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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Dream collection] The rainbow_계절이라는 세월에 관해
계절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세월은 무수한 색을 가진 추억이 된다.
The rainbow_계절이라는 세월에 관해 illust by Hosun Sim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우리는 계절감을 더 잘 느끼게되고 그만큼 계절이라는 것이 더 다채롭게 느껴진다. 어떤 이는 봄이 좋고 어떤 이는 여름이 좋고 어떤 이는 가을이 좋고 또 어떤 이는 겨울이 좋은 것처럼 각각의 다른 좋아하는 색이 있다. 이러한 계절이 점점 지남에 따라 세월이
by
심호선 에디터
2019.10.08
리뷰
공연
[Review] 모던걸 타임즈,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를 살아간 보통 여성들의 일상적인 노동이야기
모던걸 타임즈, 현대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이름이다. 본 연극은 일제 강점기 이후의 세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한글 번역 이름만큼이나 본 연극은 현재 우리 시대의 삶을 각자의 형태로 잘 보여주고 있다. <시놉시스> 일하는 여성을 통해 본 모던타임즈 역사를 통과하는 여성의 몸과 말 경성 제일의 미용사, 임형선 부산 패션계의 큰손 양재사, 이종
by
황혜림 에디터
2019.09.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 해, 여름 [사람]
뜨거운 여름,대만에서의 기억
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깼다. 게슴츠레 창문 밖을 바라보니 해가 중천에 떠서 정오는 훨씬 넘었을 거라고 예상했다. 대만 여행 2일차- 타이베이에서 가오슝으로 향했다. 영어가 잘 통하는 타이베이와는 다르게 가오슝은 다들 중국어만 사용했고 덕분에 숙소를 찾는 데에 꽤나 고생을 했다. 힘들어서 늦잠을 잤구나, 생각하며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더니 6시였다. 오
by
정선은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때론 글보다 더 기억에 남는 책 속 그림들 [시각예술]
단순히 글을 뒷받침한다? 글만큼 우리의 주의를 끌어당긴다! 시대별로 두각을 드러냈던 삽화가들
그림이 예뻐서 좋아했던 동화책 누구나 안데르센의 동화는 굳이 읽지 않아도 내용을 줄줄 꿰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런데도 어릴 적의 내가 심심할 때마다 책장에서 찾아 들었던 안데르센 동화집이 있었다. 내용이 궁금하지 않으면서도 책을 펼쳤던 이유는 책 속의 그림이 너무나도 예뻤기 때문이었다. 큰 크기의 묵직한 양장본인 데다 두꺼운 종이에 선명하게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06
리뷰
전시
[Review] 영원한 우리의 동심, 곰돌이 푸를 만나다 - 안녕, 푸 展
소마미술관은 살고 있는 동네와의 거리가 무척 멀다. 왕복을 넉넉잡아 4시간을 잡아야 하니, 마음먹고 곰돌이 푸를 만나러 가기로 결정했으나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날이었다. 실제로 필자가 사는 지역에 날씨가 실시간 검색으로 뜰 정도였고 자는데 빗소리가 너무 거세게 내려 깜짝 놀라서 깰 정도였으니, 얼마나 비가 많이 내렸는지 눈치챌
by
박은희 에디터
2019.09.05
리뷰
공연
[Review] 지금 거기에 우리가 있다 "지금 여기, 마임"
말없이 보여주는 우리 삶의 이야기.
사람 대부분이 한 번쯤 만화를 봤을 것이다. 만화는 현실이 아니기에 가능한 행동이 많은데, 특히 미국 애니메이션은 눈이 튀어나오거나 작은 주머니에서 커다란 망치가 나오거나, 동물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둥 과한 행동이 자주 들어간다. <지금 여기, 마임>은 현실에서 일어나지만 만화적 상상을 잔뜩 표현한다. 애초에 만화적 상상이라는 게 마임에서 시작한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따뜻한 분위기 뒤에 남는 찝찝함, 영화 "우리의 20세기"
반 정도의 페미니즘, 반 정도의 일탈.
정신적 가난과 정신적 불안은 점점 더 현대인의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이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현대인을 정신적 무능력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과잉의 시대지만 우리가 손에 움켜쥘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우리는 데이터로 둘러싸여 있다. 돈을 낼 땐 지폐 대신 ‘페이 앱’이나 ‘앱카드’를 내고, 생일 축하를 카카오톡으로 보낸다. 선물도 직접 보낼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24
리뷰
도서
[Review] '즐거운 나의 집'은 정말 즐거울 수 있을까? - 뉴필로소퍼 New Philosopher,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우리는 소유하기 위해 타인의 것이 되어버린 것을 빌리거나 임대하는 식으로 소유한다. 우리는 소유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잃는다.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뿐이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적 '즐거운 나의 집'이란 동요를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서 배웠거나, 동요를 배울 때 보통 듣고 노래
by
김용준 에디터
2019.08.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올여름, 당신의 머리를 서늘하게 해 줄 이야기 [TV/드라마]
에피소드가 끝나고 이유 모를 불쾌감이 들었다. 이 불쾌감은 그들이 보여준 세계가 침울하고 어두운 면을 보여줬기 때문이겠다. 하지만 그보다 더 불쾌하고 섬뜩한 순간은, 그 세계가 우리의 삶과 아주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다.
BLACK MIRROR 으으. 더워도 너무 덥다. 뜨거운 물속에서 한발 한발 내딛는 느낌이다. 아니다, 차라리 물속이 나을지도. 땀으로 범벅된 몸을 이끌고 친구 자취방으로 향했다. 옷 속에 팔 다리들이 어서 시원한 공기를 내놓으라 아우성이다. 휴가를 맞아 내려온 부산에서의 나, 지난 세월의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가리라! 역시, 에어컨 빵빵한 친구 집에서 샤
by
장소현 에디터
2019.08.01
칼럼/에세이
칼럼
[Azit] prologue. 우리만의 공간을 찾아서
우리의 삶에는 각자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한입 가득 넣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셔링 달린 스커트, 파랑 노랑이 섞인 크롭 줄무늬 티, 검지에 옥색 알반지, 라탄 바구니, 책상에 토로로 오르골, 돌아가는 검정치마 CD. 한 사람을 구성하는 취향은 이토록이나 다양하다. 그리고 때론 우리의 취향은 보고, 듣고, 느끼며 바뀌기도 하고 굳혀지기도 한다. 심지어 취향을 사기도 한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
by
김현지 에디터
2019.06.30
리뷰
PRESS
[PRESS] 보잘 것 없는 우리의 삶은 잠에 싸여있을 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가 결국 바란 것은, 개체화의 원리를 인식하고 모든 것을 동정하고 사랑함으로써 고통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이었다.
왜 모든 것은 존재하고, 변화하는가? 그 원인은 무엇일까? 경이로운 세계에 던져진 형이상학적 동물인 인간은 모두 같은 물음에 마주하고, 그에 대한 답을 탐구한다. 삶이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학문도 삶을 이해하는 과정 중 하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근대의 신학적 세계관과 이성주의 형이상학에 대해 비판하면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by
손진주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길티(The Guilty) :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영화]
편견을 가진 눈은 모든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놓은 문맥 속에 집어넣는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서사가 하나의 공간에서만 진행된다면 어떠할까? 여기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만 이루어진 영화가 있다. 덴마크의 스릴러 <더 길티>이다. 재판 중인 사건으로 경질된 채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 다음 날 진행될 최종 재판에 대한 긴장감으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던 그는 심상치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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