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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의 종결
아마 가장 잔인한 것은 만남의 끝과 사랑의 끝이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아무리 싸워도 네가 끼니를 거르지는 않았을까, 혹 아픈 곳은 없을까,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무탈한가, 또 밤새 뒤척인 것은 아닐지가 궁금했다. 이별 후에도 그렇다. 그래서 아마 가장 잔인한 것은 만남의 끝과 사랑의 끝이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미 사라진
by
장의신 에디터
2020.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속 일상 되찾기
숨어있던 나의 오랜 일상
바람이 분다, 여행을 가자 나는 주로 하반기에 여행을 다녔다. 여행의 맛을 느끼게 된 게 취직 이후라서, 상반기 동안 작고 소중한 연차를 아껴서 하반기에 나갔다 왔다. 작년 이맘때의 나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숙소를 더 싸게 예약할 수 있는지, 공연 스케줄은 언제 올라오는지, 언제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가고 싶은 곳을 지도에 표시하
by
장미 에디터
2020.09.16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달빛 아래 들리는 사운드킴의 음악 Part 2
그녀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사운드킴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윤하의 귀염둥이로 출연해 박재정과의 듀엣!! Q. M본부에서 방송한 [오! 나의 파트, 너]에서 윤하의 귀염둥이로 출연하셨어요. 그리고 박재정님과 듀엣을 했고요.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 박재정님과의 듀엣은 어떤 기분이었나요
by
박형주 에디터
2020.09.15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일진 없는 학원물 웹툰 없나요?
웹툰이 나의 10대에 미친 영향
일주일에 서른 개 가까이 웹툰을 보던 때가 있었다. 아침을 먹으며, 또는 고등학교 통학버스를 타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꽤 오랜 시간을 웹툰을 보는 데 썼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책을 읽는 대신 쉽고 빠르게 이야기를 소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10대의 이야기를 보며 공감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등, 웹툰은 10대가 좋아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9.15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의 시간 너의 시각 #2
아들아 너의 시작을 언제나 응원한다
조그마하던 녀석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아버지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새로운 시작은 늘 어렵단다 그래도 내 아들 잘 해낼 수 있어 아버지보다 더 잘 해낼 거다 아들아 너의 시작을 언제나 응원한다 파이팅!! [Illust by Superior rabbit] 조그마하던 녀석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아버지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새로운 시작은 늘 어렵단다 그래도 내 아들
by
김보람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우리는 '교육 공공성'을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코로나19 이후, 대학은 달라져야 한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은 어쩌면 아주 명확하고 명쾌하면서도 조금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배움의 장’이야말로 대학이 생겨나게 된 배경임을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지금 정말로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배움’은 무엇이고, ‘
by
장소현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믿음과 현혹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영화 <곡성>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우리의 머릿속을 관통한다. 그래서 저 외지인은 나쁜 놈이야, 좋은 놈이야? 흥미로운 건 외지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인물이 ‘종구’가 아닌 ‘이삼’이라는 점이다. 왜 하필이면 감독은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주인공이 아닌 조연 캐릭터가 알도록 만들었을까? 신과 종교는 인간의 믿음을 먹고 자란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나한테 왜 그랬니?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 <싱글맨>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잠에서 깨는 것은 있다와 지금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니 나는 잠에서 깬다. 나는 여기, 나의 집에 있다. 지금은....... 지금 몇 시지? 방광을 비우고 찝찝한 구취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의 하루는 시작한다. 나 같은 야행성에게 아침은 물 한 잔으로 족하다(얼마나 좋은 세상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변화를 체감하는 순간을 기록하다
부쩍 쌀쌀해진 아침 공기에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
덥고 습한 공기에 익숙해질 즈음 겉옷이 필요할 만큼 쌀쌀해진 아침 공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09.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박이소, 20년의 기억
"벽에 걸린 그림이란 게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박이소의 본명은 ‘박철호’이다. 그는 서양화과를 졸업 후, 1982년 유학길에 올랐다. 뉴욕에서 ‘박모’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1995년 한국에 돌아와서는 ‘박이소’라는 이름으로 작가 생활을 이어갔다. 개념미술 작가였고, 한국에서 선생님이었다. 권위적인 것과 형식적인 것을 싫어하고, 재즈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박이소(1957~2004)의 예술 활동은
by
장소현 에디터
2020.09.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감정의 유동성에 관한 서사 – 에쿠니 가오리
감정을 규정하려고 하지 마세요.
1. ‘무엇’으로서 사랑 무엇, 이라고 단정되곤 하지만 이름이 갖는 무게만큼이나 그런 설명들은 체계적이지도, 깊지도 않습니다. 감정이란 무릇 그렇게 종잡을 수 없는 것인 셈입니다. 그래서 감정의 상태가 하루에 몇 번이나 바뀌는지 관찰하는 행동은,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무의미한 일에 가깝습니다. 관찰하는 새에 금방 휘발해버리곤 하니까요. 수많은 소설은 감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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