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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사랑의 다른 이름, 우정
FRIENDSHIP = LOVE
[ Illusted by 파도 ] 우정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다. 친구 간의 사랑을 우정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린 친구들과 사랑을 나눈다. 그 사랑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불릴 뿐, 사랑이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24
리뷰
PRESS
[PRESS] 코토바 - 날씨의 이름
너에게 드릴게요 의미없는 이 세상. 너와 나 둘이서 만들어요 의미를
국내 뮤지션들의 음악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지낸 세월이 꽤 오래된 편인데 그 이유는 다분 새롭지 못함에서 오는 상실감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것이 사실이라도 되는 듯 저마다의 색으로 부르고, 연주하고, 적어가는 그 모든 노래의 태반은 결국 ‘사랑’이라는 환승역에 내려 똑같은 노선을 달리는 선율을 서로 바꿔치기 할 뿐임에도 마치 다른 세계인 양 행
by
김상준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나지만 어두운, 그러나 기억하고픈 -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도서]
로미오란 이름의 늑대를 추억하며
해가 긴 하루가 이어지는 요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내 평범한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작은 동산에 연못이 있는 공원을 걸으면서 서로 뒤엉켜 놀다가 내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고양이들을 마주하고, 여유롭게 자기들만의 세계를 유영하는 잉어 떼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렇게 매일 마주하는 이 풍경 속에서 나는 편안함을 얻는다. 그러다가
by
강지예 에디터
2020.07.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름에게
이름을 읊조려 보았다. 아무렴 상관이 없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내 이름을 들었을 때, 놀라면서도 주위를 둘러본다. 일종의 본능과도 같다. 본능에 합치되어 버릴 정도로 수없이 많이 들어서 몸 어딘가 새겨져 있을 것 같은 단어, 나의 이름이다. 참 재미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비슷한 발음의 소리가 흘러나오면, 누구도 아닐 걸 알면서도 고개를 바삐 놀린다. 낯선 곳에서 불리는
by
박나현 에디터
2020.07.14
리뷰
도서
[Review] 색안경을 써보자. 안경의 이름은 '예술'이다. - 예술적 얼굴책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기
by
정나영 에디터
2020.07.07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이라는 이름의 감옥 『장녀들』 [도서]
왜 '돌봄 노동'은 장녀들의 몫이 되어야만 하는가.
노화와 질병. 인간이라면 누구든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제다. 대개는 자신의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기 이전에 자신을 키워냈던 부모의 쇠약함과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다. 고령화와 급격한 비혼율의 증가는 자식과 부모 간의 세대 갈등을 비롯해 '돌봄 위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한다. 병든 사람은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치매와
by
김지아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함께 읽으‘시‘죠] 2편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
그 시절 우리는 밥처럼 일상 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떠올렸을 수도 있고, 약처럼 아플 때마다 당신의 이름을 삼키며 버텼을 수도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오래 곱씹은 이름이 있을까.
나도 당신처럼 아름다워보자고 시를 읽고 쓴다 시인의 말 “나도 당신처럼 한번 아름다워보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나 멀리 흘렀다. 내가 살아 있어서 만날 수 없는 당신이 저 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이 세상에도 두엇쯤 당신이 있다. 만나면 몇 번이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1편에서 언급했듯이 [함께 읽으‘시’죠]는 시를 읽기 위해 시작한 글이다. 나는 왜
by
김인규 에디터
2020.06.27
리뷰
영화
[Review] 오늘을 사는 이름, 주수인 : 영화 '야구소녀'
아니 근데 이 영화, 뻔하지 않다.
영화 <야구소녀>의 주수인(이주영) ㅣ 에이스팩토리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니 근데 이 영화, 뻔하지 않다. 전개에서 익숙한 맛이 날지언정, 결말로 난 길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진부하지 않다. 성장물이면서, 가족물이고, 스포츠물이자 청춘물인 이 영화에선 우리가 이미 아는 여러 맛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대중 영화의 ‘장르’
by
김나윤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인 김춘수의 꽃은 무슨 꽃이었을까 [사람]
그에게 난, 어떤 꽃이었을까? 내 기억 속 내 모습은 '백일홍' 같았다.
원래 긴 글을 좋아하지 않지만, 글을 쓸 때면 항상 글이 길어졌다. 짧은 글일수록 쓰기 어렵다던데, 난 할 말을 다 설명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겐 글솜씨가 없다고 여겼다. 항상. 그래서인지 몰라도 난 문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시와 소설. 요즘 무기력해지고 지쳐간다. 설렘이 없고 신남과 놀라움이 없다. ‘새삼스러움’이 사라졌다. 내 눈엔 모든 게 흑
by
홍서원 에디터
2020.06.10
리뷰
영화
[Review] 안녕, 내 이름은 마로나 - 환상의 마로나 [영화]
누가 마로나에게 행복했느냐고 묻는다면.
[환상의 마로나]를 관람하기 전, 알고 있는 정보는 몇 개 없었다. 애니메이션 영화이고, 주인공 이름이 '마로나'구나. 흥미를 느꼈던 지점은 스틸컷을 보아하니 내가 즐겨 보았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결의 모습을 가졌으리라는 기대감이었다. 인물이나 배경의 움직임보다는 일러스트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궁금했다. 요소 자체가 독특하니만큼 신선한 경험을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09
리뷰
영화
[Review] 세 명의 주인, 네 개의 이름 - '환상의 마로나' [영화]
<환상의 마로나>는 강아지의 시선, 강아지의 생각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마로나의 행복 <환상의 마로나>의 주인공인 강아지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아홉? 아나? 사라? 마로나? 영화를 통해 각각의 이름으로서 살아온 삶을 보았기에 고민이 되지만, 편의상 마지막 이름인 마로나라고 부르겠다. 일생에서 세 명의 인간 주인과 네 개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던 마로나. 마로나의 삶은 인간 주인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게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2. 이름, 그 두 글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그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김태주 지금 당장 일어나!” 화가 잔뜩 난 엄마의 목소리에 아침을 맞이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가던 중, 과 동기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태주야, 잘 지내? 다름이 아니라 네가 지난 학기에 00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속으로 ‘얘는 이럴 때만 연락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라이브에서 수업 필기를 찾아 동기에게 보내줬다. 교실에 도착해서
by
김태주 에디터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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