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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우리를 찾아 떠나는 지하철 여행 [공연예술]
한국·홍콩·일본 공동제작 프리프로덕션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
우리를 찾아 떠나는 지하철 여행 삶이라는 좌표에서 내 삶은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원하는 방향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 건지, 내가 바라는 삶에 몇 걸음이나 가까워졌는지 말이다. 이처럼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차 끊임없이 물어왔다. 그런데 이러한 광범위한 질문을 타인과 함께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by
고은지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국인들이 이 뮤지컬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 – Hamilton, the American Musical [공연예술]
미국인들은 왜 <해밀턴>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을까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은 론 처노(Ron Chernow)가 쓴 알렉산더 해밀턴의 전기를 바탕으로 린 마누엘 미란다가 만든 뮤지컬이다. 처음에는 브로드웨이 극장보다 작은 규모의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시작하였는데, 단기간 안에 굉장한 인기를 끌면서 바로 브로드웨이에 입성하였으며, 그 이후 입장권이 오픈할 때마다 전석 매진의 역사를
by
김태주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시각예술]
새로운 것은 다시 오래된 것이 된다. 과연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고,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없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마르셀 뒤샹 <샘> 사진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마르셀 뒤샹, 그만큼 미술사에 혁명을 가져온 사람이 또 있을까? ‘미술은 이러이러 해야 해!’ 라는 관념을 깬 사람이다.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관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 같은 것이고, 그것은 사람이 자라나면서 사회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고 생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표현 불가능한 화가, 박서보 [시각예술]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展
현대미술에서 이미지는 사라졌다. 더 이상 실제와 똑같이 그렸다는 말은 중대한 칭찬이 아니다. 대신, 작가들은 기존에 그림을 읽어내는 데 쓰였던 관습화된 범례들이 전통적인 위계질서 내에서 생겨났음을 인식하고 그것을 해체하는 데 주력하며 통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려낸다. 미술관을 둘러보면 그림이라고 하기도 뭐한 정체불명의 선과 면들이 즐비하다. 박서보의 미
by
조현정 에디터
2019.06.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대 위의 뱀파이어 [공연예술]
뮤지컬 <드라큘라> <마마돈크라이> <뱀파이어 아더> <배니싱>
짧은 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말 그대로 살갗이 타는 듯했던 작년 여름을 떠올리자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그런 여름날, 잠깐이나마 등골을 서늘하게 해 주는 장르가 있다면 바로 공포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니 분명 그 시작은 공포였던 것도 같은데, 이제 한 발은 로맨스에 담그고 있는 장르가 하나있다. 여름이 아니어도, 공포가 아니어도
by
김민혜 에디터
2019.06.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손 끝의 마법 [공연예술]
어느 연극부 무대팀장이 전하는 무대 뒤의 이야기
실은 연극부에 들어가기 전까지 연극의 구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다. 얼마나 무관심 했냐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불 꺼진 사이 무대를 들어서 옮긴다는 사실이 "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 입학한 후 연극부 무대팀에 들어가게 됐고, 무대팀 부원으로 한 학기, 무대팀장으로 한 학기, 총 2번의 연극과 함께 1년의 시
by
최은희 에디터
2019.06.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 2시간 정도만 생각을 잠시 내려놓을까요 -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예술]
Let's do TIMEWARF Dance!
하이힐에 코르셋을 찬 (겉으로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에 따라 생물학적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과 머리를 잔뜩 부풀린 채 레이저 총을 쏘는 인물, 근육질 몸매의 실험체. 설명만 들어도 무슨 극인가 싶다. 극의 후기들을 보면 ‘숭하다’, ‘혼미하다’, ‘재미있다’와 같은 내용이 잔뜩 있다. 야하고, 때로는 뭔가 흉한 것도 같고, 극은 아무런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by
김효경 에디터
2019.06.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 줄의 글로 세상을 바꿀 수는 있겠지만 [공연예술]
스릴러인 척하는 힐링극인 척하는 스릴러
포스터를 보면 보통 극의 내용이나 중심 메시지를 수렴하는 글귀가 있다. 대극장 극의 경우 그 규모나 화려함을 강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중소극장은 보다 극에 밀접한 핵심 문장이 포스터 한 공간을 차지하고, 이러한 글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뮤지컬 <더픽션>의 한 문장은 ‘현실의 삶이란 때때로 한 편의 소설보다 소설 같으며 한 사람은
by
김효경 에디터
2019.06.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시데레우스" - 아름다운 우주를 만나는 시간 [공연예술]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다룬 공연 중 하나인 뮤지컬 "시데레우스" 케플러와 갈릴레이가 어떻게 같이 우주를 탐구했는지 알려준 작품이다. 진실을 위해 살았던 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고, 종교의 우주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망원경을 통해 본 우주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주를 진짜 만
by
이수진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_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전시힐링 [시각예술]
우리는 디즈니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알게 모르게 디즈니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디즈니는 우리 소년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대다수 사람들의 어린 시절은 디즈니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그림체와 애니메이션 뒤에 크고 작은 교훈들을 항상 존재해왔고, 어른들은 디즈니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눈을 사로잡는 애니메
by
오세준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과 수행, 예술가와 수행자 [시각예술]
박서보 작가의 회고전을 감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박서보 회고전의 이번 전시 제목은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다. 특이하게도, 작가를 ‘수행자’ 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에게 ‘수행’ 이란 고통스럽게 자신을 닦아 나가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에 이번 전시의 제목을 듣고 다소 의아해했던 기억이 있다. 예술과 수행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전시는 박서보 작가의 작
by
김보미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트레이시 에민, 상처를 애도하는 예술가 ② [시각예술]
고백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품은 충분히 멋지다. 그녀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빈다.
트레이시 에민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는 것은, 그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말한 트라우마의 반복성을 떠올리게 한다. 프로이트는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유사한 경험을 반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예술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에민 역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슬픔을
by
이다빈 에디터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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