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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3. 울음을 너무 믿는 바람에
슬픔을 통과하지 않으면 분노도, 사랑도, 고독도, 희망도 품을 수 없음을 안다는 것.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3. 울음을 너무 믿는 바람에 글. 김해서 누군가의 슬픔을 묘사하기 위해 나는 이렇게 시작하는 시를 써야 했다. "할머니는 울음을 너무 믿는 바람에 거짓일지도 모르는 애인의 흐느낌을 온 마음으로 듣다 허리가 접혔다 사람은 사람을 그 접힌 허리로 낳는 것이라 했다" (2018. 12) 이 세상엔 '슬픔'보다 위대한 것들이 너무 많
by
김해서 에디터
2019.04.20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후회
후회가 밀려드는 순간
illust by. Cho 지난날의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에는 어디에든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잔뜩 엉킨 머리카락 속에 파묻히면 조금이나마 과거에 저질렀던 일들을, 혹은 실수를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그저 의미 없는 몸짓일 뿐입니다.
by
김초현 에디터
2019.04.1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남미 히피 로드] 칠레의 푸콘 01 – <라라 랜드> 같은 마을에서 한 달을!
칠레 푸콘에서 보낸 시간은 마치 뮤지컬 영화 속으로 들어가 지내는 기분이었다.
칠레의 푸콘 01 – <라라 랜드> 같은 마을에서 한 달을! 글 - 여행작가 노동효 <라라 랜드>, <비긴 어게인>, <원스>, <맘마미아> ...... 결말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가 있다. 음악영화 말이다. 칠레 푸콘에서 보낸 시간은 마치 뮤지컬 영화 속으로 들어가 지내는 기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17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세계로 중국 미술의 문을 열어젖힌 컬렉터, 울리 지그
홍콩 아트바젤에서 만난 중화권 미술계 선구자들
홍콩 아트바젤에서 만난 중화권 미술계 선구자들 2019년 홍콩 아트바젤이 얼마 전 3월 31일에 막을 내렸다. 아트바젤(ArtBasel)이란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 아트페어, 즉 전세계의 수많은 갤러리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작품을 전시하고, 컬렉터들에게 판매하는 행사이다.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 마이애미(2002년), 홍
by
채현진 에디터
2019.04.16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3. 상실을 쓰다
시인이 주인공인 영화, <한강에게>를 만났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3. 상실을 쓰다영화 <한강에게> 시인이 주인공인 영화. 여러 기대가 밀려들어온다. 어떤 영화일까. 시인은 어떤 갈등을 겪고 있을까. 그 갈등을 어떻게 이겨낼까.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시는 어떤 역할을 할까. 혹은 어떻게 탄생할까. … 끊임없는 궁금증이 쏟아진다. 그리고
by
이주현 에디터
2019.04.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잔나비 정규 2집 [전설] 앨범 리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트로풍의 음악으로 완벽 무장을 하고 돌아온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 앨범 리뷰입니다.
[청음] 잔나비 정규 2집 [전설] 지난 3월,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 앨범이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트로풍의 음악으로 완벽 무장을 하고 돌아온 잔나비는 고전미를 물씬 풍기며, 그들이 잘하는 빈티지 팝을 이번 앨범의 12곡에 가득 담아냈다. 잔나비의 이번 정규 2집은 발매되자마자, 단숨에 음원 차트
by
차소정 에디터
2019.04.15
칼럼/에세이
칼럼
[무비 크로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슬픈 걸까? 상실과 성장 위에 발을 딛고 선 소년의 이야기.
[MOVIE CROQUIS] 놓쳐서는 안 될,국내 미개봉 수작을 소개합니다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Exremely loud& incredibly close, 2011) 감독: 스티븐 달드리 (대표작: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 더 리더) 주연: 토마스 혼, 톰 행크스, 산드라 블록 수상: 제 84회 오스카 작품상 후보 외 다수 키워
by
송영은 에디터
2019.04.11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봄을 맞이하며 보기 좋은 영화
선명한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을 영화를 추천합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목련 나무가 많다. 어렸을 적 떨어진 목련 꽃잎들이 소꿉놀이 단골 재료로 사용될때부터 그 나무들과 쭉 함께했다. 그래서 나는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마치 작은 새들이 앉아 있는 듯한 목련 나무의 봉오리를 보고 알아차리는 편인데, 이제 슬슬 봉오리가 펴지고 있는 걸 보니 봄이 또 오긴 하나 보다. 선명한 봄을 기다리면서 보기 좋은 영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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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9.04.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남미 히피 로드] 아르헨티나 –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2
“탱고에 관한 모든 것을 단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다니!”
아르헨티나 –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2 글 - 여행작가 노동효 “남녀가 추던 춤이 아니라 남남이 추던 춤. 이것이 탱고의 기원이야. 그 후 인구가 점점 더 많이 유입되고 서민 거주지가 부두에서 내륙으로 퍼지면서 탱고의 중심은 산텔모로 옮겨갔어. 가난한 예술가, 음악가, 춤꾼, 창녀들이 어울려 살던 거리. 29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처음
일상의 것들을 향한 멍 때림을 빙자한 가만한 생각. 이제 시작합니다.
#처음 멍 때리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응당 멍을 좀 때려봤다 싶은 위인들이라면 알 터이지만 멍을 때리려면 목적 없는 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디를 보는지 모르겠는 갈팡질팡한 시선, 해서 지하철 앞자리 남자가 저 여자가 지금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아닌가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시선이 필수적이다. 헌데 요즘은 정처 없이 시선을 흘려 보내기가 꽤나 어렵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0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안전가옥의 단편 모음집 '냉면', 다채로운 장르의 향연
모든 이야기들의 안식처, 안전가옥에서 스토리PD Shin을 만나다.
▲ 안전가옥 전경 갈대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고즈넉한 건물. 성수동에 위치한 이 곳은 모든 이야기들의 안식처, 안전가옥이다. 때마침 안전가옥이 다채로운 장르이야기가 모인 단편 모음집 ‘냉면’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화창한 어느 오후, 인테리어마저 독특한 이 곳에서 스토리PD Shin을 만나게 되었다. Q. 안녕하세요, 스토리PD님. 만나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04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벚꽃과의 순간을 기록하다
봄을 알리는 벚꽃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벚꽃을 마주하는 순간
by
이유진 에디터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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