화 등은 평범하고 사회의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나에게 머나먼 영화나 드라마, 혹은 썰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의 세상은 생각보다 드라마 같았고, 시트콤처럼 희로애락을 넘나든다. 그러한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것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
by
김정현 에디터
2026.01.08
리뷰
공연
[Review] 연말에는 재즈, 재즈 하면 연말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Plays Sheets of Sound [공연]
어떤 음악이든 많이 들어봐야 친해지기 마련이다. 차트에 있는 음악들이 다가 아니다. 재즈가 이런 매력이 있구나. 한국에 이런 음악을 하는 빅밴드가 있더라. 직접 느껴보면 알 수 있다.
2025년의 마지막 날,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JTO)의 공연 ‘JTO plays Sheets of sound’를 보기 위해 성수 아트홀을 찾았다. 어떤 음악보다도 록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연말 역시 홍대에서 보내리라고 다짐했지만, 재즈의 유혹을 견딜 수 없었다. 그리고 사실 연말에는 재즈, 재즈 하면 연말 아닌가.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11월 초부
by
임지우 에디터
2026.01.07
리뷰
도서
[Review] 시대와 작가를 아우르는 따스한 시선의 미술사 산책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우리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거닐다
‘역사는 흐른다’는 말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시간은 하루하루 끊기지 않고 흘러왔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예를 들어 COVID-19 팬데믹이 우리의 삶을 휩쓸었을 때, 우리는 ‘시계가 멈춘 것처럼’ 느꼈다. 그리고 다시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앞으로 우리의 삶은 결
by
신지원 에디터
2026.01.07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Pattern #1
특정 패턴이 반복되는 일러스트
illust by MWEM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받으면서 특정 '패턴'을 구현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떤 패턴을 어떻게 구현해야 내 마음에 드는 모양이 될 지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은 휘갈겨본, 지금껏 어떤 형태를 구현해왔던 작품들과는 달리 이례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Pattern이라는 부제를 붙임으로서 앞으로 만들어낼 Pattern들이
by
서민주 에디터
2026.0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번 시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문화 전반]
시상식이 재미 없어진 이유, 사실 내가 변한걸까?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이상하게 해가 지날수록 무뎌지는 것이 있다. 낯섦이 사라지고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이전처럼 흥미나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몇 번은 너무 아쉬운 것들. 최근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느낀 것은 모든 방송국 시상식이 다 지나가고 난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때였다. 한때는 이 시즌만 되면 앞다투어 올라오는 방송사들의 연말 시상식 소식
by
김민정 에디터
2026.01.05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창작이 주는 편안을 찾아서
그림을 그리며 느꼈던, 창작이 주는 치유와 편안함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색을 주로 선택하더라? 무언가를 자주 그리고, 단순히 그리는 것이 아니더라도 표현하는 일을 하는 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법한 질문일 것이다. 나의 경우, 페인팅의 경우에는 난색 계열의 색을, 디지털 페인팅의 경우 푸른 계열이나 녹색 등, 자연에서 주로 볼 수 있을 법한 색들을 많이 차용한다.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 글을
by
윤소영 에디터
2026.01.05
리뷰
도서
[Review] 47인의 시선으로 잇는 미술사, 시대를 감상하는 법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다른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시선과 세계관으로 그려낸 이야기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근대의 숨결과 현대의 몸짓이 맞물리는 교차점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대를 통과한 예술가들의 고민은 오늘날 서울이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 작가들의 감정과 이어진다. 100여 년의 시간을 건너며 이어지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미술은 결코 시대에 고립된 표현이 아니라
by
곽미란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Kelly Clarkson - 대중의 선택으로 시작된 시대를 대표하는 팝 보컬 [음악]
평범한 시민이 세계적인 보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존재
2000년대 미국 음악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과 흥행일 것이다. 2002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진 ‘American Idol’을 필두로, ‘The Voice’, ‘X Factor’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구사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획사를 중심으로 스타가 탄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스
by
이호준 에디터
2026.01.04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 수락하시겠습니까? – WONDERLAND FESTIVAL 2025 [공연]
연말의 선물과도 같은
사실 이 공연이 어떤 형식의 무대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방문했다. 2025년 1월 초 뮤지컬 <웃는남자>를 인상 깊게 관람했던 터라, 김소향 배우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내가 방문한 회차는 12월 27일로 라인업은 김소향, 백형훈, 유리아, 유태양, 이재환, 정택운이었다. 뮤지컬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나조차 익숙한 배우들의 이름이
by
윤민지 에디터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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