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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2017 수원합창페스티벌 기념 ˝잔디밭음악회˝ [공연예술]
날씨가 선선해질 9월 시원한 바람에 이끌려 사랑하는 사람과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그 연주의 지휘자는 내가 잘 알고 있는데 내가 다니는 대학교 학부장을 맡고 계시고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과 이번에 새롭게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 되셨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시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프라이드가 매우 높으신 분이시다. 이러한 훌륭하신 분의 연주를
by
황주영 에디터
2017.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타인의 고통, 그리고 사진이 가진 권력에 대해 [문학]
전쟁 속 타인의 고통을 표현한 사진과 이를 다루는 포토 저널리즘에 관하여
현대사회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지하다. 현대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여러 곳에서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나 자신이 받는 고통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까지 챙길 여념이 없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주변 사람의 심리적 고통에 대해 언급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룰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타인의 고통을
by
조수경 에디터
2017.11.08
리뷰
PRESS
[Press]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_6인의 여성 철학자
괴물과 함께 잠을 잤던 그들 옆에 반듯이, 또렷한 정신으로 누워보려 한다.
언어는 눈앞에 그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기에 아무 거짓이 없고 순수해보이지만, 사실 언어만큼 많은 것들을 은폐하는 것도 없다. 언어는 그 사회를 관통해 흐르는 분위기와 관념을 은연중에 담아낼 뿐만 아니라, 지배 논리를 교묘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 철학자들’이라는 단어는 그 전자에 해당한다. 배우, 교수, 의사 등 어떤 보편적인 말 앞에 굳이
by
반채은 에디터
2017.10.1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로잔의 밤 하늘 아래, 다시 스위스 [여행]
루시드 폴은 마종기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호숫가 잔디밭에 누워서 별을 본 이야기를 썼다. 그 부분을 읽는 순간, 나는 반드시 로잔 호숫가 잔디밭에 누워 별을 보리라 다짐했다. 그렇게 제네바부터 로잔, 몽트뢰, 베른, 바젤. 자연스럽게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나의 여행 일정은 정해졌다.
처음 스위스를 찾은 건 엄마의 일정 속 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난생 처음 유럽 여행을 떠났다. 열흘의 시간 동안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를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짧은 일정이었지만 엄마의 주도 아래 모든 것은 착착 진행되었고, 엄마는 경력을 살려 적절한 투어와 도보 여행의 배분으로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냈
by
김나연 에디터
2017.09.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잔 케인을 통해 본 내향적 사람의 가능성 [문화 전반]
수잔 케인의 책과 강의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내향적인 성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또, 내향적인 사람들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충분히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유형의 사람을 만난다. 그런 사람들의 성향을 굳이 이분법적으로 분류하자면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으로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내향적인 성향이란,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기도 하고 겁이 많으며 외부 자극에 일반인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이다. 반대로 외향적인 성향은 말하기를 좋아하고, 주목받기를 원하며 자극을 즐긴다. 이렇게
by
이지연 에디터
2017.09.03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도 서울] 익선동은 -ing 중(2)
100여 년의 세월을 즐기며 커피 한 잔.
작가의 말 100여 년의 세월이 머무른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여유 있는 시간대에 찾는다면 좀 더 옛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옛 한옥거리를 지나 도심 속으로 향하려 합니다.
by
민세원 에디터
2017.08.30
리뷰
공연
[Review] 살아남았기에, 울려 퍼지는 귀곡성 -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전쟁에서 건져 낸 개인의 아픔
불화의 여신이 내던진 사과 한 알은 전쟁을 야기했다. 승리의 열쇠가 된 ‘트로이의 목마’라는 작전은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이 내부를 무너트리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전쟁과 유명한 작전의 이름을 제외하고 ‘트로이’가 언급되는 부분은 많지 않다. 신화와 역사는 조금 다르지만, 트로이의 존재와 외부에 의한 멸망이 확인되었으니, 마냥 신화 속의 이야
by
김마루 에디터
2017.08.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회복불가능성, 상실의 시대에 대한 잔인한 선고 : 김영하 < 아이를 찾습니다 > [문학]
원인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이미 결과가 생긴 이상, 결과의 존재유무는 원인이 결정하지 않는다. 미궁에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붉은 실을 따라 밖으로 빠져나온 테세우스처럼, 원인이라는 놈을 없애고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원인을 없애서 현실이 바뀐다면 세상사 문제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간단해질 것이다. 그러나 미노타우로스를
by
김나윤 에디터
2017.08.2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잔잔하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사랑, 'Before 시리즈' -스포주의- [영화]
타인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시선이 궁금하거나 사랑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면 잔잔하지만 특별한 영화 '비포 시리즈'를 추천한다.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다면, 혹은 로맨스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항상 '비포 시리즈'를 추천한다. 추천한 뒤엔 잊지 않고 꼭 한마디를 덧붙인다. "대화 많고 잔잔한 영화 좋아해?" 잔잔하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사랑 'Before 시리즈' 비포 시리즈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구성된 세 편의 영화 시리즈이다. 주
by
이지연 에디터
2017.07.31
작품기고
[인어공주]비하인드 스토리
COPYRIGHTⓒ 2017 BY Yeonbeulli. ALL RIGHTS RESERVED. 작품명: 잔혹동화 "인어공주의 언니는 거품이 되어버릴 인어공주를 위해서 자신의 머리를 잘라 마녀에게 칼을 받아낸다.이 칼로 왕자를 찌르면 인어공주는 살수 있지만 왕자를 사랑한 인어공주는 끝내 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이 작품은 인어공주 언니가 마녀에게 머리를 잘리
by
이채연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말 대잔치'에서 이끌어낸 실존주의 철학, 「고도를 기다리며」 [문학]
‘고도를 기다리며’를 처음 접했을 때의 심경은 솔직히 ‘무섭다’였다. 일단 고도가 ‘해발 고도’에서 쓰인 것처럼 어떤 것의 높이와 같은 것을 나타내는 추상적인 대상이라고 착각했다. 또한 ‘기다림’이란 것에는 기대가 들어있기도 하고, 어떨 땐 절박함이나 애절함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같은 오
by
최예원 에디터
2017.06.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잔잔한 로맨스 [시각예술]
달콤한 "블루베리 파이"가 떠오르는 로맨스 영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중국 로맨스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첫 할리우드판 영화이자, '주드로'와 '노라존스'가 주인공이기에 더 화제가 되었던 로맨스 영화이다. 실연과 극복 그리고 기다림과 사랑을 보다 잔잔한 로맨스로 조용하게 읊어 말하듯 그려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왕가위의 특유의
by
서경연 에디터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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