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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무소유를 읽고
무소유를 외치는 책에서 소유를 갈망하다
새해를 맞이해 오래전 읽고 서재에 고이 모셔뒀던 ‘무소유’를 다시 꺼내 읽었다. 무엇인가를 살 때마다 오는 찰나의 행복에 길들어, 무소유를 제목으로 하는 이 책을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나에겐 마음가짐을 정돈해 보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했다. 책을 펼치기 전, 표지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서재는 ‘무소유’를 소유하고 있구나. 1970년부터 76
by
김유정 에디터
2025.01.2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새해 첫 곡보다 새해 첫 영화를 골라보는 건? [영화]
올해 나의 모습은 어떤 영화 같으면 좋을까. 어떤 영화 같은 한 해가 펼쳐질까.
2025년, 새해가 찾아왔다. 언젠가부터 1월 1일,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중요해졌다. 신정에 듣는 노래의 가사 따라 한 해가 흘러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다들 1월 1일 첫 곡으로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할 때, 나는 남몰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영화’. 나는 올해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볼지에 대해 고민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푸른 용과 푸른 뱀 [사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만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래. 이 새로운 해를 각자의 방식으로 아름답고 의미있게 채워가면 좋겠다.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첫 글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왔지만 새해이다보니 왠지 첫 글을 쓰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새해가 시작한 만큼 여러 생각을 해보았다. 되돌아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고 마음을 먹기 전, 이제는 작년이 되어버린 2024년을 생각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격증이었다. 방학 동안 3개의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던
by
손수민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새해에는 키키처럼 [영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작은 힘, 키키가 보여준 용기와 성장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든 영화를 사랑하지만, 각별히 애정하는 캐릭터를 뽑자면 역시나 키키가 떠오른다.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는 새해에는 더더욱. 작년 초, 방을 새롭게 꾸미며 벽 한쪽에 붙일 엽서를 엄선했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 여정에 나서기 직전, 빗자루를 탄 채 친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키키의 모습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갈 내 모습을 투영해 나름
by
김현지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해, 사랑할 수 있어! [음악]
다가오는 Mrs.GREEN APPLE의 첫 내한을 기다리며
언젠가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이 되면 일명 '새해 첫 곡'을 듣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 이미 2025년이 며칠이나 지났기 때문에 새해 첫 곡으로 듣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미세스 그린애플의 곡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미세스 그린애플의 노래에 빠지게 된 계기부터 설명해보
by
김예원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새해엔 이런 콘텐츠를 보고 싶다 [드라마]
깊이와 다양성을 가진 콘텐츠가 풍부한 2025년이길 바라며
눈을 감고 가난한 국가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보편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몸의 절반만 한 식수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메마른 땅을 끝없이 걷는 여성,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배가 볼록하게 나온 갓난아기, 허물어져 가는 움막의 모습… 마찬가지로, 여성이나 노인, 아동 등 특정 집단을 떠올렸을 때 방송에서 이들에게 자연스레 기대하는 특수한 ‘역할’이
by
이예리 에디터
2025.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그런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잘 지내세요.
무엇보다도 먼저,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을 고르는 첫 순간부터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복을 기원하기엔 너무 많은 운의 배신을 목격해 버렸고, 행복을 기원하기엔 그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무탈하고 평안하길 바라다가도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에 휩싸입니다. 어떤 이의 평안은
by
차수민 에디터
2025.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해 복만으로 될까 안될까
돼
1월 1일 0시가 되자마자, 사람들의 핸드폰에는 진동이 울린다. 무심하게 화면을 클릭해 보면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문구가 연달아 뜬다. 평소처럼 어제가 가고, 오늘이 왔지만, 새해라는 특별함 덕분에 나도 마음을 다잡아 본다. 나의 행복과 더불어, 내 가족과 친구의 안녕 또한 바라본다. 어떤 노래로 한 해를 시작할지는,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 일
by
원나루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새로운 일년을 촘촘하게 보내기 위해 [도서/문학]
한 겹씩 쌓여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크레이프 같은 날들을 위해 새해가 되어 다이어리를 새로 펼칠 때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연도를 바꿔 적는 일이다. 달이 바뀌는 것에는 금방 익숙해지는데, 연도는 석 달쯤 지나야 손에 익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백지 위에 다가올 하루들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을 담아 다이어리의 등에 작은 주름 하나를 적립해 준다. 올해 이루고 싶은
by
박지영 에디터
2025.01.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뜨개에게 배운 것
새해에는 나만의 속도로
어느 날 피드에 뜨개질 영상 하나가 뜨더니 이내 내 피드를 점령해 버렸다. 나만의 백화점, 다 있는 상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털실과 코바늘을 구매하고 몇 번 뜨다 보니 재미가 들렸다. 요즘은 퇴근하고 뜨개 영상만 찾아본다. 내가 할 수 있을 법한 작품이 보이면 영상 속도를 0.5배속으로 늦추고 천천히 따라 한다. 하나, 둘... 맞닿은 실 안으로 바늘을 넣
by
백소현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신년계획 -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문화 전반]
자신과 세계를 착취하지 않는 건강한 신년계획을 세우시길
새해가 시작되었다. 1월 1일이라는 숫자는 우리를 새롭게 한다. 매일 뜨는 해이지만, 유독 1월 1일에 보는 해는 마음을 뜨겁게 한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높은 곳으로, 탁 트인 곳으로 해를 보러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는 설렘이 담겨 있다. 그 순간만큼은 지난 시간의 무게를 덜어내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해를 보며 각자 어떤 생각을 할까. 누군가
by
김민서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꽃을 피워낼 우리를 위해 – 새해 첫 곡 [음악]
SEVENTEEN(세븐틴) - April shower
‘새해 첫 곡’의 힘을 믿으시나요? 저는 누구보다 새해 첫 곡이 가진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새해에 처음으로 들은 음악의 가사나 그 앨범이 가진 의미가 그대로 제 한 해의 방향키가 되어준다고 믿습니다. 2024년에는 Juliet lvy의 we’re all eating each other이라는 곡을 새해 첫 곡으로 들었었는데요. 새해 첫 곡에 의미를 많이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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