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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이들에게 털어놓고 나서는 고독감을 더는 느끼지 않았다 -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드라마]
우리 마을에는 외계인, 미래인, 타임 리퍼, 초능력자가 산다 -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 해당 기사는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있잖아, 외계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토론을, 혹은 토론까지는 아니어도 생각까진 해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다면 이쯤에서 한 가지 질문을 건네고 싶다. 외계인의 외형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외계인의 능력치는? 그들의 발생지는? 그 대답이 무엇이든,
by
김다영 에디터
2025.1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알고 보면 세상은 되게 소소해! [드라마/예능]
<브러쉬 업 라이프>(2023)과 <핫스팟:우주인 출몰 주의!>(2025)를 제작한 바카리즈무가 그리는, 조금은 별나지만 남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우리의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슴슴한 게 그렇게도 좋아졌다. 가끔은 도파민에 절어진 채로 살기도 하고, 맵고 짠 거나 달콤한 것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간이 세지 않아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건강에도 좋아서 오래오래 옆에 끼고 살 수 있을 것만 같으니까. 콘텐츠를 접할 때도 다르지 않다. 기승전결이 몰아치는 작품을 맨몸으로 감당하며 흠뻑 좋아해 버린 다음에, 마음속 명예
by
정현승 에디터
2025.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한히 넓고 깊은 세상의 이야기 [도서/문학]
신진용 시인의 시집 '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를 읽고
심해는 우주와 닮아있다. 끝도 없는 공간, 인간의 존재를 한낱으로 만드는 위압감, 그리고 미지의 두려움. 바다는 우주와 닮아 있다. 찬찬히 떠올려 본다면 누구나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이다. 문학동네 시인선 242, 신진용 시인의 '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는 이러한 심해와 우주를 이야기하고 있다. 심해와 우주는 너무나도 닮아있어서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다
by
서지희 에디터
2025.1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력의 결실을 가장 아름답게 맺은 가수 [음악]
힘든 아이돌 생활을 이겨내고 3년 동안 보석을 깎아낸 가수 '다영'의 이야기
당신은 무엇 하나에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그것을 꿈꿀 수 있는가? 이번 다영의 솔로 컴백 소식과 함께 들려온 그녀의 이야기는 대중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주소녀의 막내로 데뷔하여 활동하던 다영은 그룹이 한창 잘 나갈 시기에 멤버 탈퇴, 재계약 후에도 공백기 유지 등의 사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의 긴 공백기 동
by
임가은 에디터
2025.12.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제 이름은 김그린입니다 [자기소개]
어중간한 우주 속 작은 대양에게
0. 제 이름은 김그린입니다. 1. 사랑이라는 단어는 어떤 때에는 쓰기에 너무 가볍고 또 어떤 때에는 쓰기에 너무 무겁습니다. 돌이켜보면 말로는 입 밖으로 사랑한다는 문장을 꺼내어 발음해 본 적이 없고, 글로는 어쩐지 사랑이라는 단어가 부재한 문장이야말로 사랑이라는 단어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아 줄곧 사랑 이외의 표현을 찾아 헤매곤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
by
김그린 에디터
2025.11.29
리뷰
PRESS
[PRESS] 무한한 우주에서 되찾은 사랑의 자유 - 트리스탄과 이졸데
바그너 음악의 정수 <트리스탄과 이졸데> 국내 초연
이번 연말, 국립오페라단은 바그너 예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12년 정명훈의 지휘 아래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국내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전막 그대로 무대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시간이 무려 5시간 40분에 달해, 이례적으로 평일에도 오후 3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철학적
by
김승아 에디터
2025.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비루한 우주의 너를 사랑해 [영화]
사랑에는 분명 상실이 따른다. 그러나 상실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백 명의 서로 다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백 가지의 서로 다른 상실이 있다. 여기서 백 가지란 하한선이다. 한 사람이 지닐 수 있는 상실의 가짓수는 셀 수 없으니까. 어떤 상실은 태어남과 동시에 손에 쥐어진다. 상실이 ‘쥐어진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진실로 그렇다. 태어남과 동시에 그 타고난 환경이, 가족이, 신체 조건이, 기질이, 또는
by
김그린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주 속 미로 [음악]
'우주를 노래하는 밴드' 원위의 네 번째 미니 앨범에 대한 리뷰
2025년 10월 7일, 아이돌 밴드 원위가 네 번째 미니 앨범 'MAZE : AD ASTRA' 로 컴백했다. '역경을 뚫고 별에 다다르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번 앨범을 통해 우주를 노래하는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했다. 원위는 2019년 5월 13일에 재데뷔한 RBW 소속 밴드로, 회사에서 결성된 밴드가 아닌 자체적으로 결성한 밴드이다. 2015년
by
서지희 에디터
2025.10.19
리뷰
PRESS
[PRESS] 바흐 b단조 미사 - 음악으로 구현한 우주적 질서
필리프 헤레베허,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바흐 b단조 미사
지난 9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울려 퍼진 바흐의 'b단조 미사'는 관객들에게 깊고 고요한 영적 체험을 선사했다. 총 27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미사곡은 고음악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와 세계적 바로크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에 의해 19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연주되었다. 관객들은 ‘키리에(Kyrie)’로 시작해 ‘아뉴스 데이
by
김승아 에디터
2025.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주에서 너라는 별을 만나 - 첫사랑 엔딩 [영화]
아름다운 엔딩을 맞이한 첫사랑
첫사랑은 이루어질까, 안 이루어질까. 변하지 않는 공식처럼 말하기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안고 시작하는 첫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어렵다. 만약 그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련한 미련과 함께 애틋함을 남기고 떠난다. 영화 《첫사랑 엔딩》은 그런 학창 시절 첫사랑의 새로운 엔딩을 보여주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장
by
조은정 에디터
2025.09.27
리뷰
공연
[Review] 음악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우주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하나의 행성에 모여 서로의 음악과 마음을 공유하는 순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최정상급 뮤지션부터,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번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며 마치 모든 별들이 모여 은하계를 이룬 듯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다채롭게 구성된 타임테이블 덕분에 나만의 ‘입맛’에 맞춰 여러 스테이지를 오가며 공연을 즐기는 재미는 오직
by
백소현 에디터
2025.09.23
리뷰
공연
[Review] 사운드 플래닛, 롤링홀이 그려낸 또 하나의 우주 [공연]
30년의 시간, 사운드 플래닛에서 빛나다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홍대 골목을 지키고 있는 작은 공연장 롤링홀. 이곳은 지난 30년 동안 무수한 밴드가 데뷔 무대를 치르고, 다시 이곳을 찾기도 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이 땀과 함성으로 밤을 지새운 공간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골목 곳곳에서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흩어졌고, 그 시간이 쌓여, 롤링홀은 단순한 공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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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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