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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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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Dear. 당신께 [사람]
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사랑해요, 엄마.
Dear. 당신께 잘 지내나요? 어릴 땐 손편지도 썼던 것 같은데, 이젠 제대로 된 안부 인사조차 못 하고 있네요. 이런 사이가 됐어요, 어느새. 항상 제 선택을 존중해 주고, 할 수 있는 만큼 힘을 보태줘서 고마워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대학에 가지 않았을 때, 당신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나 자신을 자책했어요. 하지만, 내 선택을 후회할 순
by
홍서원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족에 '정답'은 없다. 다큐멘터리 : 친밀한 가족 [영화]
삶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나'라는 개인과 '가족'의 관계, 그리고 그 이야기.
'일반적', '보편적'이란 무엇일까? 특히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말이다. 사실 이 세상은 존재하는 인간의 수와 같은 갯수의 삶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표준화된 형태를 상정하곤 한다. 영화는 '원래 집'이라는 말로 포문을 연다. 친구들이 "원래 집이 어디야?"라는 질문을 할 때마다 '나'는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몰랐다. 원래 집이 없
by
김수진 에디터
2019.03.27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굴레방다리의 소극> [공연]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드는 이야기,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연극으로 보여준다. 그것도 행복한 에피소드가 아닌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말이다. 사회에서 가족에 관해서 물어보면, 보통의 사람들은 몇 명이 함께 살고 있는지 위아래로 남매가 있는지에 대해 답한다. 그 이상의 가족 이야기를 꺼내놓진 않는다. 자신의 솔직한 가족 이야기를 남에게 털어놓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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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03.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의 의미 [여행]
제가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글에 담아봅니다. 여지껏 해왔던 여행 방식을 되돌아 본 글입니다. 여행의 목적과 수단이 바뀌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어렸을 적 나는 여행 책만 읽을 정도로 여행에 대한 어떤 동경과 환상을 가졌었다. (여기서 말하는 여행이란 단순히 휴가를 즐기기 위해 다녀오는 여행이라기 보단, 세계일주 혹은 한 국가에서 여행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체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배낭 하나 들고 금전적 여유를 가지지 않고 세계 일주를 하는 것 말이다. 언뜻 보면 여행이란
by
이선희 에디터
2019.03.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제는 갖기 힘든 마당에 [사람]
지나쳐온 집에 대한 단상
회상만으로 당시의 향기와 온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기억이 있다. 코스모스 꽃밭 옆에서 아빠의 무릎을 베고 누워 귀를 맡기던 기억. 아빠 무릎을 베개 삼아, 꽃 향기 섞인 봄바람을 이불 삼아 잠에 들던 일곱 살 정도의 나. 그때의 회상은 스물일곱 지금의 내게도 마치 스르륵 잠에 들 때의 기분처럼 완벽한 평온을 느끼게 한다. 최초의 집 이 기억은 우리 집 마당
by
김선영 에디터
2019.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단지 세상의 끝, 남보다 못한 가족이야기 [영화]
여기, 12년만에 다시 만난 가족이 있다
우리는 살면서 무조건적으로 숭고하다고 의미부여된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자식에 대한 사랑, 어머니의 모성,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 그러한 부모를 향한 자식의 하염없는 존경. 어쩌면 그것은 하나의 진리로 굳어졌는지도 모른다. 한 이야기가 있다. 어머니가 죽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고인의 자식이 어머니를 살해한 범
by
김소현 에디터
2019.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계로 싹트는 사랑과 갈등, <장거리 사랑> [도서]
국경과 문화는 점점 허물어지고 있고 사회적 현상은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날 ‘장거리 사랑’이라는 독특한 사랑을 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 형태가 등장했으며 이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 지붕아래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거나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가족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등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선 장거리 사랑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 형태는 한 지붕아래에서 같은 민족끼리 사는 것이 당연했던 기존의 ‘가족’개념에서
by
김량희 에디터
2019.02.04
리뷰
영화
[Review]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영화]
상황이 개인을 만들 뿐, 원망할 것은 '누군가'가 아니다
나는 유독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게 된 것은 축복일지도 모른다. 욕망은 결핍에서 발생하기에, 이러한 사실은 내가 지금까지 돈이 부족해서 무언가를 못한 경험이 별로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오늘은 얼마짜리의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지 매일 고민하는 삶을 아마 나는 평생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25
리뷰
영화
[Review] 거품 경제 가족 잔혹사, <버블패밀리> [영화]
최초의 독립 영화 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가장 먼저 독립영화를 전용으로 상영하기 시작한 극장 인디스페이스에 방문하게 됐다. '늘 새롭고 신선한 독립영화를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다'는 소개글처럼, 인디스페이스에는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영화포스터들이 가득 놓여있고 인디스페이스에서만 개최되는 감독전이나 작품전들의 팜플랫도 눈에 띄었다. 괜히 '
by
정선민 에디터
2019.01.25
리뷰
영화
[Review] 결국 지는 게임을 하게 되어 있다 [영화]
담담하게 털어놓는 가족의 경제잔혹사, 버블 패밀리
버블 패밀리, 필름 속 엄마, 아빠, 딸은 아주 부유한 삶을 살았다. 울산에서 아파트를 사고, 너무 잘 돼 서울로 이사를 오고, 부모님은 건축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또 나라에서 개발할 거라고 하는 땅을 사서 땅값이 올라가 엄청난 돈을 손에 쥐었다. 그러다, 어김없이 산 아주 비싼 땅이 그린벨트로 지정되는 바람에 그들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영상에서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24
작품기고
The Artist
[무비 어댑터] 한 가족의 이야기, 미래의 미라이
영화 '미래의 미라이'
illust by 유진아 영화 속 시간 여행 중 가족을 찾기 위해 미아등록소로 간 '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호소다 마모루의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 등 개인적으로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기에 기대가 컸었고,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보았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서 남자
by
유진아 에디터
2019.01.19
리뷰
영화
[Review] 가족이 되고 싶었던 사람들
독립영화 '영주' Review
01.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 '영주'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종로에 위치한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를 방문했다. 아마 문화 초대가 아니었다면 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평생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만큼 서울 극장 안에 작게 마련되어있는 인디스페이스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곳도 아니었으며 매표소도 흡사 목
by
오현상 에디터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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