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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누구도 가본 적 없는> : 그 자리에서, 황정은을 읽다 [도서평론]
아이의 상실로부터 비롯된 폭력성, 황정은의 <누구도 가 본적 없는>을 읽다.
황정은의 단편 「누구도 가본 적 없는」은 아이를 상실한 부모가 죽을 때까지 짊어져야 하는 상실을 잘 표현한다. 부부는 처음으로 세계 여행을 떠났고, 그 와중에 접한 외환 위기라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여행을 이어간다. 그러한 스토리 속에서 소설에서 주로 등장하는 ‘그’와 ‘아내’는 아이의 상실로 인생에 굴레에 대한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죽을 때까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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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0.10
리뷰
전시
[Review] 사이즈, 구도, 색감: 그가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법 [전시]
P언니와 나는 롯데월드 애비뉴엘 건물 앞에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알렉스 카츠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탄성을 질렀다. “와, 정말 크게도 붙여놨네.” 사실, 그건 카츠의 작품을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다. 그는 정말 모든 그림을 큼지막하게 그렸다. 그래서 사람의 시선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그의 작품은 복잡한 층위로 겹겹이 쌓여있는 어려운 미술은 아니었지
by
채현진 에디터
2018.05.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아,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영화]
Time wait for no one.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한가득 묻어나는 애니메이션.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 판타지.
*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ime wait for no one” "시간은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아.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라는 제목을 통해 짐작 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시간여행을 기반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가 단순히 시간여행을 다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었다면 개봉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하는
by
유경 에디터
2017.10.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기도하듯 춤추는 [공연예술]
몸이 힘들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 이번 다이어트는 반드시 성공하겠노라며 어려운 요가 자세를 버틸 때, 러시아워 버스에서 성추행범 되기 직전일 때, 사무실에서 급한 파일을 처리하느라 엉덩이 뗄 틈도 없어 울고 싶을 때 등등. 두툼한 버선발을 경계삼아 바닥과 몸이 함께 일렁인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않으나 휩쓸려가지도 않는. 아, 나라면 너무나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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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17.04.13
오피니언
공연
예술가의 작업은 어디까지가 노동인가
두산아트랩의 <삼각구도>. 사진은 퍼포먼스가 모두 끝난 후 촬영한 장면입니다. 정보가 없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부터 하자면,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에서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 육성하는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2017 두산아트랩"에서는 랩(LAB)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실험성이나 과감성이 돋보이는 레퍼토리들을 만났습니다. 아직 작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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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17.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판박이처럼 똑같은 벚꽃 구경이 지겹다 [문화전반]
벚꽃이 한참 피고 있는 요즘. '벚꽃 반 사람 반'의 여의나루를 벗어나 남들과 다른 벚꽃 구경을 하고 싶다.
봄 가뭄의 목을 축여줄 비가 지난 밤 내내 내렸다. 지난 밤 나는 오랜만에 카모마일 티를 한 잔 진하게 우려내 창가에 앉았다. 간만에 여유롭게 맡아보는 밤의 냄새, 그리고 봄비 냄새. 그 촉촉한 냄새에 젖어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 봄비로 벚꽃잎이 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아직 제대로 된 꽃구경 못했는데...' 걱정되었다. 어젯밤 거센 비 때문에 많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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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에디터
2016.04.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따로 노는 공연 에티켓 [공연예술]
관람객 A씨는 12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1분 전에 도착했다. 그리고선 여유롭게 티켓을 끊고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또 A씨는 “10분 전까지 입장인데 조금 늦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기획팀 소속 정재영 주임은 “공연 에티켓은 각 공연장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어 관객들에게 혼란이 많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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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에디터
2016.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뮤지션열전 1] Nas, 길거리의 젊은 시인, 힙합을 짊어진 구도자가 되다. [해외문화]
Nas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으로 소개할 뮤지션은 힙합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인 ‘Illmatic’의 주역인 래퍼 Nas입니다. 힙합 음악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알 만한 아티스트이지만, 그만큼 대단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래퍼이기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Profile 이름: Nas 실명: Nasir Ben Olu Dara Jones 출생: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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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에디터
2015.10.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러나 그냥 중식이다 -나는 중식이다 (I Am Joongsik, 2014) [시각예술]
“나는 중식이다.” 영화는 시작부터 대뜸, 그러니까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는 영화감독이다.” 으레 영화감독이라 함은, 카메라 뒤에 숨어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감쪽같이 숨긴 채 ‘시선’으로 자리하기 마련인데 이 영화,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나는 중식이다 (I Am Joongsik, 2014) 감독- 정중식 17분/ 다큐멘터리 “나는 중식이다.” 영화는 시작부터 대뜸, 그러니까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는 영화감독이다.” 으레 영화감독이라 함은, 카메라 뒤에 숨어 여기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감쪽같이 숨긴 채 어떤 ‘시선’으로 자리하기 마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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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에디터
2015.03.08
오피니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앙숙인 몬태규가와 캐플릿가의 자녀들의 사랑이야기. 첫눈에 반하고 서로를 원하는 운명적인 사랑, 사랑은 비극으로 끝이 났지만 가문의 화해를 이끌어냈다. 믿고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오페라로 만나는 기회!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 로미오와 줄리엣 - 베로나에 잇는 앙숙 두 가문, 몬태큐가와 캐플릿가이다. 캐플릿가의 파티에 몰래 들어간 몬태규가의 아들 로미오는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을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의 집안 몰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두 사람의 결합이 두 가문의 화해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은 신부님은 이들의 앞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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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림 에디터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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