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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찾았다, 살기 힘든 이유 - ADHD 뇌는 처음이라서
마틸타 보슬리의 『ADHD 뇌는 처음이라서』가 제기한 사회적 담론을 조명하다.
ADHD의 모든 것 3년 전 처음으로 ADHD를 진단받은 뒤, 이 복잡하고도 파괴적인 장애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내게 ‘ADHD를 둘러싼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하는 A to Z 안내서’란 책 소개는 무척 솔깃했다. 총 480p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도 기대를 고조시켰다. 다만 마음에 걸렸던 점은 저자가 의학 전문가가 아닌 무려 ‘Gen-Z 기자’라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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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원 에디터
2026.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순백의 눈밭에 발자국을 남기는 '여행과 나날' [영화]
경로를 이탈한 끝에 순백의 눈밭을 마주하는 영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이 들어간 글임을 밝힙니다. 주인공 ‘이’는 벤조와의 여정 끝에 “이렇게 즐거웠던 건 오랜만이에요.” 하고 탄복한 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가슴을 뛰는 영화를 만나 감탄하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안도감이었다. 영화
by
한소현 에디터
2026.01.19
리뷰
공연
[Review] 잠시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 - WONDERLAND FESTIVAL 2025
뮤지컬로 원더랜드를 찾아내는 이들의 마음
저번 주 일요일, 잠깐 2025년으로 돌아갔다. 원더랜드 페스티벌 덕분이다. 우천으로 인해 기존 일정이 취소되고,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 2025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한겨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로 가득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과 뮤지컬 팬들의 환희에 찬 마음 덕분일 것이다.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이름만큼이나 환상적인 축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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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6.01.19
리뷰
도서
[Review] 자신의 언어로 예술을 읽어내는 법 - 그림 읽는 밤 [도서]
서로의 언어로 읽어나가볼까요?
입시 준비를 할 때 과외 선생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었다. 글을 읽어도 똑같이 적어내지 말고 네 언어로 바꾸어 보라고. 고등학생인 나에게 그것은 어려운 지시였다. 우선은, 글쓴이는 논문이나 책의 집필을 위해 수십 번의 퇴고를 거쳤을 것이며, 그렇게 깎이고 깎인 문장이 내 앞에 주어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때의 나는 ‘내 언어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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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유빈 에디터
2026.01.1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바다를 담은 그린 레터 [서간문]
어떤 우주에서는 반드시 친구가 되었을 당신께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그린님, 유난히 새하얀 하늘 아래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향초를 맡으며 그린님께 편지를 씁니다. 그린님은 펜팔을 한 적이 있나요? 저는 어린 시절에 펜팔이 유행을 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잘 모르는 어떤 분과 편지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알게되었는지조차 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학교 마치고 주소와 이름이 연필로 서툴게 적힌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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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은 에디터
2026.01.1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부디 평안에 이르길 [버킷리스트]
열 발의 총성과 눈 덮인 숲속 마을
0. 양동이 중세 시대에는 인간이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버렸다고 한다. 버킷 리스트의 버킷은 이 양동이를 의미한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그게 버킷리스트. 눈을 감고 생각해 본다. 목에 밧줄을 감은 중세인. 그의 발밑에서 힘겹게 그를 받치고 있는 녹슨 양동이 하나. 고통스러운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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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6.01.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바흐를 안단테로 클릭하는 일 - 제1144회 더하우스콘서트 신년음악회 :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 서진 [공연]
안단테로 들어간 바흐 세계 - '제1144회 더하우스콘서트 신년음악회' 관람 에세이
설마 내 손으로 바흐를 택할 날이 올까? 싶었는데, 맙소사, 그런 날이 오고야 말았으니. 들어가며 당신은 바흐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아시는가? 클래식에 관심이 전무해도, 그의 곡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이 작곡가만큼은 상식처럼 알고 배웠다. 물론 비슷한 수준으로 익숙한 인물은 몇 명 더 있을 텐데,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바흐, 하이든,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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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1.1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않는 삶 [버킷리스트]
모든 것을 이루는 삶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겨나는 삶에 대해
새해가 될 때 목표를 적을 때도 있고 적지 않을 때도 있다. 목표를 안 적게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렇게 마음먹고 새해를 맞이했지만 돌아보면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늘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미달성이 다음 목표를 세울 용기를 조금씩 갉아 먹는다. 지난해에도 끝내 해내지 못한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올해는 아직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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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6.01.1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켜켜이 쌓여가는 세월 속 유일한 내 것 [버킷리스트]
지난 30년간의 소중한 바램을 돌아보며
보통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버킷리스트라고 하지 않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중세 시대에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린다는 'Kick the Bucket'이란 말에서 유래했으니, 사실은 제법 무시무시한 말이다. 그런데도 현대의 버킷리스트는 제법 희망찬 의미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사는 동안 꼭 한번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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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에디터
2026.01.1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린 소원들 [버킷리스트]
작은 한 걸음이라도 확실한 진전이라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25년에서 26년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아직도 올해의 목표나 계획을 다이어리에 적지 않았다. 적을 말이 없거나 귀찮아서가 아니다. 그저 작년의 버킷리스트 중 이루어진 극히 일부만 제외하고 다시 적는 게 왠지 뻘쭘해서였다. 마음 속 깊이 언제나 품고 있었던 버킷리스트들은 대부분 아직 세상 빛을 보지도 못했다. 말로 뱉으면 분명 이루어진다길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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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6.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의 월요일을 영감으로 채워드립니다 [미술/전시]
제 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통해 본 동시대의 인간사회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에는 다수의 미술관이나 화랑, 갤러리들이 휴무를 맞는다. 그러나 월요일이 아니면 미술관에 갈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나같은. 이럴 때마다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에 전시 한편 보고 싶은데 휴무라니. 그럴 때 풀죽은 마음을 위안이라도 하듯 ‘월요일 운영 중‘이라는 문구를 발견하면
by
하상은 에디터
2026.01.15
리뷰
PRESS
[PRESS] 사랑이 온다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2026년 1월, ‘Made in Austria’로 만나는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빈 소년 합창단. 2026년 1월, 지휘자 마누엘 후버가 이끄는 모차르트반이 그들의 맑고 순수한 하모니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따뜻한 울림과 깊은 감동이 가득한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lukasbeck, 더블유씨엔코리아 사진 제공 ‘전 세계의 사랑.’ 나는 그들의 하모니에 막연한 기대를 품으면서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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