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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피터 잭슨의 반인반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나? [영화]
피터 잭슨의 <고무인간의 최후(Bad Taste)>는 인간과 대상 사이의 오고감을 통해 유희를 즐긴다. 언뜻 이 영화에서는 인간을 노리는 외계인과 외계인을 노리는 인간이 분명하게 나눠진 듯 보인다. 후반부에서는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그들 사이의 완전한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계를 계속해서 흐리려는 인물은 다름아닌 데렉, 즉 피터 잭슨 자신이다.
우리에게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로 잘 알려진 피터 잭슨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색다른 제목의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1987년에 발표된 영화 <고무 인간의 최후>가 그것이다. 각본, 감독, 촬영, 제작, 편집, 연기까지 무려 6가지의 역할을 떠맡은 피터 잭슨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4년간 자신의 친구들을 데리고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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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에디터
2019.11.05
리뷰
PRESS
[PRESS] 동화 같은 이야기, ‘리틀잭’ [공연]
Review / 뮤지컬 <리틀잭> / 2019년 7월 13일~9월 8일 / 대학로 TOM씨어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리틀잭’은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모티프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줄거리를 용감무쌍하게 차용한 이 작품은 극의 배경을 1960년대의 영국 음악밴드로 가져와 새로운 볼거리, 들을거리의 선사를 시도한다. 익숙한 서사와 기술적 차별화(CG, 연출기법 등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 장르
by
박민재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올해 봄, 독일에서의 비트 문학 수업 [문화 전반]
영화 <킬 유어 달링>, 소설 <길 위에서>, 그리고 내 친구 Saphira
* 작년 가을 무렵 작성했던 글입니다 내 생애 첫 비트 문학 수업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독일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모든 학생들은 Orientation Week의 마지막 날,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 신청할 수 있었다. 나에겐 독일에 오기 전부터 1순위로 듣고 싶었던 수업이 있었다. 다름 아닌 'The Literature of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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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7.21
리뷰
PRESS
[PRESS] 황순원의 "소나기"가 1967년 영국의 밴드로 옮겨오면? - 뮤지컬 "리틀잭"
Preview / 뮤지컬 <리틀잭> / 2019년 7월 13일~9월 8일 / 대학로 TOM씨어터
BGM으로 들으시길...^^ "민재님은 무슨 영화 제일 좋아해요?" 얼마 전, 회사 동료분께서 물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라고 대답했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되는 거, 그게 인생이야’라는 대사가 그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였다. 그 후에도 여러 영화를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 <라라랜드>, <건축학개론&
by
박민재 에디터
2019.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인마 잭의 집 : 살인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살인은 왜 금기시되는가? 우리의 도덕성을 찾는 여정의 이야기
※ 영화의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입니다 △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 칸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당시 절반가량의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두 인물로 추정되는 목소리들은 서로 대화를 시작한다. 동굴 속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와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젊은 목소리는 이렇게 말한다. ‘가는 동안 저와 대화하셔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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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2003) : Let's Rock! [영화]
록음악을 듣고 모두가 '성장'하는 시간
듀이 핀은 누가 봐도 '비호감'인 사람이다. 변변찮은 벌이도 없이 친구 집에 눌러살고 있는 데다, 그나마 붙어 있던 밴드에서도 퇴출당한다. 밴드에서 프론트맨으로 있을 때에도, 크라우드 서핑을 시도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씁쓸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돈을 벌어 오던가 아니면 집에서 나가라는 선고를 받은 듀이는, 궁리 끝에 말도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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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잭슨 폴록, 그는 어떻게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을까? [시각예술]
추상표현주의 화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스타 작가 잭슨 폴록. 그의 성공 배경을 파헤치다
화면을 가득 채운 불규칙한 선과 색의 향연. 추상표현주의의 대표 주자인 잭슨 폴록의 작품이다. 작가는 모를 수 있어도 그의 작품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대중들이 그의 작품을 봤을 때, 일반적인 반응은 '이게 무엇을 의미하지?' 혹은 '나도 충분히 그릴 수 있겠는데.'일 것이다. 어쨌거나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친숙하게 느낀다. 그렇다면 잭슨 폴록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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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 에디터
2019.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4 잭슨 폴록과 페기 구겐하임
사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너무 유명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유의 산만하고 너저분(?)한 느낌에 정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예술가’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흔히들 상상하는 천재 예술가에 대한 모든 편견과 전형을 고루 갖춘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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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9.01.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위대한 쇼맨'을 보고 웃을 수 없는 이유 [영화]
2017년 12월 말,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딱 어울릴듯한 영화가 등장했다. <위대한 쇼맨>, 화려한 트레일러와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이끌며 누적 관객 약 64만명, 예매율 상위 리스트에도 올랐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 나는 <위대한 쇼맨>을 웃으면서 즐길 수 없으니까. 휴 잭맨이 연기를 맡은 이 영화의 주연 P.T
by
황인서 에디터
2018.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위대한 쇼맨’, 그는 정말 위대했을까? [영화]
영화 '위대한 쇼맨' 리뷰
이번 달 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은 우리에게 ‘울버린’역으로 친숙한 휴 잭맨을 비롯해 잭 에프론, 젠다야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노래, 춤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따라서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부터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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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주 에디터
2017.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들의 크리스마스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 해당 글에는 영화의 중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맥머피, 수간호사 렛체드를 정신병동 환자들과 함께 그리며 보는 사람을 꽤나 불편하게 만든다. 그들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채스윅, 하딩, 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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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7.10.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게 ‘처음’을 선사해준 뮤지컬 [공연예술]
콘서트형 뮤지컬,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원한다면 여기로!
지난 8일, 이전 직장에 있던 선배님께서 뮤지컬 티켓을 주셨다(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걸 어떻게 아시고....!!). 뮤지컬 세계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로 <시카고(Chicago)>, <킹키부츠(Kingki Boots)>, <보디가드(Bodyguard)>처럼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위주로 관람해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 <리틀잭(Lit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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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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