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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언제까지 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할까 -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지금 나는 내 삶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살고 있는가.
하루가 멀다하게 AI가 진화하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진다. 나도 요즘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고 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서일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존 본능 때문일까. 처음에는 구분이 됐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그 둘의 경계가 사라졌다. 왜 나아져야 하는지조차 판단이 되지 않는 채로, 그냥 계속 달리고 있다. 언제까지 성
by
오지영 에디터
2026.04.14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예술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 - 타이핑 1호
모든 창작자들의 지속을 위하며
글쓰기란 삶의 또 다른 형식입니다. Typing은 그 형식을 사랑합니다. <타이핑 1호>의 가장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문구다. 보통 우리가 글쓰기를 접하게 되는 건 글쓰기의 모든 과정을 거친 후의 최종본, 단 하나의 형태로 남은 결과물이다.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수많은 창작의 고통과 아이디어, 갈피의 발자국과 사유물은 주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모
by
주영지 에디터
2026.04.05
리뷰
전시
[Review] 왜 지금 ‘백화점’이어야 했을까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포스트 서브컬쳐
소비의 시작과 확장을 전시로 만나다
'백화점'이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철저하게 설계된 플로어 플랜과, 공간을 찾은 사람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부추기는 동선의 구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감각을 자극해 이 공간을 찾은 사람들이 쉬지 않고 소비하게끔 하는 곳.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 나는 그것이 백화점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다
by
유지현 에디터
2026.03.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시대의 델리아를 응원하며 [영화]
도망이 아닌 선택으로
*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비효과란 미국의 한 기상학자가 연구하며 사용한 용어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기 시작할 때는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내가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보
by
임채희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서서울, 지금 호흡 중 [미술/전시]
동시대성을 가진 작품들을 원하는 이들에게 서서울미술관의 개관특별전을 적극 추천하며, 앞으로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흥미로운 시도들이 서서울미술관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2026년 3월 12일 개관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으로, 뉴미디어 아트 특화 미술관이다. 뉴미디어 관련 전시와 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 교육을 중점에 둔다. 또한, 서남권 지역 중심 지속적인 지역 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가시화되지 않은 다원적 쟁점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한
by
김수민 에디터
2026.03.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 내 심장의 속도는 7000RPM [음악]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밴드, KARDI
여기,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밴드가 있다. 카디(KARDI)는 JTBC <슈퍼밴드 2>에서 결성된 밴드로, 심장(Cardio-)에서 따온 그들의 이름처럼 우리의 심장 박동을 높이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독보적인 차별점은 단연 거문고의 존재이다. 카디의 등장 이전에는 거문고가 있는 락 밴드를 상상조차 해보기 어려웠으나 카디는 이 이질적인 국악
by
이재원 에디터
2026.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팍팍한 일상을 위로하는 보통 밖의 김주아 - 성적표의 김민영 [영화]
반가운 향수와 작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배우의 몸짓들
얼마 전 한 뉴스에서 지난 달 청년 고용률이 43.6%로 5년 만에 최저라며 심각하게 얘기하는 걸 들었다. 15세에서 29세 인구 중 일을 하는 사람보다,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절반 조금 넘게 많다는 건데. 그걸 곱씹으면서 생각했다. 무슨 마음으로들 살아가고 있을까. 늦었다고? 아니면 조급하다고? 간절하다고? 절망하고 있을까? 혹시 이미 포기했을까? 내
by
조예은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사랑이 꼭 대단한 엔딩을 맞아야 할까? [음악]
Peder Elias - Loving You Girl (ft. Hkeem),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이의 귀여운 마음을 잘 담아낸 노래
이 노래의 첫 문장인 “Loving you girl is such a lonely feeling”은 너를 사랑함에도 외롭다는 고백이지만, 쓸쓸하게 가라앉지 않는다. 여기서의 외로움은 버려진 감정이 아니라, 마음이 그에게만 가 있기에 느끼는 공백에 가깝다. 화자는 무엇을 말하든, 무엇을 하든 “항상 너에게서 길을 잃어”라고 말한다. 이 길 잃음은 방황이라기
by
임가은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산다 [도서/문학]
사람은 사랑한다는 것
산다, 다니카와 슌타로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목이 마르다는 것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이 눈부시다는 것 문득 어떤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 재채기를 하는 것 너와 손을 잡는 것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게 때로는 벅찰 때가 있다. 잠에서 깨어나고, 씻고, 밥을 챙겨먹는 기본적인 일에도 손을 못 대는 날이 있다. 차라리 인간적인 욕구를 없애
by
이다혜 에디터
2026.02.16
리뷰
PRESS
[PRESS] 지금, 여기 맥베스가 다시 무대에 오른 이유 - 연극 ‘칼로막베스’ [공연]
<맥베스>를 무협과 액션으로 풀어간 연극 <칼로막베스>가 2월 27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한다.
셰익스피어는 살아있다. 그가 남긴 위대한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돼 무대에 올라 생명력을 얻는다. 시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그의 이야기가 공연되지 않았던 땐 단 한 순간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만든 세계에서 복수심, 욕망, 질투, 어리석음, 오해, 비극적인 사랑, 연민, 기쁨, 카타르시스 등 수많은 감정을 본다. 그가 빚어낸 인물들
by
이진 에디터
2026.02.11
리뷰
도서
[Review] 일잘러가 되고 싶은 나를 위한 프롬프트 짜는 법 - 일을 위한 디자인 [도서]
일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것, 결국 나의 UX를 디자인하는 것
간혹 업무나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일 참 잘한다’라고 느껴지는 누군가가 있다. 협업하는 게 껄끄럽지 않고, 길게 인연을 가져가고 싶은 그런 사람들 말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명확한 의사전달, 깔끔한 일정 정리, 또는 필요한 것을 쟁취할 줄 아는 불도저 정신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일을 위한 디자인이 잘 짜여진 사람들이다. 그럼, 일을
by
김민정 에디터
2026.02.03
리뷰
도서
[Review]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해석하다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국내 유일 카네기 마스터가 해석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1936년 출간된 고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매해 교보문고에 들어설 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더 나은 인간관계를 가꿔 나가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었을 것이다. 나 또한 여러 번 그랬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이 책을 완독한 적은 없었다. 어딘가 지금의 현실과는 미묘하게 맞
by
이영진 에디터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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