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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꽃처럼 글씨]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그 사람으로 채워진 행복을 다시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함으로써 되갚으라. 함께 마시는 커피와 함께 먹는 케이크가 이 사람과 함께가 아니라면 이런 맛이 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만날때마다 선물 상자를 열 듯 그 사람을 만나라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 中 . . . 연인관계 뿐만 아니라 다
by
이화정 에디터
2016.12.09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존재의 의미
'인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다'라고 한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말.
'인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다'라고 한다. 삶의 의미가 누군가를 만나고, 또 함께 하는데 있다는 것.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말. 유난히 추웠던 11월 말, 낯선 골목길 위에서 생각한다. 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들, 함께 해주는 친구들 그리고 그 무엇으로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 그들로 인해 내 삶은 의미를 갖게 된다.
by
신예희 에디터
2016.12.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닷마을 다이어리 – 청춘이지만 아프지 않을 그들 [시각예술]
언젠가 아트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프랑스영화를 편애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도 해당글을 보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프랑스 영화를 볼 때면 어김없이 낭만적인 형태의 질문을 느꼈기 때문이였다. 마찬가지로 일본영화에서는 그것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아날로그 도쿄’라고 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푸른 빛의 청량한 이미지, 다른 악기가 가미되지
by
민수진 에디터
2016.11.29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비밀에 대하여
우리는 비밀을 지키지 못한다. 그러나 괜찮다. 비밀은 드러남으로써 의미를 가지게 되므로.
비밀은 무게를 갖는다. 그래서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형태의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것은 본디 나의 것이 아니었으므로. 우리는 이것을 떨쳐내고자 다른 이에게 이 짐같은 비밀을 털어 놓는다. 그렇게 비밀은 조금씩 퍼져나간다. 우리가 처음 비밀을 털어 놓을 때, 이미 알고있는지도 모른다. 나를 떠나는 비밀은 더
by
신예희 에디터
2016.11.27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고양이 가족을 보며 어른의 무게를 느끼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들을 이끌고 낙엽 위를 걷는다. 제 한몸 먹고 살기도 팍팍한 도시지만 제법 의젓하게 앞장선다. 문득 이 고양이 가족에게서 어른의 무게를 느낀다.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 생기고, 나를 바라보고 따라오는 이들이 생긴다. 계절이 흐른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어간다.
by
신예희 에디터
2016.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중력에 맞서 오르는 작가, 손보미 [문학]
요즘 같은 날씨에 찾아 읽기 좋은 소설가, 손보미 작가
오피니언을 써내려가려 키보드에 손을 얹기 직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이번 주에 본 연극에 대해서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얘기를 잠시 미뤄두고 한 작가를 소개하려 하는 이유는, 단지 노트북 바로 옆에 그녀의 책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소재를 재칠만큼 그 책이 최근의 생각들을 빠르게 앗아갔기 때문이겠다. 손보미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어
by
이주현 에디터
2016.11.14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11월의 궁에서 거닐다.
11월 가을에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아름다운 궁을 거닐다.
도심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궁은 그렇게 가을로 가득 차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 한가운데에서 궁은 몇 백년 동안이나 제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그럼에도 궁은 보는이로 하여금 계절마다 진정코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한결같음과 다채로움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단어를 공존케 한다.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 중심을
by
신예희 에디터
2016.1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혼밥하기 좋은 존재일까? [문화전반]
인간에 대한 모든 대답은 '뇌'가 가지고 있다? 석학이 들려주는 인간의 '특별한 뇌' 이야기
요즘 눈이 가는 단어를 고르라면 ‘혼’이다. (“혼이 비정상”의 그 ‘혼’이 아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먹기)의 ‘혼’이다. ‘혼’이 붙은 단어들은 모두 홀로 하는 활동을 뜻한다. '혼'의 확장은 곧 1인 가구, ‘자발적 1인 활동가(?)'들의 증가를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 맺기와연대를 의무로 여기지 않는다. 이곳에선 더이상
by
이서윤 에디터
2016.11.07
작품기고
[꽃처럼 글씨] 깊어져요 우리
낡은 사람이 아닌 깊은 사람이 되어요 우리.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 오나 했더니 곧 겨울이 닥쳐올 듯 추워진 요즘이네요. 2016년 한 해도 어느새 두 달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두 달여 남긴 했지만, 올 한해 뜻깊게 알차게 잘 보내셨나요! 속절없이 시간만 흐른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올 한해도 깊은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가르쳐준 깊이와 경험,
by
이화정 에디터
2016.11.07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우리에게 건네고픈 말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나에게는 나와 닮은 친구가 있다. 마음 약하고 조금은 어리숙한 친구. 나처럼 불안해 하기도, 흔들리기도 하는 친구. 나는 습관처럼 그 친구에게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네가 선택한 게 맞는거야" "다른 애들은 걔네 인생을 사는거고 너는 네 인생을 사는거지. 비교할 필요 없어." "바쁘게 살지 않으면 뭐 어때. 그래도 괜찮아
by
신예희 에디터
2016.11.04
작품기고
#17 기분좋은 마무리
수고하셨습니다
photo by . 혜진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cheers !
by
강혜진 에디터
2016.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에 읽기 좋은 윤동주 시인의 시 [문학]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마음이 휑한 기분이 많이 들고 있다. 기분이 우울했다 좋았다 변덕도 심해졌는데,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이런 우울한 증상들을 겪고 있었다.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시를 조곤조곤 읽으면 뭔가 더 감상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럴 때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윤동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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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에디터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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