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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영화 내내 때리고 부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체인소맨 요약 [영화]
추석 연휴에 본 체인소맨: 레제편 극장판은 잔혹한 현실감, 예측 불가능한 전개, 블랙 코미디가 어우러져 몰입감이 뛰어났다. 주인공 덴지가 가난한 소년에서 체인소맨으로 각성해 성장하며, 히메노의 희생, 마키마의 압도적 힘, 덴지와 사무라이 소드의 리매치 등 강렬한 명장면이 이어진다. 한국 최초 전시도 열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히어로물과는 다른 독보적 매력을 증명한 작품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체인소맨: 레제편 극장판을 보러 갔다. 연남 cgv에서 영화를 봤는데, 재밌다는 입소문이 퍼졌는지 들어가자마자 꽉 찬 좌석을 보고 놀랐다. 앞부분 장면은 조금 놓쳤는데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없어서 조금 늦게 가도 슬퍼하진 않아도 될 것 같다. 극장판은 나온지 얼마 안돼서 너무 많은 스포를 하기보다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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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디터
2025.10.09
리뷰
공연
[Review] 음악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우주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하나의 행성에 모여 서로의 음악과 마음을 공유하는 순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최정상급 뮤지션부터,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번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며 마치 모든 별들이 모여 은하계를 이룬 듯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다채롭게 구성된 타임테이블 덕분에 나만의 ‘입맛’에 맞춰 여러 스테이지를 오가며 공연을 즐기는 재미는 오직
by
백소현 에디터
2025.09.23
리뷰
공연
[Review] 롤링홀의 과거와 현재를 잇다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공연]
홍대 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의 특별한 30주년
돌이켜보니 이번이 나의 첫 페스티벌이었다. 음악도 공연도 좋아하는 내가 그 사실을 이제야 자각했다는 게 스스로도 의아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콘서트를 열면 소위 올콘을 뛰었고, 졸업이 코앞인 지금까지도 대학 축제 라인업에 집착했다. 지하의 비좁은 인디 공연장에서 아티스트를 코앞에서 본 적도, 드넓은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전광판만 쳐다보다가 이럴 거면
by
강채연 에디터
2025.09.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두운 과거에 맞서 외치는 한마디, ‘아임 스틸 히어’ [영화]
쓰라린 ‘계엄령의 기억’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순식간에 정치권력을 장악한 뒤, 반정부 인사에 대해 불법 체포와 모진 고문, 강제 추방 등을 일삼으며 사회 전반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의 지나온 아픈 과거이자, 어쩌면 현재 진행형이었을 수도 있을 이 비극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도 똑같이 벌어졌었다. <계엄령의 기억>은 군부정권에 의해 남편이 강제실종 된 뒤, 혼자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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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에디터
2025.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원된 젊음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는가 [영화]
로버트 저메키스 <히어>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 그리고 로버트 저메키스. 30년 만에 그들은 이곳(here), <히어(Here)>(2025)에서 다시 만났다. 젊음이라 부를만했던 <포레스트 검프>(1994)의 두 주연 배우(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는 이제 젊음의 부모 세대에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자신의 영화 <빽 투 더 퓨쳐>(1987)처럼 스크린
by
이수미 에디터
2025.04.15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밴드 붐은 온다 ① - 아이돌 밴드 편 [음악]
밴드붐은 온다. KPOP 아이돌 밴드편
작년부터 한국 음악계에 유행처럼 떠도는 말이 있다. “밴드 붐은 온다.” 밴드 붐이 ‘왔다’, ‘올 것이다’도 아닌 이 애매한 시제는 불확실성 속 은근한 바람을 담고 있는 듯하다. 밴드 붐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밴드 음악이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2주에 걸쳐서 이 ‘밴드 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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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린 바로 여기(HERE) 있었어 – 히어 [영화]
여기(Here)에 있었던 시간을 나와 함께 해주어서 고마웠어
낯선 공간을 방문하더라도 몇 번만 가보면 이내 그 공간과 거리가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매일 가는 학교나 거리를 아무 생각 없이 가더라도 늘 정확한 목적지를 찾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온전히 우리의 공간이 아닌 곳도 조금만 발붙이면 친숙해지기 마련인데 하물며 우리가 사는 집이라는 공간은 어떨까. 매일 문밖을 나서는 현관과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by
이지혜 에디터
2025.03.12
오피니언
영화
일상적인 것을 지키는 한국형 히어로들의 힘
<무빙>(박인제, 박윤서, 2023)은 초능력을 숨긴채로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 온 부모들이 함께 일상에 닥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초능력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15년에 연재되었던 강풀의 웹툰 <무빙>이 원작으로, 웹툰작가가 직접 드라마 대본을 집필했다.<무빙>은 경쟁작이라고 볼 수 있었던 넷플릭스의 <마스크걸>
by
최태림 에디터
2024.10.22
리뷰
영화
[Review] 히어로의 가면 속에는 무엇이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그리고 레드맨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을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단순한 상상을 눈에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 내는 일, 완전한 무에서 유를 창조 해내는 일. 누군가의 생각과 그림, 온전히 그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by
박아란 에디터
2024.10.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번 정류장은 유토피아 역입니다 -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히어 [미술/전시]
우리의 유토피아 세계는 어떤 곳일까
아 잠시만요. 티켓 확인은 여기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늦으셨다고요. 괜찮습니다. 여기 대부분 퇴근길에 오신 분들이에요. 아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유토피아 역까지 여러분을 안전하게 안내할 가이드입니다. 오늘 저와 이 여정을 함께 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갈 이곳은 유토피아 세계입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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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4.07.29
리뷰
전시
[리뷰] 테러리스트가 아닌 히어로 - 리얼 뱅크시
뱅크시의 다양하고 또 유일무이한 매력을 느끼며, 값을 주고 전시를 보는 행위로 자신이 곧 전시의 일부까지 될 수 있는 기회.
역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는 의인은 여러 창작물에서 숱하게 등장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국에는 홍길동이 그러하며, 현대에는 스파이더맨이나 베트맨 같은 초인적인 영웅들이 자리를 대신한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부의 재분배나 사회 질서를 위해 움직이곤 한다. 그런 점에서 각종 전시나 활동으로 기득권층과 전쟁을 풍자하는 뱅크시의 행보와 닮아 있다. 하지
by
유민재 에디터
2024.07.21
리뷰
도서
[리뷰] 삶을 바꾼 중요한 순간 - 도서 '결정적 그림'
책, '결정적 그림'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보고
누구에게든 결정적 순간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보통 그 순간을 가슴에 남기지만, 예술가들은 글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영상에 담곤 한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결정적 그림>은 이 ’결정적 순간‘에 관한 내용이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5월 4일에서 6월 9일까지 방영한 드라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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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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