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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에 대하여 [도서/문학]
삶은 존재하는 그 자체로 찬란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담담하게 전하는 위로 청소년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의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를테면 인간관계, 결혼, 학업, 가족, 회사, 우정, 질투나 사랑 같은 것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미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괴로워한다. 그들은 변화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결말이 두려워 가까운
by
강소림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체 남의 가방이 왜 궁금한 건데? [문화 전반]
우리가 왓츠인 마이 백을 보는 이유
What's in my bag? 왓츠인 마이 백이라는 콘텐츠를 아는가. 왓츠인 마이 백이란 말 그대로 내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콘텐츠의 주인공은 연예인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연예인은 많은 이들의 우상이기 때문에 콘텐츠가 관심받을 수 있지만 우리는 왜 일반인의 가방까지도 궁금해하는 것일까. 이렇게
by
임채희 에디터
2023.10.1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방황은 아니고 방랑 중입니다만
20대의 끝을 바라보는 나이에 남겨보는 방랑의 기록.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릴 때일수록 돈을 절약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차피 나이 들면 돈은 더 벌게 되어 있으니 경험에 아낌없이 투자하라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아 행복해졌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좋아하는 것이 본업이 되는 순간 싫어지게 되므로 그냥 잘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예전에는 한 분야
by
황연재 에디터
2023.10.14
리뷰
공연
[Review] 타인의 고통이라 할지라도 - 괴물B [공연]
괴물 'B'의 육체에 새겨진 산업재해 노동자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 공모에서 당선되어 2021년 알과핵 소극장에서 초연된 한현주 작가, 손원정 연출, 극단 코끼리만보의 〈괴물B〉가 2년 만에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인간도 아니고 성별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존재인 괴물 'B'는 노동 현장에서 훼손된 몸의 조각들이 모여 탄생한 새로운 종(種)이다. 그의 육체에는
by
윤채원 에디터
2023.10.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검정과 빨강으로 보여주는 신체와 감각 [미술/전시]
신체와 감각에 대한 아니쉬 카푸어의 탐구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이 국제갤러리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달 가장 먼저 방문할 전시 1순위에 올려놓았다.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가 중 한 명인 아니쉬 카푸어는 그 명성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한데, 바로 반타 블랙(Vanta Black)에 관해서다. 그는 당시 가장 ‘검정 다운 검정’이었던 반타 블랙을 개발한 서리 나노
by
정충연 에디터
2023.10.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조그만 그늘도 춥다
사각지대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에이징 솔로> 속 한 구절. 얼마 전 집 앞에 경찰차가 와 있었다. 정확히는 집 앞이 아니라 골목이 워낙 좁은 탓에 골목을 길게 가로막고 서 있던 거였다. 골목을 조금 꺾어 들여다보니 집에서 내려가는 길에 경찰차 한 대가 더 있었다. 순찰용 차도 아니고 두 대나 와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일이 났다 싶어 더 기웃거리진 못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마침 집에
by
조수빈 에디터
2023.10.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 말이 없을 때 [사람]
사색에는 체력이 필요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이 부럽다. 특히나 지금처럼,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간에는 더욱 그렇다. 하고 싶은 말이 명확한 사람에게서는 빛이 난다. 그런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나'와' 너' 사이의 균형이다. 나만의 이야기로 너를 질리게 하지도 않으며, 너만의 이야기로 나를 공허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언뜻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세
by
유지현 에디터
2023.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히게단디즘의 사계절 (2) - Official髭男dism [음악]
Official髭男dism이 들려주는 사계절의 이야기
차가운 바람 사이에서 한 줄기 봄바람이 느껴지던 3월, 필자는 여러분에게 Official髭男dism이라는 밴드의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다. 따뜻한 봄을 앞두고 있던 그때, Official髭男dism (이하 히게단) 의 노래 중에서 봄과 여름에 어울리는 곡을 각각 3곡씩 골라 소개했었다.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하니, 읽지 않은 사람은 한 번 읽어보는 것도
by
황시연 에디터
2023.09.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정체성이 뚜렷한 삶과 다채로운 삶 [미술/철학]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을 다녀온 후, 고민해보는 삶의 방향성
Raoul Dufy, The Melody of Happiness 전시 마감 5일을 남겨두고, 여의도 더현대에서 진행되는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을 다녀왔다. ‘얼마 전 유럽에서 각종 미술관을 질리도록 다녔는데 과연 감흥이 있을까?’ 의심이 들어, 예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시장 초입에 걸려있는 첫 점, 뒤피의 자화상에서부터
by
한재현 에디터
2023.09.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생이라는 무상함에 대하여 [음악]
음악의 힘, 존재의 본질을 파고드는
예술은 삶을 고취시키고, 메마른 영혼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종의 윤활유다. 동시에 일종의 각성제가 되기도 한다. 한 줄 가사, 네 마디 선율로 듣는 사람에게 섬광 같은 깨달음을 주는 인생 노래.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삼도천 - 이상은 내가 나로 있으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으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
by
김나현 에디터
2023.09.19
리뷰
공연
[Review] 이것은 설치미술인가 전통공연인가 - 수림뉴웨이브 ‘초임계유체’
전통 공연에 뉴웨이브를 가져올 그녀의 공연
그날은 마음이 복잡스럽던 날이었다. 앞서 일어난 좋지 않은 일들로 잔뜩 심통이 나 있었고, 게다가 믿었던 지도 어플은 그날따라 나를 배신하며 수림문화재단의 정문이 아닌 후미진 후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정상적인 루트로 들어갔다면 바로 매표소가 보여야 했지만 나는 과연 열어도 될지 모르겠는 무거운 후문 슬라이드를 열고, 사무실로 즐비한 위 층에서 1차
by
박다온 에디터
2023.09.17
리뷰
PRESS
[PRESS] 불안했던 오늘을 위한 책 -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불안할 땐 뇌과학>
왜 불안함은 금방 사라지지도, 조절하기도 어려울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며 하루를 불태운 당신, 기진맥진하게 집에 돌아왔다. 잠에 들기 전, 오늘을 돌이켜보며 하루종일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회상해본다. 아침에는 영 좋지 않았던 기분이 점심부턴 꽤 행복했던 것 같다. 문득, 내일 하루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누군가에게 실책을 해서
by
윤지원 에디터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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