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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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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미래의 인력 - 청혼
정해진 방향은 없어도 사랑은 여전하겠지
나는 망원경에 비친 우주로 시선을 옮겼어. 함대 천문학자들 중에는 바로 그 망원경 때문에 궤도연합군에 입대한 사람도 수두룩하대. 인류가 만든 것 중 최고의 망원경이라나. 그게 왜 지구가 아니고 이런 데 와 있는 거냐고? 적을 탐지하기 위해서였어. 여기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 되어 있으니까. (S.87) 우주에서 태어나 중력에 묶여 사는 사람들의 삶은 잘
by
이주연 에디터
2024.05.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써 내려가는 가수, 데이식스 [음악]
데이식스 늦덕의 덕질일기
줄곧 핑크블러드(SM ENT의 로고 핑크색을 본떠 SM 아티스트의 노래에 피가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로 불리며 한 기획사의 음악색을 사랑했던 필자가 최근 새로운 음악에 빠졌다. 역주행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식스(DAY6)이다. 우연히 콘서트에 다녀온 친구의 영향으로 듣게 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사람이 가득한 버스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나의
by
김유정 에디터
2024.05.1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생의 끝에서 시작으로 이어지며 계속되는 이야기 -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
한 사람의 생의 끝자락이 다른 누군가의 생에 이어지기까지의 이야기
하나의 심장을 둘러싼 각자의 생(生) 극 중에는 심장의 주인 시몽을 비롯한 16인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생의 마지막 날, 서핑을 즐기다 비운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시몽'의 심장 박동을 둘러싼 채 각자의 궤도로 생(生)을 이어간다. 어쩌면 누구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자유롭게 보낸 시몽의 심장을 비롯한 장기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시몽
by
박다온 에디터
2024.05.06
리뷰
전시
[Review] 평온하고 매력적인 북유럽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전시 – 스웨덴 국립 미술관 컬랙션
스웨덴 대표 작가들의 79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스웨덴의 국립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79점 명작이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보수적 예술계에 회의를 느낀 당대 젊은 예술가들이 기회의 땅 파리로 떠나 체득한 실험적인 기법과 북유럽 특유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접목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by
박다온 에디터
2024.04.28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무화과향 추천기
무화과향 추천기
무화과는 어떤 과일일까. 이국적인 지중해와 고급 디저트가 떠오르게 만들지만 의외로 국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재배되고 있는 과일. 인류가 최초로 재배를 시작하여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 속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과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열매이자 그 자체로 꽃인 과일. 버터처럼 부드럽고 오묘한 향으로 친숙하기도 낯설기도 하여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과일.
by
김유라 에디터
2024.04.24
리뷰
전시
[Review] 전시회가 알려준 나의 취향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전시]
아, 나 이런 거 좋아했었네의 연속이었던 스웨덴국립미술관 전시회. 북유럽풍의 예술작품들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작품들을 보며 나의 취향이 점점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우연히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포스터를 접하고 생각했다. 와, 이거다. 완전히 우리 엄마 취향 저격 전시회. 어렸을 때 미술 전시회를 몇 번 가본 적 있는데, 모두 엄마 손에 이끌려 간 것이었다. 미술 작품을 보는 것보다 누워서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하는 어린아이는 전시회 구경 내내 다리 아프다고 찡찡거리느라 바빴다. 그래서 어렸을 때
by
이도형 에디터
2024.04.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잡생각 날리는 초여름 바람 노래 5가지 [음악]
그저 살아있기만 하는데에도 해야 할 것은 왜 이리 많을까? 종종 그저 할 일을 미루고 한없이 이불 속에 있고 싶다. 복잡한 마음을 버리고 그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도 있다. 4세대 보이 그룹의 힘을 한껏 뺀, 그저 행복한 노래 5가지를 소개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OMORROW X TOGETHER) - Happy Fools (feat. Coi Le
by
우하연 에디터
2024.04.21
리뷰
전시
[리뷰] 어서 와, 북유럽 예술은 처음이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전
유럽예술로 퉁쳐질때부터 지금 우리가 부르는 스웨덴, 혹은 스칸디나비아 혹은 노르딕 예술이그들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까지의 과정.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
by
한승민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물어 가는 트랙 위에 두고 온 것과 두고 올 것 – 스프린터 [영화]
잔인하도록 자연스러운 ‘때’를 맞아
* 이 글은 영화 <스프린터>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라고 했던가. 어떤 누구도 정상의 자리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고, 전성기에만 머물러 있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내려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때’를 마
by
김효중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어른이 주는 삶의 이야기 - 어른 김장하 [다큐 영화]
한 어른이 보듬어 준 사랑과 온기는 더 나아질 세상의 가능성이 담긴 다정한 이로움이었다.
한 어른이 보듬어 준 사랑과 온기는 더 나아질 세상의 가능성이 담긴 다정한 이로움이었다. 어떤 인생과 길을 걸어오셨을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하지만, 묵묵히 걸어온 발자취의 뒷걸음에는 분명 기분 좋게 따뜻한 내음과 사람들의 온기들이 가득 묻어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정서가 가득 담긴 이 다큐를 보면서, 필자는 인간에 대한 관계성과 어른이라는 의미 자체에 대
by
황수빈 에디터
2024.04.20
리뷰
공연
[Review] ‘미지(未知)’에서 싹튼 공포 – 실종법칙 [공연]
내가 알던 ‘너’가 실종되었다
공포와 불안은 '미지(未知)'에서 온다. 낯설고 알 수 없는 감각은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공포와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관계는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보고 있는 ’너‘가 진짜 ‘너’일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가 될 때 가능하다. 이러한 신뢰는 관계를 지속하는 토대가 되며 이것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면, 이는 그
by
김효중 에디터
2024.04.19
리뷰
공연
[Review] 지인이 낯설어지는 순간, 연극 "실종법칙"
지인이 실종되었다. 지인이 낯설어 보인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와 가족이나 친구 등 우리와 무척 친한 관계의 사람에게 의외의 면을 발견하고 놀라곤 한다. 운동을 못 하던 친구가 수영은 잘한다거나 조용한 줄 알았던 녀석이 술자리에선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도 한다. 의외성은 때때로 부정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항상 다정하고 상냥하다고 믿던 사람이 운전만 하면 욕을 할 때, 종업원에게 하대할 때. 내
by
김혜원 에디터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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