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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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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리뷰] 개의, 개에 의한, 개를 위한 (Being Dog) : 윌리엄 웨그만 展, Being Human
반려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윌리엄 웨그만은 회화, 드로잉, 사진, 영화, 비디오, 서적, 퍼포먼스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천재적인 예술성을 지닌 아티스트다. 다재다능한 그를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은 그의 특별한 뮤즈였다. 독일 바이마르 지방의 귀족이 사냥을 위해 개량한 개인 바이마라너는 웨그만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윌리엄 웨그만은 자신의 반려견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상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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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8.27
리뷰
영화
[리뷰] 15년에 걸친 여름나기 : 여름날 우리
지나간 여름의 치열했던 사랑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년 개봉했던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영화 <여름날 우리>는 서투른 여름의 사랑을 품고 등장했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원작과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흔히 청춘물, 로맨스에서 등장할 법한 클리셰들의 향연은 요즘 나오는 영화보다도 2000년대의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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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8.26
리뷰
영화
[Review] 완벽한 로맨스 : 우리, 둘
누구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하는 둘의 이야기
*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은편에 살고 있는 니나와 마도. 마냥 가까운 이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은 20년째 사랑을 이어온 연인이다. 은퇴도 했으니 여생은 로마에 가서 편하게 살자는 니나의 제안에 마도는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마도의 생일, 쉽지 않은 고백 과정에서 그녀는 결국 충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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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8.01
리뷰
도서
[Review] 잊혀진 진실과 연대의 손길 : 사라진 소녀들
당신의 진실이 널리 퍼지기를 기도하며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폭력과 고통이 난무하는 처절한 시절을 우리는 겪었고, 또 누군가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피지배국에는 모멸과 공포만이 남는다. 점령자의 무자비함은 얼굴을 마구 짓누르듯 다가온다. 숨이 막히는 순간에서도 끊임없이 저항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먼 훗날, 역사는 그들을 영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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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7.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소울이 꼭 메이트가 있어야 해요? [사람]
영혼은 좀 자유롭게 두자
나는 어릴 적부터 이상하고 유치한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예를 들면 이름 궁합이라든지, MBTI 궁합이라든지 그런 비과학적인 재미 테스트들 말이다. 그런 것들로 친구를 골라 사귀거나 할 정도로 미쳐 있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꼭 그런 것들을 해보고는 했다. 또 하나의 내 유치한 성정은 짝수에 집착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혼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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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30
리뷰
도서
[Review] 사람의 예술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열정과 통찰
사람 냄새나는 예술
책의 서문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어느 누구를 먼저 만나든 괜찮다고 말이다. 이 구절에 꽂혔다. 배치된 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펴진 부분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당부는 또 다른 흥미를 이끌었다. 그래서 나는 작가의 말을 실천하기로 했다. 집히는 만큼만 잡고 펼쳐서 나오는 사람부터 읽었다. 불시에 만난,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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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어른의 꿈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의 꿈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던, 손가락 열 개로 내 나이를 설명할 수 있던 시기의 나는 꿈이 매시간마다 바꼈다. 미술을 좋아했으니 화가가 되고 싶었고, 아는 선에서 조금 더 멋져 보이는 미술직업을 찾자면 패션 디자이너였다. 어느 날은 부모님이 원하셨던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가 TV 속 연예인들을 동경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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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게 예술인가? [문화 전반]
예술에 기술이 등장할 때 나오는 물음의 해답은,
10년 전, 그러니까 아직 학생일 무렵의 나에게 2020년은 너무나 까마득한 미래였다. 먼 훗날을 상상하며 그리던 미래도시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돔 형태의 통유리로 된 고층 빌딩에서 온갖 기계들 속에 파묻혀 사는 사이버에 잠식된 세계였다. 상상 속의 미래를 살게 된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 정도로 발달하지는 않았다. 물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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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1과 2분의 1 [문화 전반]
내가 이룬 것과 미룬것
소위 ‘정각병’이라 부르는 버릇을 혹시 알고 있는가. 뭐든지 정각, 혹은 30분부터 시작해야 하는 게으름을 위한 습관이다. 나는 그 버릇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내게는 다른 여느 시간들보다 의미가 남다른 시간들이 있다. 앞서 말한 정각, 혹은 30분, 월요일, 혹은 일요일, 1월과 6월, 그리고 매달 1일이 그것들이다. 그 시간들은 내게 있어 다짐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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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탁구 시합 [사람]
짜릿한 랠리는 열과 성의로부터 비롯된다.
이 마을은 탁구에 미쳤다. 가게를 가도, 음식점을 가도, 하물며 수영장을 가도 탁구대가 있었다. 핑퐁, 핑퐁. 작고 가벼운 공이 여기저기 얻어맞는 경쾌한 소리는 어딜 가나 들렸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탁구 영웅들이 나고 자라기로 유명한 곳도 아니었다. 국가대표는 고사하고, 지역 부수 대회에서조차 조용했다. 여기는 공식적인 심판도, 지켜야 하는 룰도 없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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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6.01
리뷰
영화
[Review] 폭풍전야의 사랑 : 슈퍼노바
극이 끝나고 난 뒤 그들은 슈퍼노바가 된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본 영화였다. 그저 남자 둘이 나오는구나, 사랑 이야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초반부터 비극을 직감하고 보게 하는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남자와 그의 연인, 두 사람의 긴 사랑의 세월을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단 두 시간 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끼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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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5.19
리뷰
전시
[Review] 덕질은 이렇게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성덕의 표본, 맥스 달튼의 환상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모습이 크게 박혀 있는 전시 포스터는 작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구미를 당기게 한다. 대중성이란, 대중 예술이란 그런 것이다. 대중 예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영화다. 나 역시 맥스 달튼과 그의 전시를 그렇게 만났다.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전시는 맥스 달튼과 그가 사랑했던 영화와 각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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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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