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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녹천에는 똥이 많다 -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공연예술]
불가항력, 불가피한 것들, 그것을 개인의 핑계로 두고 손가락질하기엔 사회는 개인들에게 충분히 너그럽지 않았다.
Synopsis 어린 시절 홀로 상경해 갖은 고생을 거쳐 마침내 교사가 된 준식은 아홉 번의 실패 끝에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한다. 힘든 시기를 지나 그가 그토록 꿈꾸었던 안정된 직장과 집을 얻게 된 그 때, 십여 년간 만나지 못했던 그의 이복동생 민우가 집으로 온다. 준식 가족은 민우와 다소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준식의 아내 미숙은 민우와 점차 가까워
by
김윤하 에디터
2019.06.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생의 마지막 순간 진실을 외칠 수 있는 사람 [공연예술]
무대의 조명 빛이 하나둘씩 꺼지면 나의 주인공은 밤하늘 별이 되네.
‘갈릴레오 갈릴레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코페르니쿠스’, ‘프톨레마이오스’. 위인전 혹은 과학책에서나 보았을 법한 인물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고리타분하고 옛것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을까. 뮤지컬 <최후진술>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재미와 감동, 스토리를 동시에 잡아냈다. 01. 죽음 앞의 갈릴레오
by
김효경 에디터
2019.06.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리 하는 2019 상반기 뮤지컬 관극 결산 [공연예술]
지극히 주관적인 한줄평과 BEST, WORST
나는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2편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또한 한편의 뮤지컬 쇼케이스와 한 번의 뮤지컬 어워즈를 보았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본 극도 있고, 따뜻한 위로를 받은 극도 있으며, 신나게 손뼉 치며 본 극도 있다. 모든 작품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모든 작품이 관람하는 동안 나에게 많은 의미를 준 것은 확실하다. 아직 2019년의 상반
by
이봄 에디터
2019.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것은 파이프가 아닌가? [예술]
이미지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이미지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보이는 것’과 ‘실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미지가 실제 사물을 반영한다는 생각은 매우 오래된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될 점은, 이미지는 실제 사물의 그림자나 대체물에 불과하고 그리고 가끔은 불완전한 우리의 감각을 속이는 못된 짓을 하는 존재로 폄하되기
by
김가영 에디터
2019.06.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비클래스" - 완전하지 못한 우리의 이야기 [공연예술]
연극 <비클래스>에서 나를 만나다.
사립 봉선 예술 학원은 A클래스와 B 클래스로 나뉜다. 학원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와 연기, 예술을 하거나 부와 명예가 있는 학생이라면 A클래스. 그렇지 못하면 B 클래스. 마지막 학기만 남겨 둔 김택상, 이수현, 치아키, 이환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패스 도장을 받기 위해 이를 받을 수 있는 졸업 공연을 함께 준비하게 된다. B 클래스
by
이수진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비운의 발레리노, 니진스키 [공연예술]
극이 서사를 제대로 부여하지 않아 더욱 서러워진 발레리노여.
예술가를 주인공으로 세운 극이 많아졌다. 극작가 역시 예술인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인지, 그 때문에 자신과 같은 예술인의 삶을 쓰고 싶어 하는 건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예술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극이 최근에 꽤 많아졌다. 또한, 실제 예술가를 소재로 극이 탄생하는 예도 많아졌다. 뮤지컬 <랭보>, <파가니니>,
by
김효경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설과 뮤지컬, 번갈아 바라보기 [공연예술]
<지킬 앤 하이드>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도리안 그레이>와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그리고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레미제라블>, <두도시 이야기>. 이 뮤지컬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오래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전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심지어는 게임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대에 맞게, 매체의 특성에 맞게 혹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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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구상과 추상사이 사랑과 욕망을 표현한 작가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시각예술]
컬러감과 추상적인 터치감이 매력적인 아티스트 세실리 브라운의 에로틱한 그림들.
세실리 브라운 Cecily Brown 한 명의 여성 아티스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에 LA 현대미술관 더브로드(The Broad)에서 그녀의 그림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흘러내리는 물감과 강렬한 붓 터치로 에로틱함을 표현한 그림의 잔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그래서 그녀의 그림을 좀 더 찾아보았다. 세실리 브라운은 1969년 영국 런던 출생의 여성작가이다.
by
최수진 에디터
2019.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온 감각으로 느끼는 커피 - 커피사회 [시각예술]
ACC <커피사회>展을 다녀오다
커피에 빠지게 된 계기는 대학교 1학년 때이다. 용돈을 아끼기 위한 목적으로 가장 싼 가격의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시기 시작했는데 나의 최애 음료로 거듭났다. 목이 마를 때, 피로를 풀고 싶을 때, 소화시키고 싶을 때 등등 모든 이유에서 커피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점점 커피를 만드는 방식을 알고 싶었고, 커피의 역사도 궁금해졌고, 다양한 카페 방문도
by
고지희 에디터
2019.05.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일상에서 찾은 신파 [공연예술]
1930년대 희곡, 신파극에 대하여
아버지의 서재엔 다양한 책이 꽂혀 있다. 그래서 심심해지면 아버지의 책장을 둘러보며 시간을 떼우곤 하는데, 여러 책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그러던 중 책장 한 구석에 먼지 쌓인 채 박혀있는 ‘희곡’에 대한 책을 들어 읽어 보았다. ‘유민영’ 저자의 ‘해방 50년의 희곡’이라는 책이었는데, 문학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 어렵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
by
이정문 에디터
2019.05.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진지한 즐거움_하이메 아욘_전시힐링 :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시각예술]
체스 말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런던을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 등을 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지 신기할 정도다. 게다가 작품은 실제 런던 트리팔가르 광장에 설치됐는데, 체스 말 하단부에 바퀴를 달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서 하이메 아욘의 발언이 생각난다. 자신의 디자인을 "진지한 즐거움(serious fun)"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을 웃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야 좋은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이 체크메이트 존에서 아주 잘 반영됐다.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 오브젝트 천지였다. 잊고 있던 동심을 보여주는 굉장히 독특한 크리에이터 하이메 아욘의 전시다. 아욘은 작가라기보단 디자이너, 크리에이터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타임지는 2007년 그를 디자인/스타일 분야 선지자 25인에 선정했다. 독특한 점은, 작업물이 디자인인지 예술인 설치물인지 규정하지 않는 게 그의 특징이
by
오세준 에디터
2019.05.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페이퍼" - 용기를 가져 [공연예술]
연극 <페이퍼>, 용기와 거짓
언로가 차단되었던 1980년대. 정의와 진실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불법 인쇄물이 유일했다. 대중을 향한 선전수단 PAPER, P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한 남자의 반성에 대한 이야기다. 장진구의 마음 장진구는 20살 갓 대학생이 된 남자다. 사랑, 인간관계 등 모든 게 서툴기만 하다. 1984년 3월 8일 아무것도 모르고 길을 가다가 학생운동 시
by
이수진 에디터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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