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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몽마르트의 별, 시대의 낭만 - 툴루즈 로트렉 160주년 기념전
화려함 속의 휴머니즘
툴루즈 로트렉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의 어느 교양 강의에서였다. 내로라하는 프랑스의 화가들을 다루며 수많은 작품에 둘러싸여 진행되었던 그 강의에서 그의 그림이 유난히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제 조금은 희미해진 그때의 기억을 아련히 되살려 보며 찾아간 한 전시장에서, 나는 다시 한번 그의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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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4.10.15
리뷰
전시
[Review]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 톨루즈 로트렉 탄생 160주년 기념전
그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 그의 작품들에 나온 사람들은,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보인다.
보슬비와 함께 찾아온 가을날,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을 관람하기 위해 마이아트뮤지엄으로 향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프랑스 귀족 가문의 출신 미술가로, 현대 그래픽 포스터의 선구자이자 세계 미술사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벨 에포크' 시대 파리 밤 문화를 특유의 매혹적이며 도발적인 필체로 표현했다. 전시 포스터를 통해 짐
by
최서영 에디터
2024.10.15
리뷰
전시
[Review] 벨 에포크 시대를 만나는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
툴루즈 로트렉 탄생 160주년 기념전
석판화 작품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예술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전시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이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로트렉의 결핍이나 비운의 생애를 강조하기보다는 신체적 장애를 개의치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긴 그의 호탕함과 자유로운 예술을 펼쳐나간 실험정신, 작품에 담긴 그의 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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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4.10.1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작은 병뚜껑으로 만드는 특별한 마그넷, Futa의 세계
병뚜껑으로 마그넷을 만들어내어 하찮아 보이는 것의 특별함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슬프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살아간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함께 기다란 산책로를 올랐다. 이진아기념도서관으로 가는 길이었다. 3년 전의 약속을 이제야 이룬다. 산책로 주변엔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마치 숲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 사이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떨어지는 빗방울은 우리의 우산과 이파리에 부딪혀 자잘한 화음을 만들어냈다. 마치 자장가처럼 은은하고 안온한 풍
by
이중민 에디터
2024.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후 앨범 : 유산의 기념인가, 상업적 착취인가? [음악]
무분별하게 발매되는 사후 앨범이 아닌, 아티스트의 입장을 고려해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죽음은 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을 안겨준다. 동경했던 아티스트의 죽음은 허탈함과 함께 이제 더 이상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은퇴를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죽은 아티스트일 경우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런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아티스트의 생전 작
by
노세민 에디터
2024.08.02
리뷰
PRESS
[PRESS] '압도'의 경험으로 재탄생한 프랑켄슈타인 –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공연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탁월하고 노련한 연출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로, 2024년 6월 5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10년동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만큼 이미 여러번 회자되었던 이번 작품은 10주년을 기념해 더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초연부터 흥행을 이끌었던 유준상이나, 높은 인물 이해도로 호평을 받았
by
김인규 에디터
2024.07.05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아름다운 절경이 존재하는 케이크, 무무대베이크의 세계
더욱 새롭고 멋진 케이크를 선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무무대(無無臺), 아름다운 절경만이 있는 베이크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색적인 케이크샵을 운영하고 있는 박세라라고 합니다. - 무무대(無無臺)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종로에 무무대 전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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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4.06.2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오스카에서도 빛난 '오펜하이머' 차근차근 씹어보기 [영화]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스카를 수상했구나!' 명성과 실력을 모두 손에 쥔 그가 마침내 <오펜하이머>라는 핵폭탄을 투하시키며 96번째 전쟁의 승리자가 됐을 때, 대부분의 반응이 이러했으리라.
*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오스카 7관왕 석권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스카를 수상했구나!' 명성과 실력을 모두 손에 쥔 그가 마침내 <오펜하이머>라는 핵폭탄을 투하시키며 96번째 전쟁의 승리자가 됐을 때, 대부분의 반응이 이러했으리라. 누가 봐도 이상하리만치 오스카와 인연이 없어서 나온 말일 테다. 자식도 늦둥이가 제일 예쁘다 했던
by
유민재 에디터
2024.03.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를 어루만졌던 것들에 대하여 - 토카타 [공연]
고독, 상실, 그럼에도 다시 내일을 향하는 이야기
때론 삶에 오랫동안 강력한 기억을 남기는 순간은 정말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다. 큰 인상을 주지 않아 마치 내 방 안에 가장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넣어두고 잊어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막상 그 존재를 마주하는 순간에 마음을 사로잡혀 며칠이고 몇 년이고 어쩌면 평생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날도 평소와 똑같은, 모녀간 서로 어떤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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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3.1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평범한 기념품
어쩌면 기억을 다룬 일기
[이 이야기는 얼마 전에 산 노트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기념품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가 되어준다. 여행하다 우연히 들어간 상점에서 산 엽서 한 장, 그날의 분위기와 어울려서 사게 된 향수,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키링 등... 기념품의 한도는 끝도 없다. 너도나도 사는 유명한 기념품이 아닌, 그때의 내가 함께 녹아있는 기념
by
김유진 에디터
2023.11.17
리뷰
공연
[Review] 실내악, 세밀한 불꽃을 날리며 타오르는 정열 : 트리오 콘 스피리토 창단 15주년 기념 음악회
낙엽을 잔뜩 묻힌 발걸음을 전부 태워 오선지를 빼곡히 채우다
좋은 공연을 감상하는 일은 낙엽을 세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낙엽이 어깨 위로 떨어지는 순간, 이름 모를 나뭇잎이 성큼 다가온다.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땅이 아직 상강의 영역을 다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한다. '트리오 콘 스피리토'의 공연이 그러했다. 15년간 멤버 교체 없이 쌓아 올린 화음이 내 모든 감각을 일깨워 여러 번 곱씹을 순간을 선사했다. 연
by
이유빈 에디터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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