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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취향의 규칙 [사람]
좋아합시다. 그 무엇이든.
"네가 좋아할 줄 알았어." 이 말은 세 가지 이유에서 설레게 한다. 마음 담고 있었던 것들의 일관성이 입증되었다는 것, 다른 이가 이를 알아봐 주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서 나를 다시 떠올렸다는 것. 취향이란 무엇일까.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기는 쉬워도 그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문장 속에 집어넣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우연히 처음
by
최지원 에디터
2024.04.06
작품기고
The Artist
[내 맘대로 한 끼 일기] 무 카레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푹 익은 무 카레
by
원정민 에디터
2024.03.1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내가 나에게 대접하는 한 끼 [음식]
나를 빠져들게 한 요리의 매력
코로나로 인한 칩거생활, 일명 ‘집콕’이 시작되며 생긴 취미가 하나 있다. 바로 ‘요리’. 명절 음식만큼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지는 못한다. 전골, 김밥, 볶음밥 등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요리부터 시작해 유튜브로 백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보기도 하며 점차 요리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하며 당연스레 직접 장을 보기 시작했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밌어야 잘한다"는 배부른 소리
초심자의 운을 지나, 재미없는 시간을 버텨야 하는 이유
요 근래 집중을 하지 못했다. 잘하려는 부담감이 짓눌렀다. 잘하고 싶은 게 생겼다. 볼링을 처음 치는 날이었다. 친구가 7이라고 쓰여 있는 볼링공을 갖다 주었다. 들어보니 많이 무겁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이 무게로는 스트라이크 칠 정도로 힘이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웃기게도 나는 처음부터 스트라이크 칠 생각을 했다. 나는 전문가도 아닌데 괜히
by
민지연 에디터
2024.01.1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나의 베이킹 회고록 [음식]
취미로 베이킹을 하며 느낀 점과 얻은 지식을 써보았습니다.
베이킹과의 첫만남 어렸을 때부터 베이킹에 로망을 품었다. 화사한 쿠키며 케이크, 오븐 앞에서 빵이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여유로운 분위기 등, ‘베이킹’이 주는 이미지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 꿈을 잊지 않고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미니 오븐을 마련했다. 가족 중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 처음으로 온전한 나만의 취미가 생겼다는 사실과 겹쳐 마
by
안세림 에디터
2023.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로운 취미 없음
별거 아니어도 좋으니 새로운 취미가 필요하다
올해는 친구와 무료하다는 이야기를 유난히 많이 나눴다. 팬데믹으로 생활에 제약이 있었을 때는 활동 구역도 범위도 시간도 작게 썼고 몸도 그런 생활에 맞춰졌는데 다시 자유롭게 지내려니 뭔가 허전했다. 이렇게까지 무료한 적이 없었는데, 예전에는 시간을 어떻게 썼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빈 시간이 종종 생기곤 했다. 무료함을 떨치지 못하고 그저 지내고 있던
by
장미 에디터
2023.12.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년 취미는 운동이 되기 위해 돌아보는 나의 건강과 운동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하여
한 달이란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어느새 두 번째 에세이를 쓰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글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운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고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공부를 오래 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타고난 체력을 부러워하곤 했다. 그렇게 안 좋은 체력을 끌어쓰면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대학교에 입학했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3.12.16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저는 독립서점 탐방이 취미입니다.
취미는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시나 시인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저의 취미로 우연히 알게 된 시인을 소개합니다.
[illust by 나캘리] 저는 취미 부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던 어린이였어요. 다른 분들은 취미가 무엇인가요? 그동안 찾은 취미를 말해보자면, 젤라또 맛집 탐방하기, 독립서점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책 1권씩 사기, 그림그리기, 캘리그라피 쓰기, 사진찍기, 독서하기, 필사하기, 만년필/잉크 수집 및
by
김성연 에디터
2023.11.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 중독
삶은 곧 예술이며,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
"너 글 쓴다며, 아트인사이트가 뭐야?" "근데, 문화예술이 그래서 뭐야?" "그건.." 기(起)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모든 학급의 이야기를 담아 책자로 인쇄해 가정으로 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정 질문에 맞춰서 학생들이 답변한 내용을 선생님이 표로 만들어서, 학급 사진들과 함께 2~3쪽 분량으로 만드셨다. 그 질문은 대부분 뻔한 것이었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3.09.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도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
어쩌면 진정한 하이 테크놀로지는 음악일지도 모른다.
"혹시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책 읽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당신의 취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상대방은 대체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다고 답한다. 나도 그렇다. 당신처럼 이따금 책을 읽고, 매일 음악을 듣는다.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를 뒤적거리며 귀를 한시도 가만히 두질 않는다. 고백하자면 이어폰 없이 외출하지 못한다. 취미라고
by
이유빈 에디터
2023.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힘 빼기의 어려움 [문화 전반]
힘을 빼는 것은 의식적인 투쟁과 훈련을 거쳐 힘을 기른 후에야 가능한 일이다.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요. 힘 좀 빼세요.” 피아노 레슨 때마다 듣는 소리다.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나는 아직 ‘힘 빼고 치는 법’을 터득하지 못했다. 뭔가 내 자세가 잘못된 건 알겠다. 고작 한 시간밖에 연습하지 않았는데도 팔과 손가락이 아픈 건 힘을 빼지 못한 탓이겠지. 피아노 칠 때 힘을 빼라는 건 어깨나 팔에 힘을
by
황연재 에디터
2023.09.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춤추고 연주하고 글 쓰며 생각한 것들 1 [문화 전반]
현대무용을 하고, 피아노를 치고, 글을 쓰는 사람의 취미 일기 1편.
호흡하세요 “숨 쉬세요!” 무용 선생님이나 피아노 선생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무용을 하거나 피아노를 칠 때 계속 까먹는 것. 바로 호흡이다. 춤추거나 연주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숨을 안 쉬거나, ‘대충’ 아무 때나 쉬게 된다. 선생님이 숨을 쉬라고 하시는 건 그냥 숨만 쉬라는 게 아니라 ‘제대로’ 숨을 쉬란 소리다. 현대무용은 이완과 수축의
by
황연재 에디터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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