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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불편과 낯섦으로부터 쓰는 글 - 김나은 에디터와의 대화
“책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시네요.” “맞아요,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언젠가 잘 쓴 에세이를 골라내는 법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잘 쓴 에세이는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과 감정을 머금고 있고, 사람들이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들을 잡아내며, 소소하더라도 온전한 깨달음을 담고 있다고 했다. 또 독자가 작가를 궁금해하도록 만드는 글이라야 잘 쓴 에세이라고도 했던 것 같다. 김나은 에디터의 글을 읽으며 나는 이미 오래전에 기억의
by
이다은 에디터
2020.09.29
문화소식
공연
(~10.18) 새들의 무덤 [연극, 동양예술극장 3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이야기
새들의 무덤 - 두 개의 기억의 여정, 두 개의 기억의 방식 -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이야기 <시놉시스> '새야, 너는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더 떠오르게 하려고?' 폐허가 된 옛 집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오루는 홀린 듯 따라가고,
by
박형주 에디터
2020.09.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학교 가지 않고 예술 할 수 있을까?
대학, 예술대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학교 가지 않고 예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대답은 ‘Yes’가 아닐까. 특히 예술이라는 분야가 단순 지식 습득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쌓고 숙성시키고 언어들을 찾아내어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또는 학교를 다녀보니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물론 즐겁고 보람차지만, 가끔은 공회전하듯 아무 의미 없는 시간
by
장소현 에디터
2020.09.26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그리운 과거
그때의 우리
[ Illusted by 파도 ] 작년엔 마스크도 필요 없었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꼭 놀기 위해 만난 것이 아니더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루를 함께 보내고 나면, 버스에선 다들 곯아떨어지곤 했다. 과거의 우리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9.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삶을 위한 투쟁으로서의 예술, 루이즈 부르주아
"내 작업은 고통과 상처를 정화하고 치유하는 투쟁을 위해 존재한다"
Photograph by Christopher Felver.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 1911년 12월 25일 프랑스 태생의 여성 예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작품으로 표출함으로써 그 고통과 감정을 극복, 정화, 치유하는 예술 작업을 평생에 걸쳐 이어왔다. 특정한 사조나 지배적인 미술 흐름에 속하지 않은 채 다양한 변화와 실험으로 삶
by
오예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by
최은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러블리즈의 도전은 식스 센스다
‘퀸덤’에서의 여성혐오를 뒤로 하고 영역을 확장하다
‘퀴어 프렌들리’가 하나의 전략이 되고 꼭두각시라며 비하되던 아이돌들이 반박하듯 셀프 프로듀싱을 통해 범주를 넓히고 있는 케이팝 시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아이돌은 쉽게 뭉뚱그려진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구분법이지만 그들은 단순히 ‘청순’ 아니면 ‘섹시’의 유형 중 하나에 포함되어 정의되었고 둘 중 하나로 정의되기 모호한 경우엔 여성이 여성에
by
조현정 에디터
2020.09.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돌아와요, 지니어스
창의적인 영감, 지니어스에 대하여
※ 위 웹툰은 테드 강연 <엘리자베스 길버트: 창의성의 양육>내용을 바탕으로 기고하였습니다. ※해당 웹툰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9.20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004. Folklore: 테일러 스위프트, 인간적 세계관의 완성 ③
테일러 스위프트의 8집, 마지막 이야기
1. 최근의 상념 (1) 출근길 지하철에는 얼굴들이 없다. 새벽 여섯 시 반, 기계적인 몸짓으로 나갈 채비를 마치고 전철로 빠져나왔을 사람들. 감정을 결여한 무신경한 시선들이 전철 안을 메운다. 저마다의 시선은 좁다란 스마트폰 안으로 고정된다. 누군가는 뉴스 헤드라인을 대충 훑다가 그만두고, 누군가는 쇼핑몰 앱 속 화려한 장신구와 의류로 시선을 돌린다.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20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 효과] 춤과 사랑, 그리고 회화
사람들은 늘 춤을 추고 사랑한다.
요리를 하거나 손빨래를 하거나 혹은 먼 과거의 사냥하는 사람들의 동작에서 이따금 춤이 느껴집니다. 종종 춤이 음악 예술의 하위분야라고 하지만 그것은 틀린 말 같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사람들의 신들린 몸동작을 보다 보면 이것은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술적 목적의 춤과, 기술적이고 습관적인 몸놀림을 비교하는 것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0.09.19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숲으로
평화로운 휴식
[ Illusted by 파도 ] 바쁜 일상에 지쳐버렸다. 감당하기 버거운 만큼 일들이 쏟아져온다. 코로나 또한 장기화되었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없다. 아무도 없는 평화로운 숲속에서 편안히 푹 쉬고 싶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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