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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누구를 향한 심장일까 - 이별, 그 뒤에도 [드라마]
깊은 사랑은 깊은 흔적을 남긴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배우라 하면 '사카구치 켄타로'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배우 이세영과 함께 주연을 맡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멜로 장인 사카구치 켄타로의 또 다른 작품이 나왔다. 바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이다. 이 작품은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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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4.12.06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활공
바다 밑에서 별들의 노래를 듣던 나는 이제 밤하늘을 나는 고래야
[illust by EUNU] 아주 오래전 두 발로 땅을 디디며 나누었던 서늘한 온기들을 기억해 희미한 날들을 뒤로 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때도 어제만을 사랑했다면 만날 수 없었을 내일만을 사랑했다면 볼 수 없었을 바다 밑에서 별들의 노래를 듣던 나는 이제 밤하늘을 나는 고래야 * 먼 옛날 고래의 조상은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서식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오
by
박가은 에디터
2024.12.05
문화소식
전시
[전시]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세상의 모든 토토에게 알프레도와 엔니오가 전하는 편지
세상의 모든 토토에게 알프레도와 엔니오가 전하는 편지 "다시 꿈을 꾸고, 두려워 말고, 자신만의 길을 걷길"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이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
by
박형주 에디터
2024.12.02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우리들의 안녕이 영원한 작별은 아닐 수 있다는 것.
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 것은 순서 없듯, 언제 어떻게 어제는 있었던 사람이 내일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게 참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아직 오지 않을 미래를 앞서 그려보고서 이미 닥친 것마냥 두려워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 싶지만, 그럴 때 제가 위안을 얻는 것 또한 시와 노래입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유현아 시인의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에 수록된 안녕의 노래라는 시입니다. 아기의 죽음과 관련해 칠레의 어느 마을의 작별 인사 내용으로 시작한 시였는데, 죽음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이 많던 저에게 좋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 것은 순서 없듯, 언제 어떻게 어제는 있었던 사람이 내일
by
김성연 에디터
2024.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분법 너머에 뿌리내린 어떤 관계의 생애 - 전장의 크리스마스 [영화]
'조금 다른' 크리스마스 영화를 원하는 그대에게 추천하는 한 편의 영화.
* 해당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창 밖에 소복이 쌓이는 눈, 반짝이며 방을 밝혀주는 트리와 벽난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는 포근한 밤. 우리가 익히 떠올리는 크리스마스의 전경이다. 이렇듯 ‘로맨틱 홀리데이’, 가족애와 고백을 부추기는 수많은 시즌 영화 사이에서 우리를 무엇
by
신지원 에디터
2024.11.23
리뷰
도서
[Review] 웹툰의 팬심을 자극하는 방법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웹툰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선물
“넌 취미가 뭐야?”라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고민도 없이 ‘웹툰 읽는 거 좋아해’라고 답할 것이다. 작년 네이버웹툰에서 1년간 웹툰을 얼마나 읽었고, 어떤 장르를 선호하는지 등의 분석을 담은 ‘나의 웹툰 리포트’를 제공해 줬었는데, 놀랍게도 5,916화를 읽으며 상위 1%의 독자로 나타났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 웹툰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취미 활동
by
곽미란 에디터
2024.11.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마음을 'Unlock!'하는 특별한 마법의 주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나만의 마법 주문
그 어떤 주제보다도 ‘자기소개’는 쉬울 줄 알았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에 선뜻 고른 주제가 책상 앞에 앉아보니 제일 어렵다. 더군다나 요즘의 난 나와 마주하는 게 쉽지 않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이제는 어른이 됐다 자부했는데, 오히려 나도 몰랐던 내 모습과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당황스럽다. 나와 부대끼며 살아가는 게 버거울 때면
by
소인정 에디터
2024.11.23
리뷰
PRESS
[PRESS] 아기자기하고 으스스한 숲으로의 초대 - 유코 히쿠치 특별展 : 비밀의 숲
귀여운 고양이가 전하는 으스스한 숲으로의 초대장
유코 히구치 특별전을 처음 접한 것은 SNS를 서핑하던 도중 만난 화려한 포스터 이미지를 통해서였다. 세밀한 펜 작업이 돋보이는 그림체와 사실적이고도 독특하게 표현된 고양이의 모습이 절대 지나칠 수 없도록 시선을 이끄는 묘한 힘이 있었다. 전시의 부제인 ‘비밀의 숲’과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포스터 속 귀엽고도 어딘지 섬뜩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들로부터 마
by
박다온 에디터
2024.11.22
리뷰
공연
[Review] 영웅의 여정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피아노로 듣는 영웅의 여정 12단계
일리야 슈무클러의 공연은 모험이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내가 장장 100여 분의 러닝타임을 결심하고 예술의전당으로 향한 것도 모험이었고, 무대 위 단 하나의 악기만으로 영웅의 귀향을 그려낸 일리야 슈무클러의 연주 또한 모험이었다. 전자는 시도, 도전, 실험의 의미에서 모험이었다면 후자는 탐험, 탐사, 여행으로서의 모험이다. 2024년 11월 13일, 예술의
by
양은정 에디터
2024.1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별 같은 그대 목소리 [음악]
유재하의 신곡, 별 같은 그대 눈빛
11월 7일, 故 유재하의 신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이 발매되었다. 이번 2024년을 돌이켜본다면 그야말로 음악계가 몇 번이나 뒤흔들렸던 때라고 해도 부족함 없을 정도였다. 모차르트와 쇼팽의 신곡에 이어, 故 유재하의 신곡이 42년 만에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것은 일종의 유물 발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세계 전체적으로
by
권민기 에디터
2024.11.19
작품기고
The Artist
[별바라기] 3. 숨이 멎기 전에
옅게 들려오는 색의 소리를 따라, 이 메마름의 끝을 향해
[illust by EUNU] '마지막 숨을 내쉬기도 전에, 갈기갈기 찢겨서 나를 잃어버린대도 나는 이 세상의 끝을 보고 말 거야.' 오랜 시간 나를 기다려 온 선인장이 바라던 것은 '포용' 그뿐이었다. 나의 가시를 두려워하지 않고서, 마주하는 것. 그리고 품속으로 반기는 것. 그를 꼭 끌어안자, 온전한 가시만 남은 채 응어리들은 이내 사그라졌다. 어쩌면
by
박가은 에디터
2024.11.11
리뷰
영화
[Review]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 트라페지움
모든 별들아, 파이팅!
놓쳐버려 아쉽고 다시 잡지 못해 소중한 순간들이 있다. 아마 놓치지 않았다면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역설적인 삶의 순간들에 놓인다. 사람은 비로소 그 순간에 ‘제대로’ 깨닫게 된다. <트라페지움>은 아이돌을 꿈꾸는 북쪽의 별, 아즈마 유우의 결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유우는 자신만의 그룹인 ‘동서남북’을 결성하기 위
by
박아란 에디터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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