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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아픔을 공유하는 위로, 어쩌면 가장 최선의 위로. -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도서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를 읽고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비극의 보편성을 느낄 때 마음속으로 위로를 느낀다고. 저 타인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구나, 혹은 비슷한 감정을 느꼈구나. 그런 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까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힘들어하는 게 아니구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타인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by
이아영 에디터
2020.07.10
리뷰
PRESS
[PRESS] 홀로 독백하는 노래, 신해경 '속꿈, 속꿈' [음반]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
1. 홀로 만든 음악 -혼자서 음악을 하는 이유는? -일단은, 성격 자체가 엄청 외톨이고요, 바쁘려고 몇 번 생각은 했지만, 그냥 저는 혼자인게 좋고, 저한테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이기도 하고, 내 음악은 혼자 다 만들어야 된다라는 이상한 생각 때문에. - '정규 앨범 [속꿈, 속꿈] 작업기' 中 2017년, 한 음악가가 E
by
김용준 에디터
2020.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3.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
그림과 재능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으로
by
홍비 에디터
2020.06.30
칼럼/에세이
칼럼
[With ICT] EP.3 : VR _ 집에서도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즉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살펴보고 그 중요성을 느껴보기 위해 세 번째 에피소드로 차세대 미디어 기술, VR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통신사 종사자가 들려주는 ICT 이야기! 우리의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즉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살펴보고 그 중요성을 느껴보기 위해 세 번째 에피소드로 차세대 미디어 기술, V
by
선인수 에디터
2020.06.28
리뷰
공연
[Review] 초여름의 프랑스 낭만주의 클래식 -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
마지막 곡에서의 메시지처럼 의연하고 견고하게 이 시기를 지내볼 수 있길 바라며
어느덧 여름이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일상이 익숙해지고 무기력감도 나의 일부가 되어가는 이때에도 어김없이 계절은 지나가고 또 다른 계절이 찾아왔다. 사실 올해 여름이 되면 무언가 달라져있을 줄 알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라니 슬프고 한편으로는 두렵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이 상황을 단연 지혜롭게 헤쳐나갈 방법이란
by
차소연 에디터
2020.06.04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민들레 홀씨'에 날려 보낸 것 [공연]
민들레 홀씨에 날려보낸 우리네 삶과, 사랑과 미련과 아픔. <보광극장>의 '민들레 홀씨'를 보고.
버스를 잘못 내린 탓에 보광동의 골목 골목을 누볐다. 신전떡볶이 건물 옆에서 시작된 골목길은 맹렬한 오르막 계단을 건너고 여러 주택 문 앞을 지나며 흘린 땀방울은 집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감수할 만하다고 여겨졌다. 완만한 경사진 대로변에 술집, 파스타 가게, 편의점, 타코 집이 즐비해 있었다. 물을 사기 위해 들어선 편의점에는 자기 개
by
황현정 에디터
2020.06.04
리뷰
공연
[Review] 시간의 강을 타고 흐르는 공작의 춤사위 -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 [공연]
느리고 우아한 동음 동박의 공명, 피부로 스미는 달콤한 전율의 감각
드디어 기회가 왔다. 클래식 향유 기회이다. 사실 고백하자면, 쇼팽 몇 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몇 정도만을 애호하는 나로선 떳떳이 클래식을 애호하노라 말하기는 조금 부끄러운 감이 있지만, 어땠든 기다려온 바임은 사실이다. 이 고백을 하자니 또 다른 부끄러운 이야기가 하나 떠오른다. 기억력이 원체 좋지 않은 나는 여태, 음악을 듣곤 그 제목을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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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6.03
리뷰
공연
[Review] '누구 엄마'의 이야기 - 연극 "민들레 홀씨"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박자훈의 이야기
“서연 엄마, 지영 엄마, 지훈 엄마” 엄마는 엄마가 되는 순간,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다. 엄마라는 단어 이면에는 ‘박자훈’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있다. 우리는 ‘ㅇㅇ 엄마’라는 말에 숨겨진 엄마의 본명을 잊고는 한다. < 민들레 홀씨 > 일시 : 2020년 5월 14일 ~ 6월 7일 평일 19:30 | 토요일 15:00, 19:30 | 일요일 15:00
by
연승현 에디터
2020.06.03
리뷰
공연
[Review] 1950년생 박자훈의 이야기, 연극 '민들레 홀씨'
1950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박자훈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어요.
[Review] 1950년생 박자훈의 이야기 민들레 홀씨 "1950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박자훈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어요."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박자훈의 이야기 본 연극은 1950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박자훈에 대한 이야기다. '고추'를 연호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책 읽기를 좋아하던, 디자이너를 꿈꾸던, 그리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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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0.06.01
리뷰
공연
[Review] 피고 지는 삶 - 민들레 홀씨 [연극]
그리곤 신의 숨결을 타서 공중으로 나리면, 장차 다른 곳에 안기어 꽃을 피우리이다.
연극, 민들레 홀씨를 보고왔다. 오묘한 감상에 젖어 있다, 지금. 창작예술집단, 보광극장. 민들레 홀씨를 연기하는 극장과 극단의 이름이다.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보광극장’ 네 글자만 무심히 쳐보니, 곧바로 나오질 않는다. 주소를 치니 그제야 수줍은 듯, 지도 어디 한구석이 조그마니 비치었다.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극단. 좌편은 둔지산에 꽉 막혀있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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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의 조건 [도서]
아트 슈피겔만의 『쥐』
위의 그림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무채색의 색감들과 조각난 형체들. 단숨에 피카소를 떠올리게 되지만, 그 유명한 《게르니카》는 아니다. 다시 그림을 찬찬히 살피면 묶여 있는 손과 뒤얽힌 세 구의 시체가 눈에 들어온다. 맞다. 이 작품 역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2차 세계 대전 직후 1946년에 발표된 작품 《납골당》이다. 포로수용소로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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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에디터
2020.05.29
리뷰
공연
[Review] 민들레 홀씨 같은 삶을 산 한 사람의 이야기 - 연극 '민들레 홀씨' [공연]
지나간 추억이 아름다운만큼 현재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간다면
너무도 어려운 그냥 박자훈의 삶 아들이 태어나기를 바라고 지은 이름인 ‘박자훈’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왠지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해묵은 나의 기억 속 어딘가에 있다. 내가 태어난 날, 남자아이이길 바랬던 친할머니는 울고 외할머니는 집안일 시키면 되겠다고 좋아했다고 한다. 나는 내가 남자이길 바랬던 적이 없었는데도 태어나면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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