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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처음 온 낯선 공간, 하지만 이상하게 낯설다고 느껴지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이 내 시야를 가려버린다.
분명 처음 온 장소인데 내 기억속에는 한번도 와본 적 없는 장소인데 왜 이렇게 낯설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들이 내 눈앞에 보여지는 건가 * 하지만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내가 그 풍경을 정말 그리워하거나 좋아한다는 것이고, 낯선 공간에서 차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업을 하는 이 순간에도 다시 그 익숙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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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2018 청음 뮤직 어워즈 (CMA)
청음 뮤직 어워즈를 통해 작년 한 해 이런 음악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또 좋은 음악에 충분히 감사하고자 합니다. 작년 한 해, 아래의 음악들로 우리는 참 행복했습니다.
지난 2018년,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과 [청음]에서는 많은 음악을 듣고 소개해드렸습니다. 그 1년의 결산을 담아, 청음 뮤직 어워즈를 소개합니다. 기존에 진행했던 우사인 뮤직 어워즈보다 더 많은 노래와 아티스트를 다루며, 더욱 편견 없이 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조금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벌써 2019년이 시작된 지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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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9.01.30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딱, 내가 좋아한다고 느껴지는 그러한 느낌의.
딱이란 표현을 쓴다는 건 정말 이거다! 하는 순간에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그러할 때도 사용되기도 한다.
19.01.13 홀로 도쿄에 와서 여행 한 지 5일째 되는 날. 이 때 나는 숙소를 옮겼다. 숙소를 옮긴 곳은 2년 전, 처음 도쿄여행을 했을 때 묵었던 기치조지라는 지역 부근 이었다. 기치조지 역에 내리자마자 내 머릿속에 보여지는 익숙한 풍경, 그리고 그풍경을 따라 나도 모르게 지도 앱을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을 끄고 내 스스로 계속 발을 내딛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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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W.G. 제발트 - 파괴의 파편엔
책 『이민자들』 _ 땅과 바다와 제국을 위하여
손님 : 선생님의 고향은 어디십니까? 주인 : 고향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지. 그렇지만 그곳을 고향이라 부를 만큼 오래 살지 않았네. 아주 어릴 적에 짧게 살다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었지. 오히려 내가 지금 사는 이곳이 고향이라 해야 할 거야. 하지만 날 기초하는 것들은 그곳에 있다네. 아직도 떠올라. 분명히 기억나진 않지만, 기억이 나는 일들이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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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28
칼럼/에세이
칼럼
[동경:하다] 도쿄의 디테일 : 도쿄 디자인 산책
도쿄 속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디자인 스팟을 찾아서
Editor's Note 도쿄는 이 칼럼의 존재 이유와도 같은 도시이다. 도쿄, 즉 동경 (東京) 이라는 도시를 동경 (憧憬) 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나는 도쿄에 총 3번을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팟들을 발견해내곤 했다. 그러나 돌아오고나면 늘 무언가 부족한 것 같다며 갈증을 느꼈다. 그러나 그 갈증의 원인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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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9.01.27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물들다
나는 여전히 세상에 물들어 가고 있다.
어릴 적 미술 시간에 그렸던 밤 하늘은 언제나 검은색, 하나뿐이었다. 나는 점점 세상에 물들어 가면서 조금씩 세상의 색을 배워갔다. 그렇게 지금의 내가 떠올리는 밤 하늘은 검은색, 보라색, 남색 등 수많은 색들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 단편적인 색으로만 이뤄진 줄 알았던 세상은 수백 만 가지의 색들로 채워져 있었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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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9.01.23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길 한복판 위에서.
도쿄 여행에서 길을 찾으면서 걷다가 결국 지치고...
19.01.10 나 혼자서 도쿄 여행을 하는 중, 구글 지도 맵을 통해서 길을 찾아서 걷고 있는데 계속 걷고 또 걷고 그러다가 지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내 눈앞에 보이는 건 다양한 방향을 가르켜 주고 있는 표지판들. 혼자 여행왔으니 도중에 포기해도 되고 다시 갔던 길 돌아서 가도 되고 어떤 걸 선택하든 다 상관 없었다. 하지만 멍하니 표지판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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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4
누군가는 고등학교 시절이 추억이라고 하더라.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의 마지막 편이 다가오고 있고, 나는 며칠째 글을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서가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 다가가면서 나에게서 아직 극복되지 않은 유일한 이야기들을 속에서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서 머릿속에서 진동하는 이 이야기를 내보내고 홀가분해지고 싶지만, 하나의 단어도 타이핑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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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1.21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illust by 보람]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리는 시곗바늘에 두 눈을 집중해보거나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에 넋을 놓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갖기보다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쁜 삶이 좋을 것 같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9.01.21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어릴 적, 그 기분
어렸을 적 만화를 보고 어렸을 적 감정을 되돌아 짚으며 그때를 추억한다.
illust by Hosun Sim 나는 자주 어릴 적을 회상한다. 그것이 뭐가 계기가 되든 말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과거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듣게 되었다. 여러 애니메이션 곡들을 계속 듣다보니 과거의 회상에 빠져 그 애니메이션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장르를 가리 않았던 과거의 나는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을 봤지만, 특히 마법 소녀 물을 즐겨봤었다. 또한 카드
by
심호선 에디터
2019.0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편혜영 -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을 알까_ 책 『죽은 자로 하여금』
비가 엄청나게 온 다음 날, 강물은 탁류가 되어 흐른다. 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다 이내 어딘가 보이지 않고, 덮인, 드러나지 않은 느낌에 께름칙해져 자리를 일어나곤 했다. 그 보이지 않는 강물을 왜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보았을까. 강물 안을 보고 싶어서였을까? 이 책을 읽고 문득 생각난 것 같다. 우리가 탁류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by
김현지 에디터
2019.01.14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청춘 속 슬럼프
새해를 맞은 지금 여러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을 하는 나는 청춘 속 슬럼프라는 구간에 빠졌다.
illust by Hosun Sim 새해를 맞으면서 여러 계획을 세우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사실 지금 슬럼프에 머물러있고 일이 잘 안 풀리기에 더 고민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가고 있다 슬럼프 없는 과정 없듯이 이 고민이 헛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직 청춘이기에 고민하고 헤매고 이것저것 해보고 그런 것 같다. 청춘은 나이에 국한되지 않기에 언제
by
심호선 에디터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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