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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소울' 바람이 분다, 또 하루 살아야겠다 [영화]
해가 뜨고 바람이 분다. 또 하루 살아보자.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인사이드 아웃>과 결을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본 영화 <소울>. 결이 비슷하다는 건 둘 다 전하는 메세지가 큰 틀에서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삶을 보는 통찰력을 심어주는 영화들이었던 건 분명하다. 다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떠오르는 게 '슬픔이 기쁨에게'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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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한당 -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영화]
어둠 속에서 느낀 모든 것들이 날이 밝아오면서 밀려올 때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 <불한당>과 <무뢰한>의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고품격(?) 막장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두고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불륜이 선빵이면 그 정도는 해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농담조로 말하자 상대방은 부부, 아니 인간관계에서 믿음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니냐고 진지한 답을 내어놓았다. 동감하며 답했다. 맞다. 그런 메세지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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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1.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나 살아갈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 ‘소울’ [영화]
어떤 영화를 보든 쉽게 감동받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상영이 끝난 후 같이 본 사람 모두가 입모아 "참 좋은 영화다."라고 할만 할 가치가 있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넘어서 어른에게 위로를 전하는 디즈니 픽사의 2021년 신작 영화 '소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울’의 포스터는 전체적인 색감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이전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을 연상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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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원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법의학은 미래를 위한 학문 - ‘언내추럴’ [드라마]
세상에 자연사로 죽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주위를 둘러봐도 사고사, 병사, 과로사 등 죽음의 사유는 다양하다. 드라마 ‘언내추럴’은 부자연사한 사람의 시체를 부검하여 규명을 밝혀내는 법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드라마 속 가상의 배경인 UDI(Unnatural Death Investigation)는 뜻 그대로 부자연사 규명 연구기관이다. 1화
by
황지원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런데이 8주 후기, '위대한 러너'가 되는 길 [운동]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말에 갑자기 시작한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코스를 끝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인데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감동에 벅차진 않았다. 무려 잠시 후, 위대한 러너의 마지막 달리기가 끝난다는 멘트가 흘러나왔는데도 말이다. 기다리던 끝이 다가왔을 때 종종 무덤덤하다. 아마도 아직 갈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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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1.0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의 뉴노멀이 정착돼야 하는 이유 [문화 전반]
다큐멘터리로 알아본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
2021년이 된 지도 이제 두 달, 작년 1월 20일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도 우리와 함께 살아간 지 만 1년이 넘은 기간이다. 코로나로 여러 낯선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잠시, 그 당시의 뉴노멀들이 이제는 일상이 된 지도 오래다. 개인적으로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뉴노멀’은 재난 지원금 제도이다. 아무래도 직접 혜택을 받기도 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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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은오이기도 하고 윤선아이기도 한 당신에게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이야기하는 우리
양양에서 뜨겁고 반짝거리게 사랑했던 두 남녀. 하지만 서울로 돌아온 여자는 남자를 찾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서 숨을 뿐. 그런 여자를 1년간 찾아 헤맨 남자가 그만두려고 할 쯤 그들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카카오 TV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이 드라마는 첫 화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한 가지
by
정세영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쪽의 이야기 - 닫힌 방을 연 멍청이들 [영화]
멍청하다고 나쁜 것만은 아니지.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넷플릭스보다 왓챠를 더 많이 보고 있다. 간이 콩알만 한 탓에 제목은 알면서도 차마 보지 못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수두룩하다. 궁금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호기심이 쫄보를 이기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알게 된 게 <반쪽의 이야기>. 플라톤의 향연을 인용하면서 시작된 영화에서, 약간은 낮고 덤덤하게 나오는 주인공 엘리의 목소리가 좋았
by
장지원 에디터
2021.01.20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지원군이자 동행자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활자가 문학이 시가 내 위안이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을 가누기 힘든 순간을 맞기도 한다. 불안하고, 외롭고, 혼란스럽고, 버겁고, 모호하며 권태로울 때. 그리고 그런 날은 대개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작스레 찾아온다.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술을 진탕 마신 뒤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유 모를 외로움에 휩싸이기도 하고 여느 때와 같은 하루를 보낸 뒤 이부자리에 누워 눈을
by
강안나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사랑, 나의 꿈 [영화]
영화 <위플래쉬>에 얽힌 온전한 개인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위플래쉬>가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핸드폰 속 홈화면과 잠금화면 배경을 바로 바꿨다. <위플래쉬>의 포스터(재개봉 ver)로. 그리고 영화가 개봉한 10월 28일 수요일, 학교를 마치자마자 영화관으로 향했다. 좀 더 좋은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이 구비된 곳에서 영화를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30분 넘게 걸리는 거리는 웬만한 이유가 아니고
by
김지원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음악]
음악을 듣는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일까, 아니면 집 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걸까. 요즘 들어 우울을 느끼고 공상에 잠기는 순간이 많다. 평소에도 뭔가 다운되고 지치는 느낌을 꽤 받는 편이라, 지금 작업하는 시나리오가 잘 안 써져서, 예술이라는, 하나의 정답이 없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넘겼지만 최근 부쩍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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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짧지만 강렬한 [영화]
단편 영화를 추천합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 상크름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그리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에,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뭔가 어중간하다고 생각되는 걸까. 이유 모를 우울함이 느껴지는 걸 보면 진실로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원인 모를 감정 기복을 꽤나 경험하는 계절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밖을 나가기가 조금은 신경 쓰이는 상황이 겹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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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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