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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국민 여동생', '여신', '여제' 아닌 '국가대표' [문화 전반]
KBS <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뛰고 소리치고 땀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메달이나 결과와 상관없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열광했다. 나 또한 올림픽을 이렇게 챙겨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경기들을 열심히 챙겨보았다. 나는 원래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다. 운동을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스포츠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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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1.08.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구부러진 못의 이야기 [드라마/예능]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다를 이룬다.
#0 신학교를 다니던 영정은 쪽지 하나를 건네받는다. ‘박영정 베드로 부제는 신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문란한 사제가 외도하여 낳은 자식으로 신부가 될 자격이 없다.’ 영정은 곧장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평생 사진으로조차 보지 못한 아버지에 대해 묻는다. 어머니는 영정의 말에 대답 대신 눈물을 흘린다. 충격을 받은 영정은 신부의 길을 포기한다.
by
안균환 에디터
2021.07.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언젠가는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드라마]
KBS 단막극 <아득히 먼 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나는 삶의 파편들을 모아 놓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이 생각이 든 후로부터는 설명하는 일에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설명하는 목소리들의 범람은 피곤했고 차
by
박이빈 에디터
2021.07.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잠들어 있는 당신의 서재로 체크인하시겠습니까? - 북유럽 [예능]
비움과 채움의 북폐소생 프로젝트 KBS2 '북유럽'
책과 관련된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은 보통 책을 소개하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 책 프로그램이라 하면 한 권의 책 혹은 두세 권의 책을 선정해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전문가나 아나운서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구조가 흔히 떠오른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책 프로그램들은 뉴미디어의 시대 흐름을 따라 점차 다양한 방식을 취해가고 있다.
by
정다영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복불복의 새로운 재미, 1박 2일 시즌 4 [TV/예능]
KBS의 예능, [1박 2일] 시즌 4: 프로그램의 기존의 큰 특징과 요즘 시대의 방향성을 더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는 프로그램
KBS 간판 예능 [1박 2일]- 전작들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 KBS 간판 예능 [1박 2일], 2007년에 첫 방송 후 긴 시간 사랑을 받은 예능이다. 그런 1박 2일이 연이은 멤버들의 논란으로 인해 종영되었고, 반년 정도의 제작 중단 후, 2019년 말에 시즌 4로 새롭게 시작하였다. 피디도 새롭고 멤버들도 새로웠다. 전 시즌의 논란이 뜨거웠기에 대중들
by
최아영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 KBS 모던코리아 [TV/드라마]
다양한 기록과 독특한 방식으로 현대사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난 2월 20일 목요일, 다시 한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본 2월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지나간 날들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자리하는 아쉬움으로 인한 것만은 아니었다. 설 연휴 즈음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필요한 일 아니면 외출을 최소화하며 조심했던 날들을 보내서일 것이다. 그러나 그날은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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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KBS 연예대상 최초, 여성 대상 수상자의 탄생 [문화 전반]
연예대상 결과를 지켜보며 들었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 보았다.
지난 23일, KBS 연예대상의 첫 여성 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등의 MC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예능인 이영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KBS, SBS, MBC와 같은 지상파 방송국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 번째 여성이 됐다. KBS 연예대상은 1987년 ‘KBS 코미디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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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에디터
2018.12.24
문화소식
공연
(11.23) 올키즈자리 [클래식, 여의도 KBS홀]
음악으로 하나된 아동/청소년 관악단의 감동 연주
올키즈자리 - 제9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 음악으로 하나된 아동/청소년 관악단의 감동 연주 <기획 노트> 제8회 정기연주회 공연사진 (2017)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주최하는 제9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금)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별자리를 테마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사수자리, 북두칠성, 쌍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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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2018.1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문화 전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그들의 행보는 나치의 행보와 닮아 있다.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날이 갈수록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검은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여론을 멋대로 통제했다. 친 정부적인 '어용 언론인'을 공영방송국 경영진으로 임명해 언론을 탄압했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불
by
정바름 에디터
2017.11.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한 가족 이야기 [문화 전반]
KBS2 드라마 스페셜 '나쁜 가족들'
Synopsis 바람 피고 싶은 엄마, 가장 노릇하기 싫은 아빠, 취직하기 싫은 아들, 자퇴하고 싶은 딸. 가족 안에서 각자 탈선한 채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살던 네 사람. 미성년자인 딸의 탈선을 계기로 정상 가족이 되고자 노력해보지만, 노력하면 할수록 꼬여만 간다. 전혀 가족적이지 않은 가족 코미디. 출연진 : 신은경, 이준혁, 홍서영, 송지호 연출 :
by
이형진 에디터
2017.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린 서로 나쁘다 비난할 수 있을까 [시각예술]
드라마가 내게 남긴 생각들
Synopsis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그 반대도 성립" 지금 20대는 아마도 경쟁을 가장 내면화 해 온 세대인지도 모른다. 학교에선 모든 행동을 평가받았고,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학점을 위해 공책도 숨기며, 친구들을 이겨온 삶. 그들에게 연애란 어떤 모습일까. 연인이 경쟁자가 된다면 어떨까. 쌉쌀하고 우아한 왈츠의 이해. 출연진 : 문가영, 여
by
이형진 에디터
2017.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토록 게으른 시대극에는 설레지 않습니다만 : MBC < 왕은 사랑한다 >, KBS < 만나게 해, 주오 > [드라마]
로맨스 서사를 위한, 역사의 도구적 소비에 대하여. 게으른 시대극에 설레지 않는 이유.
역사라는 누각 위에 세워진 허구 드라마는 명백한 픽션이다. 도깨비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설정도, 무전기로 과거의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설정도, 대중은 드라마의 판타지로 용인하고 수용한다. 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일’이 스토리에 틈입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엄연히 문자로 남아있는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드라마의 소재가 될 때, 이는 단순한 허구에 그치지 않고,
by
김나윤 에디터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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