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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나를 구할 건 나밖에 없다 - 도서 '그림이라는 위로'
불안을 이겨낸 화가들이 건네는 100개의 명화
현재 부트캠프에서 코딩 교육을 받는 중이다.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부트캠프에서 왜 또 공부하냐? 한다면 실력 부족 때문이다. 대학 생활을 하며 충분히 공부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이를 채울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배우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느껴지는 박탈감이 있다. 나는 너무 못한다! 나는 어쩌면 이곳에서 가장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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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4.05.27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1. '장송의 프리렌' 그 끝에 닿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영생을 사는 자에게는 인생이 허무할까, 아니면 아픔과 슬픔 뿐일까
INTRO 어떤 미디어를 접하든 'To be continued...'에서 'End'로 바뀌면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분명 여기서 끝이 아닐텐데, 우리는 더 이상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 이후에도 뭔가 많고 다양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을텐데, 더 이상 만나볼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끝이 있기에 아름다움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4.05.2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모순된 초록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요초의 세계
서늘하고도 다정한 모순된 정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함께 연결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모순'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요초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입니다. 요초라는 이름은 기이한 풀과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서늘하고도 다정한 모순된 정서를
by
김푸름 에디터
2024.05.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토록 다정하고 청량한 성장 - 보희와 녹양 [영화]
안주영, <보희와 녹양(2018)>
유난히 싱그러운 계절에 유난히 싱그러운 영화를 봤다. 푹푹 찌는 한여름이 주는 왠지 모를 무료함도 좋지만, 역시 초여름의 적당한 공기가 마음을 들뜨게 하는 데에는 최고지. 오늘은 정말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보고 싶은데, 생각하며 페이지를 뒤적거리다 눈에 띄는 이미지를 발견했다. 영화의 포스터엔 햇볕을 받은 녹색 잎과 그리고 어딘가를 부루퉁히 응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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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5.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책장에 자리한 시집을 소개합니다 [도서/문학]
시절을 기록하는 역사가, 시인
시인은 시절을 기록하는 역사가입니다. 시의 언어는 리듬이 되어, 때로는 발칙한 상상력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죠. 팍팍한 일상에서 절제된 언어만 마주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은 어느새 굳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란 시를 읽는 순간, 마음은 말랑해져요. 마치 슬라임이 된 것처럼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며,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감정들이 고개를 들죠.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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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미 에디터
2024.05.14
리뷰
공연
[Review] 나라의 계절 아래 소시민의 봄은 - 연극 '짬뽕'
그가 있는 시간과 장소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곳일수록, 그의 봄은 그가 살아가는 세상의 계절에 좌우된다.
옛 전남도청. (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짬뽕하면 ‘웃기는 짬뽕’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내 기억 속 ‘웃기는 짬뽕’이란 말은 왠지 앞에 ‘하여튼’이란 말이 붙고는 했다. 왠지 지금은 나도, 내 주변 사람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인데, 과거에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용례를 돌이켜 보면 얼토당토 않게 웃기거나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소 혼란하여 어이 없
by
신성은 에디터
2024.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든 것들의 영원한 시간은 언제, 어디까지고 [도서/문학]
단편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2022)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 「이토록 평범한 미래」 中 이렇게 단호하고 직설적인 낙관이라니. 요즘 내게 이런 희망적인 문장은 잘 뽑은 포춘쿠키의 쪽지를 펼쳐봤을 때, 혹은 재미로 본 오늘의 운세에서 오늘은 운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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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에디터
2024.05.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토록 어려운 평범, 그 스펙트럼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4명의 가족이 그들의 평범함을 찾아가는 과정,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본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Q: 다이애나가 결국 돌아올까?" 평범함을 그토록 원하던 '넥스트 투 노멀'이라는 극은 나와 H에게 이 질문을 남겼다. 이 글은, 그 질문에 답하는 일련의 과정이 된다. 최근 H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보러갔다. 한참 전부터 H가 꾸준히 추천해주던 뮤지컬이라 궁금증이
by
김수진 에디터
2024.05.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친밀 그리고 배려
가까워질수록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이기주 작가의 책 『보편의 언어』를 최근에 읽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을 한 데 모아 작가의 사유를 담아낸 책이다. 나는 말과 언어에 대한 민감성을 인지하고 사는 탓에 『언어의 온도』에 이어 잇달아 나온 이번 책들에도 관심을 가졌다. 『보편의 언어』 목차 중 세 번째 챕터에 있는 ‘친밀’이라는 단어를 정리한 내용을 적어본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4.05.04
리뷰
PRESS
[PRESS] 가닿을 수 없는 풍경의 안쪽을 향해
여행작가 노중훈이 담은 스무 편의 여행지 기록 <풍경의 안쪽>
풍경의 안쪽을 향해 가는 사람 광활하고 머나먼 우주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작고 넓은 푸른 공덩어리, 지구. 생명체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을 전부 탐험해보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욕망일 것이다. 바다건너 저 멀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곳, 내 삶에서 먼 이야기가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나에게 풍경으로만 존재하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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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4.05.02
리뷰
공연
[리뷰] 이토록 다양한 클래식 - 세르게이 말로프
시를 좋아하고 싶은 마음으로 클래식을 듣는다
세르게이 말로프의 내한공연 <21세기 바흐의 음악을 만나다>가 2024년 4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세르게이 말로프는 바이올린, 비올라,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다. 연주 범위 역시 넓은 시대를 아우르는데 초기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의 세계 초연까지 말로프는 자신의 해석을 만들어낸다
by
진세민 에디터
2024.05.02
리뷰
영화
[Review] 음악보다 시간과 동행하다 -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록의 황금기를 이끈 숨은 공신, 힙노시스
아무 앨범이나 머릿속으로 하나 떠올려보자. 아른거리는 유일한 잔상은 앨범 커버. 앨범 커버는 음악이 담은 수십 분의 서사를 단 한 장으로 압축한다. 이것은 음악을 납작하게 재단하기보단 갓 태어난 세계에 이름을 붙여주는 일에 가깝다. 하나하나 다 들어보고 머릿속에서 매번 추상화를 그리고 있기엔 세상에 음악은 너무 많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 사실 앨범커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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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원 에디터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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