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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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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을 알아본다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
사람들 틈에서 더 외로운 이유, 내 감정을 말로 다 전할 수 있을까 ?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을 알아본다. 웃고 떠들며 분주한 사람들 틈에서 지독히도 외로워 보이는 사람을 본 적 있다. 그리고 그런 눈동자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내 생각에 외로움은 혼자여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 있기에 비로소 자각하게 되는 감정이다. 소외감과는 묘하게 다른, 해소될 수 없는 무언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by
김하은 에디터
2026.01.19
리뷰
도서
[Review] 결국 마음은 사람의 일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사람은 사람으로 마주하기
기억도 나지 않던 때부터 아버지의 서재는 경영과 경제에 관한 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곳곳에 자리한 자기계발서 중 익숙한 이름이지만 쉽게 펼쳐보지 못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다. 소설과 전공 서적만 읽던 내게 자기계발서는 멀디 먼 존재였다. 당연한 말만 하는 것 같고, 다 아는 얘기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by
이다혜 에디터
2026.0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사람의 우주가 소멸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 척의 일생 [영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세상의 종말 속, 한 남자의 39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한 사람의 죽음은 곧 하나의 우주가 사라지는 일임을 <척의 일생>은 가장 아름다운 춤으로 증명해 낸다.
모든 연결이 끊겨가는 세상. 집 앞 도로에서는 커다란 싱크홀이 건물과 차를 집어 삼키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재난이 뉴스를 통해 송출된다. 지구가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혼란 속에서 뜬금없는 전광판 하나가 불을 밝힌다. CHARLES KRANTZ 39 GREAT YEARS! Thanks Chuck! 마이클 플래너건 감독의 영화 <척의 일생>은 스티븐
by
황지윤 에디터
2026.01.1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쉴 줄 아는 사람 [공간]
제주 에가톳, 에가톳 라이브러리를 다녀와서
내가 쉴 줄 아는 사람인가? 잘 모르겠다. 쉼은 무엇인가. 2025년, 인생에서 가장 쉼이 필요했던 한 해였지만, 마음이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에서 늘 하고 있는 일에도 지장이 가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될까 봐, 그 두려움에 일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내 감정에 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에 힘든 날에도 함부로 연차를 쓰지도 않았다. 모든 게 안정이 되면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늦기 전에 돌아보기를, 부디 나를 봐주기를 [사람]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의 사랑 이야기, 노래로 생각해보는 '시간의 사랑'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나의 깊은 생각들을 내 이전 글, 그리고 앞으로 써내려갈 글로 당신에게 전하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시간의 사랑'이다. 어린 시절에 풋풋하게 만나 성장하는 서로를 바라보며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스토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로망이며, 쉽지 않은 꿈이다. 다사다난한 연예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면,
by
임가은 에디터
2026.01.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라지지만 분명 존재했던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 - 분더비니 뮤지컬 에세이 '맨 끝줄 관객' [도서/문학]
이런 자리는 어떠하고 저런 자리는 또 어떠하리
내가 공연을 볼 때 가장 자주 앉는 좌석은 앞쪽 사이드다. 물론 극장에서 최고의 자리는 맨 앞 정중앙이지만, 티켓팅 시간을 깜빡하는 정신머리와 느린 손을 가진 내가 그런 좌석에 앉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내게 남은 자리는 늘 뒷줄 혹은 간간이 남아 있는 앞줄 사이드다. 나는 무대 전체 시야가 조금 가려지더라도 매번 후자를 택한다. 때때로 내 쪽으로 성큼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기
연말연시에 관례처럼 오고 가는 질문이 있다. 나는 웬만하면 이런 질문들을 잘 받지 않는 편이었는데, 2025년에는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회사 분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이 질문들을 받은 것 같다. “작년 한 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웠던 일이 있었어요?” “지현 님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일단, 내가 그리는 새해의 내 마음가짐은
by
김지현 에디터
2026.01.12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은 밤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을 해석하지 않고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것
이소영 작가의 도서 <그림 읽는 밤>은 제목처럼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읽는 경험으로 이끈다. 이 책은 그림을 보고 해석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쉽게 말로 옮기지 못하는 그림 속의 감정들을 읽는다. <그림 읽는 밤>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미술사적인 지식이나 분석을 요하지도,
by
김지현 에디터
2026.01.10
리뷰
공연
[Review] 공연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용문 – 뮤지컬 판 [공연]
뮤지컬 '판' 리뷰
* 이 글은 뮤지컬 ‘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판’ 시츠프로브 중 ‘쾌하였도다’ 좋은 공연을 볼 때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스무 살, 연극 연출 입시를 준비 하면서 잠깐 스쳤던 인연이다. 연출 입시의 특성상,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토론을 자주 했는데, 지금까지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 깊었던 학생 A가
by
유희수 에디터
2026.01.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25년의 명장면
너로 인해 나는 바뀌었어
작년에 유독 마음에 와닿은 순간이 하나 있었다. 바로 뮤지컬 내한 공연과 영화가 한 해에 같이 개막(개봉)하였던 <위키드> 속 한 장면이었다. 마법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졌지만, 초록색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로 늘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던 엘파바. 마법에 큰 재능이 있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늘 사람들의 관심을 받던 글린다. 정반대
by
김민성 에디터
2026.01.08
문화소식
도서
[도서] 사람을 기획하는 일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팬의 언어로 사람을 기획해온 최초의 PD, 편은지가 들려주는 '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들'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기획자들은 늘 묻는다. "뭐가 통하죠?" "어떤 포맷이 먹히죠?" 하지만 [살림하는 남자들], [주접이 풍년]을 연출한 편은지 PD는 질문을 다르게 던진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반짝이지?"
by
박형주 에디터
2026.01.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공익’이라는 이름의 질문 - 프로보노 [드라마/예능]
누군가를 돕는 일은 종종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지 않는가?
추락한 엘리트에서 공익 변호사로 매주 토, 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법정 드라마 <프로보노>는 라틴어 pro bono publico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처럼 수임료 없이 공익 소송을 담당하는 공익 변호사 팀 '프로보노'의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로,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출세주의에 빠진 엘리
by
김다영 에디터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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